a7r3 칭찬, 밴딩 이슈외 잡설, 웰컴 투 소미동

잡사진
카메라는 캐논이라고 생각하던 캐논빠돌이가
처자들이 많다는 헛소문에 속아 들렸던 소미동에 정착한지 시간이 꽤 흘렀습니다.
알고 보니 여기 정식명칭이 (군대보다 더한)소니/미놀타 포럼 이었더군요 -,.-
이제 오래 머물러 있고, 여러 기종을 쓴다고 소문이 나서인지 간간히 저에게 이것 저것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초창기에는 서브 용도로 주로 말씀드렸었는데, 시간이 흐르고 이제는 메인으로 추천드리는 경우가
늘어납니다. 아직 아쉬운 점들도 분명 있습니다만, 화질, AF, 영상, 가격, 렌즈군, 편의성 등 전반적으로 고려하면
취미진사가 범용으로 추천할 FF 기종에 a7r 3가 1,2순위를 다투게 되었다고 감히 말해 봅니다.
지금까지 다년간 여러 질문 주셨던 분들 계신데 예전과 달라진 답변이 바로
'아직 이릅니다' 가 '이제는 넘어오셔도 좋습니다' 로 바뀌었습니다.
보니까 밴딩노이즈등으로 이야기하는 분들 있는데,
밴딩은 a6000 때부터 글 썼습니다만, 지금까지 제 입장은 변함 없습니다. 타사에서도 발생하는 상황이었고
실사용시 별 지장이 없는 수준(아마추어 레벨)이었으며 소니에서 펌웨어로 어느 정도 잡아줄 수 있다고 봤습니다.
그러나 소니본사에서 별 조치를 취하지 않아 실망은 컸습니다만, 카메라 자체는 잘 사용했었습니다.
제가 구입한 신품 a6000이 3대였었네요. 실버, 블랙, 화이트 -,.- ...
a6000, a77 m2 , a 5100, a7r2, a6300, a99 m2 그리고 a7r3 까지 오면서 a7r2 부터는 밴딩 노이즈 이슈가 남아 있는줄도
몰랐었습니다. a99 m2 사용하는데, 몇몇 분이 쪽지로 물어봐 주셔서 제 사진들 확인하는데 발견 못했었습니다.

구구 2 가 사용자가 별로 없어서 그렇습니다만, 저처럼 문제없이 쓰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또 문제가 되는 분들도 있겠죠. 분명한 것은 예전 a6000때보다는 훨씬 개선된 듯 합니다.
그리고 a7r 2보다 a99 m2 에서 더 쉽게 이슈가 된 것 보면 확실히 위상차 센서와 관계가
있긴 한가 봅니다. 이 부분은 분명 소비자 입장에서는 문제 삼을 수 있는 것이고, 또 저처럼 문제 없이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여튼 R3에서도 이슈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해 봅니다만, 아직까지 전 발견하지 못했고
발견한다 하더라도, 제가 제 지인들이나 주변에 이 카메라를 용도에 맞게 추천하는데는 별 꺼리낌이 없을 듯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보니 C 사 카메라를 먹통이라고 하고, S 사 카메라를 밴딩이라고 하고 서로 욕하는 것 보니 세월이 참
많이 흘렀다 싶네요. S 사 카메라가 먹통이고 C 사 카메라가 밴딩이던 때가 불과 몇년 전 일인데 ^^...
저는 카메라 추천할 때 제가 아는 내용 , 그리고 겪었던 것들, 들은 내용 확실하게 정리해서 전달합니다.
그리고 선택할 수 있도록 최대한 정보는 객관적으로,
제 주관적 판단은 확실하게 선을 나눠서 전달하고 여러기종 중
최종 선택지를 정리해 주면 본인들이 알아서 잘 선택해서 사용합니다.
카메라, 사진 다 좋은 취미입니다. ^^ 프로가 아닌 이상 대부분 스트레스 풀려고, 추억 남기려고 하는 사진생활,
장비질인데 서로 존중하고 재미있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웰컴 투 소미동입니다.
-므나세브라임-
p.s 여기는 C 동이나 N 동보다 ㅊㅈ 회원이 없는 곳입니다. 꼭 알고 계시기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