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귀고 3달째
학교 선배라는 남자가 자꾸 연락하는데 다 받아주길래 그러지 말라 함
안그러겠다 하다가 집앞에서 그 학교 선배랑 손잡고 걸어가는거 봄
다신 안그런다 해서 한번 용서해줌
알바하는데 거기 직원오빠라는 사람이 집이 근처라고 퇴근후에
항상 차로 태워준다고 함
남친으로 딱히 내키지 않으니 안탔으면 좋겠다고 했고
혹시 탄다면 내리자마자 전화나 카톡 달라고 함
일주일에 2번쯤은 전화나 카톡 안옴
이유는 내가 자고 있을까봐 (내가 게임하느라 늦게 자는거 알고 있음)
아예 전화기 꺼져있기도 한데 심야 영화 보러 갔다고 함
(나랑 영화 볼때 걍 진동으로 했지 끈적 없음)
헤어지자 했음.
울면서 매달림
내가 븅신이라 그걸 또 받아줌
내가 해외 주재원 가서 3개월 단위로 한국에 없는데
어느날 여친한테 카톡 전화가 옴
근데 전화는 여친인데 웬 남자 목소리가 들림
뒤에서 여친 목소리로
아 뭐하는거야 하지말라고
하면서 소리지르고 있고
남자 목소리로
아 씨 좀 가만히 있어봐!!
하더니 다시 나한테
니가 아직도 얘 남친인줄 아냐? 착각 그만하고 연락하지 마라
이러고 있음
내가 그래서 잠시 걔(여친이었던것) 좀 바꿔달라 함
그리고
다시는 연락도 하지말고 내 눈앞에 나타나지도 마라 걸레 같은 련아!!
하고 연락 끊음..
그때부터였던거 같음..
세상에 사랑 따위는 없다고 믿게 된게
그리고 그때부터였던거 같음
NTR쩡에 빠져들게 된게....
결론이..
자랑한대놓고 지랄난 이야기를 하면 어떡해요
결론이..
경험에서 오는 익숙함이랄까??? 남자들도 ㅈ같지만 전쟁 영화 좋아하잖아
자랑한대놓고 지랄난 이야기를 하면 어떡해요
지랄난게 자랑이라서.. 아니 그거 밖에 자랑할게 없어서;;;
이런거 자랑이라고 하지 마요
그래도 세상엔 저런 븅신도 있구나 난 쟤보단 나은걸? 하며
모두에게 희망을 줄수 있다
아냐 그 애가 이상한거고 넌 잘못없음... 이상한 놈한테서 탈출했으니 다음엔 좋은 친구 만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