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46108

자작소설 시즌4-11번 이야기

본 소설의 저작권은 작성자에게 있습니다.

무단복제 및 무단 퍼 나르기 무단편집 후 게시판에 등록 등

무단배포시 가만두지 않겠습니다.


어디까지나 창작소설이며 현실에는 없는 이야기 입니다

회사와 주인공은 만들어진 허구인물이며 구성원 역시 허구인물 입니다


모두 다 뻥입니다 ........................ 뻥!!

동일인물 동일지명이 나온다면 그냥 그렇다고 합시다 그냥 쫌...


자아 가봅시다 자작소설 시즌4 열한번째 이야기 






조용한 사무실에서 E과장님이 진행하던 프로젝트 내용을 화일별로 정리해 놓고

주요사안과 앞전에 협의된 내용등을 A4용지에 메모해 놓고 누가 프로젝트를 맡아도

쉽게 할수 있도록 정리를 해놓았다


퇴근시간이 다 되어 하루동안 내 업무를 보지 못했기에 어쩔수 없이 야근을 할려고 할때

(여)C팀장이 내게 말한다


C팀장 : OOO대리 왜 퇴근 안하죠?(아무래도 아침에 일이 있곤 반말을 하지 못하는 듯하다)

나 : 이번주까지 끝내야 하는 프로젝트라 야근해야 할것 같아서요


C팀장 : 회사에선 OT지급할 계획이 없으니까 퇴근해요

나 : 이번주 중에 납품해야 하는 프로젝트인데요


C팀장 : 퇴근하세요.. 내일 출근해서 하면 되잖아요

나 : 지금 E과장님 업무 인계 받으면서 하는중이라 시간안에 납품을 못할것 같아서 그럽니다

(슬슬 내 신경을 건드리기 시작한다)


C팀장 : 지난번 분명 OT 없으면 잔업 안한다고 말하지 않았나요(기억력도 좋네 ㅅㅂ)

나 : 그건 분명 팀장님 개인적인 일을 요청하신 거였고요 이건 회사일 때문에 하는겁니다


이때 남자놈역시 한마디 거든다

(남)팀장 : OOO대리 C팀장이 퇴근하라고 하면 퇴근해요 팀장이 시키는거면 들어야지 따박따박 안된다고 해요

(이놈 역시 아침일로 쉽게 반말을 못하는것 같다)


C팀장 : 그러니까 회사에선 직원들 OT지급할 계획 없으니까 퇴근해요(남자놈 역시 그렇다고 맞장구를 쳐준다)

나 : (난 두 년놈들이 그렇게 말해준다면 땡큐 감사 하며)알겠습니다. 분명 팀장님이 퇴근하라 하신겁니다.

     T기사 가자 하며 가방을 둘러메고 자리에서 일어나 뒤돌아설때


언제 나왔는지 자신의 방에서 나와 이를 뒤에서 지켜보던 사장님과 눈이 마주쳤다 그리곤

사장님 : 야이 ㅅㅂ 미친년놈들아 프로젝트가 급해서 야근을 한다는데 야근을 왜 못하게 해


C팀장 : 아니 사장님 그게 아니라

사장님 : 아이고 왜 직원들이 그만둘려고 하는지 너희 두년놈들 보니 알겠다 


사장님 : K도 그렇고 E과장도 그렇고

          너희 두년놈들이 좃도 모르고 무조건 팀장이랍시고 거들면 거리니까 그만두지

C팀장들 : 그게 아니에요 사장님 회사 지출을 줄일려고...


사장님 : 뭐 회사 지출을 줄여..? 이 쌍으로 미친것들아

         회사에 주된 수입이 누구손에서 나오는지 알고나 하는 소리야

(남)C팀장 : 그야 설계비용으로...


사장님 : 그러니까 이 병신들아 

         그동안 프로젝트 설계했던 사람들이 누군지 아냐고

         E과장이랑 OOO대리 둘이서 치고박고 해서 설계 납품한걸로 너희들 월급주는거야 이 병신들아

         그런 사람에게 뭐 지출을 줄일려고 야근을 못하게해..?

