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때 잠깐 하다가 내가 지금 게임을 하는건지, 비문학을 탐구하는지 모르겠어서 묵혀놨는데 이번에 젠니가 이뻐서 돌아옴
1장 초중반은 역시 고역이었고
-> 뭐? 수류탄이라고?
1장 후반에 가서는 카멜리아-장리-파수자 콤보에 너무너무 재밌게 했음,
얘들이 대본만 잘 못 쓰는거지, 장사는 할 줄 아는 구나 싶더라 연출이 top급
뭐? 멸망의 별? 그게 블랙홀이면서, 데이터베이스인데,
휴지통 역할이라고? 근데 그 안에 사람이 있어???(모두 사실이고, 한 챕터안에서 모두 설명함)
물론 찬찬히 읽어보면 어차피 설정일 뿐이라, 이해는 가능함, 하지만 이건 책이 아니라 게임이잖아.
몹잡고 풍경, 캐릭터 감상하는 시간도 모자란데 설정 놀이 할 시간이 어딨어; 설정을 포기 못하면 호흡을 길게 가져가던지.
2장 들어서니깐 얘들이 잘못을 깨닫고 대본 작가를 물갈이 했는지, 대사가 360도 확 달라짐.
맵도 멸망해서 칙칙한 황룡 다니다가, 리나시타에 와서는 관광온 느낌임,
퉁퉁배 타고 다니면서 르네상스 유럽 예쁜 건물들이랑 풍경 사진 찍으러 다녀도 좋을 듯,
원신이 굳이 동화에 나올 법한 도시, 몬드를 시작점으로 선정한 이유가 느껴지더라. 우선 친숙하고, 아름다워야 감탄이 나오지.
난 이제 2장 들어 갈게요
나도 오픈때 아이디만 만들어뒀다가 이제사 조금씩해보는데 진짜 1장 비문학은 최악이다 ㅋㅋ
그래도 피드백 하는 모습 보여서 좋다 파수꾼 짱이쁜데
가라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