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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말을 배우기 시작하면 이렇게 해롭습니다.(feat.25갤 아들)
어제 아이 목욕하며 노는데
머리에 물을 잘못 뿌려서 얼굴에 줄줄 물이 흘렀어요.
아이 : (울기 일보 직전)
나 : 어머나!!!! 얼굴에 비가오네~~ 엄마가 와이퍼처럼 쓱쓱 닦아줄께~~~~ (울면 목욕은 망한다ㅜㅜ 급 수습)
아이 : 어 이제 비 그쳐떠
나 : 그러네~ 비 그치니까 더 이뻐졌네~~
아이 : 등에도 비가 줄줄 내려요~~~~(신남)
(그러다 내가 뿌린 물이 튀어 입속으로 들어감)
아이 : 엄마!!! 내가 비를 왕! 잡아먹어떠!!
(이후 비를 잡아먹겠다며 온 욕조를 덥석덥석 물고다닌건 안비밀..)
끄윽... 아이가 말을 하니 종종 심장에 무리가 옵니다.
얼굴만으로 충분했는데 ㅠㅠ!! 아 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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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월이 저렇게 말 잘해요????
우리애기도 25개월인데 안해!우와!밖에 몰라요ㅠㅠㅠ
아빠랑 목욕하는 아이에게서 듣게 될
장소불문 터져나오는 시한폭탄같은 한마디.
"선생님 과자 완전맛있어요 근데 아빠 꼬추는 버섯같아요"
ㅠㅠ
비를 왕! 잡아먹었떠!
(죽은자의 온기가 남아있는 댓글입니다)
넘 귀여워요...
전 엊그제 29갤 아들 재우다 충격적인 말 들었쏘요.
엄마 냄새나요
응?무슨냄새?
입냄새
ㅜㅜㅜㅜ그날 파김치 잔뜩 넣구 두루치기
해먹었는데 아이도 참기 힘든 냄샌가봐요ㅜㅜ
ㅋㅋㅋ 친구 애 얘기가 생각나네요ㅋ
지금 5살인데 엄마(제친구)가 양반다리하고 애는 그 다리에 머리 대고 누워서 얘기중이였는데 친구가 소리없는 방구를 꼈데여ㅋㅋ 근데 애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아빠한테 달려가며 귀에 뭐라고 속삭이더래요ㅋㅋ
그 뒤 남편이 당신 방귀 꼈어? 물어서 제친구가 어떻게 알았어? 웃으며 물었대요ㅋ
남편왈 : 얘가 엄마가 바지에 똥쌌다고 하더라고ㅋㅋㅋ
나름 애는 엄마 창피할까봐 아빠한테 소곤거린거라고ㅋㅋ
25개월인데 말 무지 잘하네요. 저는 첫째는 말이 되게 느리다가 30개월정도에 터지니까 갑자기 잘하고 둘째는 첫째때문인지
첫째보단 뭐든지 다 빠른 느낌인데 엊그제 두돌 지났는데 두단어 정도만 이어서 하다가 오늘 집에 오면서
"우리 아파트 보여" 라고 하는 말에 마누라한데 천재아니냐고 했다가 더 잘하는애들 많다고 욕먹고 ㅋㅋㅋㅋㅋ
진짜 힘들면서 귀여운 시기죠ㅋ
아휴...그때가 귀엽죠...
5살된 울아들 글씨공부좀하자했다가
싫다고 자기방서 혼자 놀길래 그앞에서 잔소리좀 하니까
‘ 엄마 좀 나가줄래?’
난혹시나 혼자 무서울까봐 염탐겸 간건데 ㅠㅠ
알지만 수시로 깨닫네요
나의 5세는 기억도 안나지만 인격은 그대로였겠구나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