         이런 미친 ㅅㅂ 너희 텀퓨터랑 책상이랑 집기류 산거 합치면 여직원 두명 월급 나와 이 병신들아

         아이고 내가 저런것들을 무슨생각으로.... 하며 한손으로 머릴 잡는다


상황이 어찌 되었든 난 분명 C팀장이 시킨데로 퇴근을 하기 위해서 내일뵙습니다 하며 걸음을 옮겼다

이때 사장님께서 나를 부르며 말을 한다


사장님 : OOO대리 퇴근하면 어떻게 해 프로젝트 남았다며..

나 : C팀장이 퇴근하라고 했으니 퇴근합니다.. 

     본인들이 책임지겠죠 전 이만 하며 T를 불러 나가자 했습니다


사장님 : 아니 사장이 야근 허락해준다는데 퇴근을 한다니 그러지 말고 할려고 하던 업무 봐... 

하며 내게 웃는 표정으로 말을 한다

하지만 난 이미 두 년놈들에게 퇴근을 하라는 말을 들었기에 굳이 일어난 의자에 엉덩일 붙이기 싫었다


사장님이 날 붙잡았을때 한통에 전화가 온다 발신자는 E과장님

난 애써 다른 사람에게서 걸려온것처럼 [예 형님 어쩐일로요] 하며 전활 받았다


E과장님은 사무실 건너 삼겹살집에 있을테니 거기로 오라는 내용이다

난 다른 사람들이 듣게금 [아... 그래요..? 그럼 빨리 갈게요] 하며 전활 끊었다


사장님은 내게 무슨일이냐며 물었고 난 OOO건설사 부장님이 나좀 보자며 전활 줬다고 말했다

OOO건설사 부장님과는 친분이 있어 형님, 동생으로 지내는걸 이미 알고 있는터라

사장님은 그럼 일단 가서 만나라고 한다


대신에 내일부턴 야근을 해도 좋으니 프로젝트 납품건에 대해서는 차질없이 진행하라는 당부도 들었다

난 알겠다는 말을 남기고 막 사무실을 나갈때쯤 사장이 나를 불러 뭔가를 꺼내준다

건내 받은건 법인카드였다


OOO건설사 부장만나면 안부전하라고 하며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한다

아무래도 주 거래처이기에 마음 한구석이 불편한게 있던 모양이다


난 [알겠습니다] 하며 법인 카드를 받았고 T를 데리고 사무실 건너 삼겹살 집으로 향했다

아 물론 OOO건설사 부장님께는 이만저만 해서 오늘 형님 이름 팔았다고 죄송하다고 연락을 해놓은 상태였다

뭐 어디서 먹을거냐는 질문에 위치정도는 알려줬지만 말이다


T와 함께 E과장님을 만나고 이미 삼겹살을 굽고 있기에 시켜놓은건 다 먹고 그 다음판 부터는

소고기를 주문해서 먹기 시작 E과장님이 자긴 소고기 살돈 없다며 손사례를 쳤지만

말로만 들었던 절대카드인 법카를 보는순간...


