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항복을 1년 일찍하면 당연히 일본에 더 유리할 거라 생각하지만 무조건 그렇지는 않음
일단 일본이 확실하게 이득보는 건 1년 더 일찍 항복함으로서
인적+물적피해가 줄어들어서 일본제국의 산업기반이 상당부분 유지될 거임
미국의 폭격으로 인한 피해 대부분은 45년부터 나온 거라서
그리고 가능성이 있는 것은 소련의 침공이 없었기에 남사할린과 쿠릴열도가 아직도 일본영토일 가능성도 있음(미국은 남사할린과 쿠릴열도를 이미 소련에 주기로 했지만 소련이 참전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약속을 지킬 거 같지는 않고 전후 구도에서 좀 더 유리해지기 위해 안 줄 수도 있음)
특히 러일전쟁 때 뺏긴 남사할린은 몰라도 쿠릴열도는 원래 일본거라 명분도 있어서 더 가능성이 높음
하지만
1 일본이 일찍 항복하면 국공내전에서 국민당이 승리할 확률이 높아지고
2 한국도 분단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음
3 게다가 냉전자체가 시작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음
따라서 미국의 입장에서는 일본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이유가 사라짐
게다가 중국에게 배상금을 지급해야할 수도 있고
물론 일본은 아시아에서 가장 공업화된 국가고 교육수준도 높기 때문에 키울 가능성이 없진 않지만
그렇다고 절대적인 지원은 결코 아닐 거임
일본은 기초체력이 있으니까 전후부흥을 하겠지만 한 때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은 무리고
중진국 상위권 정도가 한계일듯
좀 더 늦었으면 몰락작전으로 철저하게 망하지 않았을까?
그걸로 항복 안했다면 한반도에도 핵이 떨어졌겠지...
한반도를 소련이 다 먹었을 가능성은 없나?
그건 일본이 한달 만 늦게 항복했어도...
한국이 선진국 되니까 외국에서 저 동네는 원래부터 잘살았다 소리 하던데, 경우는 좀 달라도 일본의 경우도 선진국 되는 건 시간의 차이 였을거 같음.
전근대에도 잘 살기도 했고
일본 군사 정권도 청산 하기 더 어려웠을 거 같음.
정치도 지금보다 후진적이지 않았을까?
뭐 중국이 본격적으로 4강 연합국 체제 중에 본격적으로 발언력 확 감소된게 1944년 당시 대륙타통작전에 휘말려서 싹다 증발한게 크긴한데
이해가 안되는게
미국을 상대하면서 동시애 중국에 대륙타동작전 같은 걸 성공시켜서 괴멸시켜 놨는데
왜 태평양 전쟁 전에는 그렇게 못 했을까?
태평양 전쟁 전에 그렇게 했으면 중일전쟁 승리하고 태평양 전쟁도 안 일어났을텐데
전쟁전에는 완전 꼬라박 없이 중국만 소박하게 굴복시키는게 목표였고(이걸 소박하다고 봐야할지 모르겠지만)
미국과 전면전 확정난 후부터 대륙 타통작전 시점 부터는 동남아 전역도 거의다 날라갈 위기에 뒤도 없으니 심리적 리미트도 사라져서 꼬라박하게 됬다고 봐야할듯
사실 그렇게 했음에도 중국군만 많이 죽였을뿐 결국 대륙타통작전 자체는 목표 달성을 못해서 전략적 패배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