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정도 전에는 이런 짤로 유명했던 애니 마호로매틱
허나 이 작품의 만화판의 결말은 당시 오덕들의 키배를 불러왔는데
(스포일러 주의)
(스포일러 주의)
(스포일러 주의)
(스포일러 주의)
적들이 주력 함대를 끌고온 최후의 발악 속에서
마호로는 주인공의 눈앞에서 일제 포격에 소멸했고
복수귀가 된 주인공은 20년동안 적대조직의 뿌리를 뽑는데
모든 힘을 쏟게 된다
허나 결국 주인공은 복수를 반복하며 허무함에 빠지게 되는데
그리고 마지막의 마지막에서
결국
둘은 1권 1화 때처럼
수국꽃이 만발한 정원에서 서로를 만나는 수미상관 구조로 이 작품은 기나긴 여정을 마무리한다
허나 이 장면은 여러 이야깃거리를 불러왔는데
안드로이드였던 마호로의 부활 과정에 대해서였다
안드로이드 마호로는 저 때 100% 죽은게 맞고
마지막 씬에서 나타난 마호로는
항상 그 기억을 받아보던 외계인 AI 수장이
부모님의 동의 하에 한 외계인-인간 혼혈 아이에게 마호로의 기억을 넘겨준 것이었고
해당 기억은 봉인되어 있었지만
결국 모든 것을 되찾은 마호로가 주인공을 찾아온 것이었다
자 여기서 문제가 생기는데
기억이 있다고 동일한 마호로냐?
심지어 안드로이도 아니고 인간이다
기억을 가지고 성장한 것도 아니고, 늦게 봉인이 풀린거다!
엔딩에 철학자가 난입한 것이다.
결국 해당 논쟁은 격렬한 키배를 불러왔고
아직까지 당시 키배하던 씹덕들은 답을 내지 못했다
히로인이랑 최소 16살 차이나는 도둑놈 주인공새끼를 패야하는거 아님?
하고 중간에 난입한 놈들 패느라 흐지부지 되었기 때문
이거 사실상 한 아이를 죽이고 대신 몸 차지한 격 아닌지 이쪽도 꽤 쟁점 될 수 있을 거 같음
다음 연재가 키스시스라 숙연해졌다네요
저런 내용이였어??
ㅇㅇ
싸울시간에 작가를 매달아서 무슨 의미냐 물어보ㅏ야지
다음 연재가 키스시스라 숙연해졌다네요
이거 사실상 한 아이를 죽이고 대신 몸 차지한 격 아닌지 이쪽도 꽤 쟁점 될 수 있을 거 같음
은근한 수위랑 얼토당토 않는 개그신들이 난무 하지만
내용도 나름 심각하고, 생각할 거리도 있는 작품 이었죠.
엔딩으로 저런 논쟁이 있었다는 건 몰랐네요.
애니판은 만화판 내용 저기까지 안 가고 끝냈던 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