평생에 한번 영접 할까 말까한 꽃등심이라는 전설의 소고기를 막힘없이 주문했다

T역시 처음보는 꽃등심에 눈이 멀까 조심스럽게 고기를 탐닉했고

나와 E과장은 꽃등심을 영접하기 위해 소주로 입가심 후 먹기 시작


그렇게 먹기를 약 30분정도 지났을까 OOO건설사 부장님이 내 이름을 부르며 가게문을 열고 들어온다

난 놀란눈으로 형님... 형님이 여긴 어떻게...하며 일어서자 부장님은


I부장님 : 야 거짓말을 하면 되겠냐

          난 내동생이 거짓말 쟁이가 되는게 싫어.. 그래서 진짜로 만들어 줄려고 왔지 ㅎㅎㅎ

나 : 아놔.. 이 영감님 또 술땡겨서 오셨네 ... 하며 찾아와준 형님께 반갑게 인사를 했고

E과장님과 T역시 부장님께 인사를 했다


본의아니게 합석을 해버린 상황이였지만 호쾌한 성격에 I부장님은 E과장님과 T에게도 나와같이 대해줬기에

금새 친해질수 있었다

술자리는 더 즐거워 졌고 흥이 최고조에 올랐을때 I부장님이 나에게 한마디를 툭 하고 던진다


I부장님 : 야 너희 회사 요즘 무슨일 있냐?

나 : 그게 무슨 말슴이에요?


I부장님 : 직원들이 너희 회사때문에 짜증난다고 하던데

나 : 어떤식으로요?


I부장님 : 프로젝트건 납품 시간도 잘 안지킨다고 하고

          구조물이나 부대시설 포인트도 마음데로 이동시키고 베이스까지 만진다던데

나 : 그럴일이 없는데요, 제 시간에 보내드리고 협의된 내용 확인하고 하는데.... 

하던중 몇가지 일이 불현듯 생각난다


나 : 저기 형님 혹시 그 짜증낸 사람이요 Y대리 아니에요? K대리랑?

I부장님 : 맞어.. 네가 진행한거냐? 하며 되물어 올때 E과장님이 대화에 끼어든다


E과장님 : 부장님 그거 OOO대리가 한게 아니고요 새로운 팀장이 마감한 프로젝트에요

I부장님 : 예? 새로운 팀장이라니.. 팀장 없었잖아요 아니 E과장님이 팀장 아니였어요?


E과장님 : ㅎㅎㅎㅎ 어떻게 하다보니 그렇게 되었네요 ㅎㅎ

I부장님 : 아니 얼마나 유능한 사람이 E과장님을 제치고 팀장으로 왔을까? 하며 호기심을 들어낸다


E과장님 : ㅎㅎㅎ 유능하긴 하죠... ㅎㅎㅎ 

          아 그리고 그 프로젝트건은 OOO대리가 정리한걸 그 팀장에게 보고했는데

          그 팀장님이 마지막으로 수정하고 정리해서 보낸거라 OOO대리는 최종을 모를겁니다

하며 부들부들 거리고 있는 내 어깨를 툭 친다


사실 E과장님과 I부장님이 대화를 나누는 동안 (여)C팀장이 내가한 프로젝트를

나와 상의 없이 지 멋데로 고치고 또 납품시간까지 넘겨서 보낸거에 대한 분노로

전투력을 상승시키고 있었을 때였다 

분명 사고칠듯한 상황이라 E과장님이 먼저 선수를 쳐 현재 상황을 환기시켜준듯 했다


이빨을 꽉 깨문체 부들거리는 내모습을 본 I부장님은 [왜? 뭔일 있냐?]하며 걱정을 해줬고

난 [아녀 잠깐 딴 생각좀 하느라 ㅎㅎㅎ] 하며 애써 태연한척을 했다


I부장님 : 뭔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오늘은 잠깐 잊어라.. 형이랑 마시면서 그리 사납게 표정짓지 말고 ㅎㅎㅎ

