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꿈보다 해몽이나 왜곡이나 유머가 아니라 그냥 진짜 진지한 작품 주제임
철수는 사실 연필 신짱 같은 외전만 봐도 혼자 다른 영재 학교에 진학할 정도로 친구들 사이에서 수준이 높은 편인데(애초에 5살짜리가 영어, 수학 학원 같은 곳 다니고 시험 보는 거 자체가 우리나라 4세고시 수준)
이 극장판에선 자기만 혼자 친구들과 멀어지는 거에 대해서 계속 걱정하고 친구들하고 앞으로도 계속 같이 있고 싶다는 욕망이 있었는데 체험입학을 한 학교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으면 다 같이 그 학교에 입학할 수 있음에도 친구들과의 수준차이를 느끼고 자기만큼 간절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저렇게 되버린거라 그냥 작품 핵심 내용 자체가 저 짤이야
피폐 집착 얀데레 철수라니 ㄷㄷ
그러니까 얀데레 초진화를 했다는 뜻인가요?
피폐 집착 얀데레 철수라니 ㄷㄷ
그러니까 얀데레 초진화를 했다는 뜻인가요?
상황자체가 소재거리 만발이긴해서..
그게 철수한텐 그냥 진지한 상황 그 자체였다는 게 크지 엄청 소중한 친구들인데 언젠가 흩어져버릴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제일 크게 와닿을 당사자였을테니까 엄청 간절한 감정
결국 얀데레 멘헤라 짱구바라기
짱구뿐만 아니라 그냥 떡잎마을 방범대 전체를 잃고 싶지 않은 거
사실 혼자 되는 것에 대한 공포 + 친구들과의 우정을 이어가고 싶다의
결과물인데, 연출이나 대사가 넌 내 거야, 알았어? 넌 나를 위해 태어난 거라고!!
하면서 붙잡아 두려는 것 같이 보여서 그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