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뒷수작 안부려도
지 앞으로 왕위가 굴러들어오는건 확정인데
뭐하러 굳이 개짓거릴해?
사패도 아니고"
"아니 그 새끼는
지 아들을 뒤주에 쳐박는 중에도
지가 엄선한 웰빙식단을
삼시세끼 챙겨먹었단 말입니다!
인삼차까지 때리면서!"
"…씁"
"아니, 뒷수작 안부려도
지 앞으로 왕위가 굴러들어오는건 확정인데
뭐하러 굳이 개짓거릴해?
사패도 아니고"
"아니 그 새끼는
지 아들을 뒤주에 쳐박는 중에도
지가 엄선한 웰빙식단을
삼시세끼 챙겨먹었단 말입니다!
인삼차까지 때리면서!"
"…씁"
하지만 게장과 감은 안 먹었겠지
사실 ‘어차피’ 같은건 동기 설명하는데 아무런 이유가 안되는게
저때 영조 즉위 늦었으면 노론(친 영조파) 다 쓸릴지도 몰랐고
막말로 그 사이에 혹여나 경종이 혼신의 힘을 다한 ㅅㅅ로 후사라도 보는 날에는 영조도 뒤지는 거임
어디 그런 흉참한 소리를
솔직히 그 씹 졸렬한 새끼가 그렇게 경종 보낸뒤로 게장과 감은 입에도 안댔을꺼같음
ㅇㅇ 가만히 있어도 왕좌에 앉을 수 있어서 그럴 이유가 없던 건 맞음. 그런데 자기 아들을 뒤주에 가둬서
죽이면서 자기 건강은 아득바득 챙긴 인간이 형 하나를 못 제낄까 싶은 것도 사실임...
하지만 게장과 감은 안 먹었겠지
어디 그런 흉참한 소리를
사실 ‘어차피’ 같은건 동기 설명하는데 아무런 이유가 안되는게
저때 영조 즉위 늦었으면 노론(친 영조파) 다 쓸릴지도 몰랐고
막말로 그 사이에 혹여나 경종이 혼신의 힘을 다한 ㅅㅅ로 후사라도 보는 날에는 영조도 뒤지는 거임
ㄹㅇ 절묘한 타이밍이었음
솔직히 그 씹 졸렬한 새끼가 그렇게 경종 보낸뒤로 게장과 감은 입에도 안댔을꺼같음
ㅇㅇ 가만히 있어도 왕좌에 앉을 수 있어서 그럴 이유가 없던 건 맞음. 그런데 자기 아들을 뒤주에 가둬서
죽이면서 자기 건강은 아득바득 챙긴 인간이 형 하나를 못 제낄까 싶은 것도 사실임...
어의 일기에 적혀 있었다 하지 감이랑 게장 먹으면 안 좋아서 못 먹게 하니까 좌의정인가 와서 같이 난리를 쳤다고 함
아들 죽인 사람이 형도 못죽였을까란 합리적 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