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은 부족함
"진로는 진지하게 생각해달라고 했잖니. 생각하는게 있으면 말해보렴 엄마가 진지하게 들어줄게"
"지구의 바다에서 헤엄치고 싶어"
"그런건 진로희망이 아니야"
"봐. 결국 안 들어주잖아"
진로상담 때 하고 싶은걸 묻고 마츄가 대답하자 그런건 직업이 아니라고 일축하는데
소통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라면 저기서 대화의 실마리를 읽고 그걸 진지하게 들어주었을거임.
어쩌면 무언가 깊은 사정이 있을 수도 있고
그런게 없더라도
진지한 상황에서 침울한 표정으로 맥락을 벗어난 대답을 한다는거 자체가
무언가 감정적 교류를 필요로 한다는 현상임
그런데 마츄의 부모는 평소에 줄곧 깊은 소통은 안 되었음을 알 수가 있음
"학부모 상담 언제야?"
"올거야?"
"당연하지. 왜 그러니?"
"바쁘잖아"
"고마워"
맞벌이를 하면서, 그것도 상당히 바쁜 와중에도 딸을 신경써주지만
아무래도 한계는 명확하지.
바빠서 정신 없는 와중에 딸내미는 진로계획서도 제대로 안 내지
물어보니까 뭔 쌩뚱맞은 말이나 하지
마츄의 부모가 못난 사람이라기보다는,
매우 뛰어나지 못했을 뿐임
"만약 이거다 싶은 상대가 있으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쫒아가는 것도 좋아"
그런 와중 만난 어른은 마츄의 마음을 헤아려주지만
사실 그냥 그런척을 하며 얼마 안 가 뒤집을 그럴듯한 말로 구슬리는 것일 뿐임
그렇게 소통하고 이끌어줄 어른이 없는 상황에서
본편의 내용이 진행되며 마츄는 시궁창으로 떨어지지
그거 생각하다가 갑자기 떠오른게 여기
저 달리기 멤버 중 주인공 3인방은 말할 것도 없고
이 두명도 작중 스토리상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데
유일하게 얘는 스토리상 별 의미가 없음
샤리아 측이 화면에 나올 때 꾸준히 주요 캐릭으로 언행을 보이지만
스토리상으로는 걍 없애도 전혀 다를게 없음.

물론 츳코미 포지션이라 그런 것도 있지만
동료들이 이그자베 졷된 상황에서 자기네들 몸보신만 생각하고 있을 때
아니 슈발 얘 지금 졷됐는데 우리가 신경써줘야하는거 아님? 이렇게 혼자서 항변하고
팀 내부적으로는 항상 거리를 두는 샤리아가 외부인하고는 퍽 살갑게 구니까 못마땅하게 쳐다보는 모습도 보임
자기 포함 동료들한테는 제대로 소통 안 하고 꿍꿍이를 숨겨두는 태도가 영 맘에 안 드는거지
"사실 오지콘이라 연애적인 질투였다"로 해석할 여지도 있겠지만
그런거면 좀 더 노골적으로 작중 여럿 묘사를 했을테니 그건 아닐 것 같음.
아무튼 이 개꼴리는 눈나는 작중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이라던가
소통의 중요성 이런걸로 캐릭성을 해석할 여지가 있단 말이야
거기다 마침 마츄는 샤리아가 잡아와서 한동안 같이 있겠네
샤리아가 뭔가 필요해서 마츄 잡아왔겠다
애 좀 보살펴달라고 짬처리하던가
아니면 그냥 자발적으로 관심 가지던가
뭐가 되었든 접촉을 해서 마츄의 멘탈 케어를 해주는 역할을 하면 딱이지 않을까 싶음
그정도면 오프닝 달리기 멤버로 뽑힐만하지
마침 젊은 여성이라 마츄가 따를 인생 선배 포지션으로도 딱이고
그냥 개꼴리는 눈나가 더 나왔음 좋겠다는 흑심이 보이지만 따봉 드리겠읍니다.
샤리아불이 헛소리하면 마츄억제기로 나오다가
갑자기 죽고
억제기사라진 마츄가 하만이되는거지 완벽하군
얘도 라라음 듣는거보면 그런 기질은 있나봄
걍이 멀리서 날아오는거보고 이그자베인걸 알아보는것도 그렇고
매우 합리적이고 정확한 평론이네요. 저도 동의합니다.
주인공 팔자가 떡락하는게 재미있어서 보고있긴한데
언제나 건담시리즈는 주인공들의 고난과역경을 이겨내는 성장담이였지
이게또 후반 멘토만나서 각성하는게 꿀맛입니다
샤리아가 짬처리는 절대 안할것같음
"샤아 대령님 못잊어!"를 넘어서 "샤아 대령님이 하려던 자비가 죽인다!"를 샤아 없이도 하려는 놈인데 붉은 건담 파일럿이랑 붙어다니던 뉴타입을 남한테 맡긴다? 절대로 일어 날 수 없는 일
물론 같은 함선 타고 있는 사람이니까 챙겨주는 것 정도는 자기가 못해줄것같은 정신안정 역할을 해주는거니까 냅둘듯
샤리아불이 헛소리하면 마츄억제기로 나오다가
갑자기 죽고
억제기사라진 마츄가 하만이되는거지 완벽하군
그냥 개꼴리는 눈나가 더 나왔음 좋겠다는 흑심이 보이지만 따봉 드리겠읍니다.
매우 합리적이고 정확한 평론이네요. 저도 동의합니다.
얘도 라라음 듣는거보면 그런 기질은 있나봄
걍이 멀리서 날아오는거보고 이그자베인걸 알아보는것도 그렇고
주인공 팔자가 떡락하는게 재미있어서 보고있긴한데
언제나 건담시리즈는 주인공들의 고난과역경을 이겨내는 성장담이였지
이게또 후반 멘토만나서 각성하는게 꿀맛입니다
샤리아가 짬처리는 절대 안할것같음
"샤아 대령님 못잊어!"를 넘어서 "샤아 대령님이 하려던 자비가 죽인다!"를 샤아 없이도 하려는 놈인데 붉은 건담 파일럿이랑 붙어다니던 뉴타입을 남한테 맡긴다? 절대로 일어 날 수 없는 일
물론 같은 함선 타고 있는 사람이니까 챙겨주는 것 정도는 자기가 못해줄것같은 정신안정 역할을 해주는거니까 냅둘듯
엄마가 저기서 어떻게 더 신경써주냐ㅋㅋ 믹말로 저건 안키도 억울한거임 쫓아가랬더니 누가 신세를 망치래?
혹시 모르지 류 호세 포지션이 될지...
그냥 갈때까지 가보자
원래 건담은 누가 뭘 이끌어주고 이런거 없어
그런 애들이 먼저 죽어
로끄으으으오오오온!!
왜냐면 다음화는 나 샤아 아즈나블의 개쩌는 과거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니까!
요약)눈나 개꼴려욧
난 앞으로도 철저하게 배경으로만 묘사 될거라생각함
쓰여봐야 메인으로도 키로도 안쓰이고
철저하게 자신의 행동의 결과에 책임감을 느끼는 마츄에게 남은 끈정도로 쓰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