나 : 넵 알겠습니다 형님.. 명령 받들겠습니다 하며 술잔을 들고 무언의 건배를 제의했다


그렇게 다시금 분이기를 바꿔 술자리를 이어갔고 자정이 다되어서야 술자리가 끝이났다

모두 각자의 집으로 보내주고 난 집에 갈까도 했지만 지금 상태에서는 집에가서 잠들면 못일어 날것 같기에 근처 여관에서 잠을잤다


아침에 알람을 듣고 일어나 찬물로 샤워를 한 후 사무실에 출근을 하니 현관문이 열려있다

무심결에 출입카드를 대려다가 내 자리에서 얼핏 사람의 형체가 보인다


난 뭐지 하며 출입키를 손에 들고 까치발을 들어 불투명 시트지 위로 내자리를 봤다

내자리엔 남자놈이 앉아 있고 내 서랍장을 뒤지는게 보인다


저런 개새끼가 하며 들어갈려다가 핸드폰을 꺼내서 그 놈이 하는 짓을 찍어놓기 시작했다

내 서랍을 뒤지고 책꽂이를 뒤지는 모습을 다 찍었고 또 다른년은 T의 책상과 서랍장을 뒤지는걸 찍었다


잠시 옥상 흡연실에 가서 담배를 한대 피우며 도데체 뭔짓들을 하는건지 고민을 해봤지만 그 어떤 실마리도 떠오르는게 없었다

두가치의 담배를 피우고 사무실로 내려가니 T기사도 출근해 있고 E과장님도 출근해 있다


사장님은 아직 출근전인듯 방에 불이 꺼져있다 뭐 얼굴을 뵈면 법인카드를 드리면 되니

내 자리에 앉아 PC를 켜고 업무를 시작할려고 하는데


사무실 문이 열리면서 [어제 법인 카드 가져간 사람이 누구에요] 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난 고개를 돌렸고 목소리의 주인공은 사모님이였다........



요즘 매일 매일 정신이 없네요 ㅎㅎㅎㅎ

토요일이라고 일요일이라고 집에서 쉬지도 못하고 폐자재 줏으로 나다닙니다...ㅡㅜ

매일같이 늦은 시간에 집에 들어가다보니 자작조설을 쓸 겨를도 없이 골아 떨어지네요 ㅎㅎㅎㅎ ㅜㅡ

그래도 오늘은 오전에 비가 와서 방구석에서 끄적거릴수 있어서 좋네요 ㅎㅎㅎㅎ

댓글
  • 판검사대신용사가됨 2016/12/19 17:36

    추천!!!

    (jLcRsm)

  • 내책상밑에여비서 2016/12/19 17:39

    선추천..후댓글 인자 읽으러갑니당..ㅎ

    (jLcRsm)

  • 아무나2 2016/12/19 17:41

    일단 추천 후 위로 올라가서 글 읽기~~

    (jLcRsm)

  • 달콤한인내 2016/12/19 17:41

    굿^^

    (jLcRsm)

  • 내책상밑에여비서 2016/12/19 17:43

    ㅠㅠ 다음 상황때문에..미칠것같습니다..ㅠㅠ

    (jLcRsm)

  • 광저우 2016/12/19 17:48

    체포조가 움직일라 조심하세요~~ ㅎㅎ

    (jLcRsm)

  • 마이와 2016/12/19 17:57

    역시 내일이 기대 됩니다 ^^

    (jLcRsm)

  • 클린피아 2016/12/19 18:00

    언제 올라오나 계속기다렸어요ㅎ

    (jLcRsm)

  • 내닉넴은짤리지않 2016/12/19 18:01

    하나더올려줬으면하다가도
    하나라도 올라와서 다행이다 생각됨ㅋㅋ

    (jLcRsm)

  • 드림카콜벳 2016/12/19 18:34

    일단 추천 누르고 읽기 시작...

    (jLcRsm)

  • 스나아야해 2016/12/19 18:56

    추천....항상 짧다고 느끼는1인...ㅠ.ㅠ

    (jLcRsm)

  • 어린왕자지 2016/12/19 19:11

    아.... 중독되서... 생각보다 심각 하네욥. ㅠ

    (jLcRsm)

  • 사악한또또 2016/12/19 19:25

    항상 잼있게 읽고 있습니다. ^^

    (jLcRsm)

  • 엔트리오공이 2016/12/19 19:27

    하....20년째 를 검색하는게 하루일과가됬습니다

    (jLcRsm)

  • nineofnine 2016/12/19 19:27

    사모님까지....등장... 하아... 너무 쫀득하게 하시네요!!ㅋㅋㅋ

    (jLcRsm)

(jLcR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