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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뜨린 집터에서 발견된 것.jpg


무너뜨린 집터에서 발견된 것.jpg_1.png




본가가 해체되었다
슬퍼질 것 같아서 마음이 내키지 않았지만
남편과 함께 바람도 쐴겸 마지막을 보러 갔다.
둘이서 노출된 기초 위를 징검다리처럼 건너갔다

"여기가 욕실자리"

"여기가 연결 복도...응?
복도 자리 근처에 の자 모양으로 된 연갈색 뼈가 있었다
고양이가 웅크리고 있는 모습 그 자체였다.
그 옆에도 아마 2마리 분량의 뼈가 있었다.
요즘 같은 시대에는 믿기 힘들다는 사람도 많겠지만

 옛날에는 고양이가 마지막 순간이 되면 슬그머니 사라졌다고 한다.
"마사히코, 페라, 룬룬...인가?"
"이런 곳에 있었구나"
40여 년 만에 재회한 아이들을 손전등으로 비추면서 어떻게든 그러모아 정원 구석의 꽃밭에 묻었다
평소에는 그러지 않았는데, 왠지 오늘은 술을 들고갔던 터라 헌배를 했다.
그런 5월의 밤이었습니다



무너뜨린 집터에서 발견된 것.jpg_2.jpg




댓글
  • 쿠로사와다이아 2025/05/21 22:39

    ㅜㅜㅜㅜ

    (bupHLe)

  • 하지만구 2025/05/21 22:39

    ㅠㅠ

    (bupHLe)

  • 연어먹지않는김치찌개요리사 2025/05/21 22:39

    고끼리무덤이야

    (bupHLe)

  • 한다!이직!퇴사! 2025/05/21 22:40

    30년 뒤에 다시 만나자 ㅠㅠ

    (bupHLe)

(bupH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