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난 친목 좋아함
mbti도 ENFP임
그래서 지나가면서 흥미느끼면 말도 걸어보고
맘에들면 친추요청도 하고
가끔 같이 레이드나 어비스도 가고 그럼
그럼에도 길드를 들지 않는 이유는
여태 rpg를 하면서 좋지 않은 기억이 쌓였기 때문임
수 많은 예시중 하나는 예전에 다른 겜에서
누군가의 권유로 길드를 들었는데
당시 20대 초중반이었던 나를 40대 어르신이 계속 갈굼
아마 별것도 아니였음 하이용~ 했는데
너는 어린놈이 그게 뭐냐 어쩌구
부모님이 그렇게 가르쳤냐? 어쩌구...
나는 게임을 하러왔지
형님들한테 예의차릴려고 하는게 아닌데;
게다가 당시 내 캐릭스펙이 좋은편 이였는데
길드 컨텐츠 강제 참여, pvp 강제참여 등
내가 하고싶지 않은데 자꾸 뭔가를 강요함
그거때문에 그냥 그 게임에 흥미가 떨어져서 접어버림;;
뭐 동년배 위주 가벼운 친목길드 들면
저런 개같은 사태는 안일어나겠지
근데 그건 그거대로 피곤한게
내가 플레이타임이 뒤죽박죽인편인데
자꾸 들어올 때 마다 인사해야하고 나갈때도 간다하고
잠수탈 때 누가 말걸어서 답 못해주면 괜히 미안하고
길팟도 길팟위주로 굴러가면 일정 맞춰야하고
또 길드 뉴비들 도와주거나 해서 일정 꼬이고...
내가 공팟을 선호하는게 그 때문임
나는 게임할 때 누구 눈치 안보고 자유롭게 하고싶음
친목을 꺼리는 건 아니지만
자유로운 방랑자 타입이다
낭만있지않음? 후훗...
누가 말했잖아 커뮤질 자체가 일종의 친목행위라고
ㅈ목이 문제지
길드컨텐츠 보상만 챙기는 잠수길드 같은거 있지않을까
그래서 길드컨텐츠가 필수인 겜은 그런 곳 들긴했지
요약하면 작성자 친목질 좋아해서 유게함
누가 말했잖아 커뮤질 자체가 일종의 친목행위라고
ㅈ목이 문제지
근데 뭐 어디든 ㅈ목하는길드가 있기도하고 다같이 챙기려는 길드도 있긴해서 그것보단 비틱이 존나많음ㅋㅋ
진짜 길드 들어가면 보법이 차원이 다른사람들도있기도하고
친목은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 구속을 받는게 싫은듯 난
내가 하고 싶을 때 하는게 제일 좋은 거 같어
특히 길팟같은 거에 묶이는게 너무 귀찮은듯
나랑 똑같네 난 께임을 내가 하고 싶은 시간에 자유롭게 하고 싶지 여기저기 남의 사정에 끌려다니고 싶지 않다고
ㄹㅇ이애오
요즘 그런길드 꽤나 있는데?? 내가 있는 던파 길드가 딱 할사람 하시고 말사람 마세요 잠수거먼 뭐건 맘대로 하시고 인데
그러다 대화 거리 맞으면 겜하다 잠깐 노닥거리고
근데 그러면 사실 길드를 드는 의미가 퇴색되잖아ㅋㅋ 걍 무늬만 길드지
던파야 길드보상 있으니까 드는거지
던파 길드보상 실요성 있는건 1인길드로 충분해서 그냥 겜에서 정보공유나 노가리나 깝시다 아님 길공갑시다 인지 좀 댔음
사실 나도 던파는 안톤시절부터 있던 길드에 있긴함
근데 뭐... 예전이나 지금이나 하는건없어서 있을뿐
먼가 길드는 돕고 도와야하는 분위기가 강제되는 느낌이긴해. 내가 받을때는 마냥 좋지만 계속 고이게 되니까 언젠간 터지는
도와주는게 싫은 건 아니고 오히려 좋아하는 편이지만
그게 강제가 되고 의무가되어 날 구속하면 너무 싫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