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들을 테러리스트라 부르지 마세요"라는 샘캡의 대사로 대표되는
얄팍하기 그지 없는 사상적 기반에 비해 저지른 악행이나 최종목표는 극악무도하기 짝이 없는 악역에 대한 대책없는 온정적 시선이 극 전체에 은은히 깔려있는데
"아니 테러범은 그렇게 이해하고 보듬어줄 거면 워커 말도 좀 들어주지 그랬냐?"
라는 반발섞인 감상이 나오는 것도 당연한 수순이라ㅋㅋ
팔콘윈솔이 코로나 때문에 뭔가 뭔가 칼질당했다는 오프 더 레코드가 많이 들리는 작품인데,
이 과정에서 어떤 식으로 조율을 잘못했는지 몰라도 샘캡이라는 캐릭터의 밸런스를 좀 망쳤다는 인상이 들기도 함
민간인 불태워 죽이고 폭사시키려는 테러리스트=테러리스트가 아닙니다
이럴거면
자긴 캡틴을 대체할순 없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캡틴 될거고
도와달라는 워커한테는ㅋㅋㅋ
배틀스타 죽고 버키나 샘이 아 우리가 너무했구나 하고 깨달은것도 참
민간인 불태워 죽이고 폭사시키려는 테러리스트=테러리스트가 아닙니다
이럴거면
자긴 캡틴을 대체할순 없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캡틴 될거고
도와달라는 워커한테는ㅋㅋㅋ
솔직히 원안대로 독가스 살포하고 전염병 퍼뜨리는 테러집단이었으면 샘이 더 이상해짐. 샘의 말에 당위성이 생기려면 GRC 자체가 되게 구린 행보를 보였어야 맞는데 그건 칼질당할 이유가 없고. 그냥 드라마 자체가 나사 빠진게 맞음.
좀 비약을 섞자면 코로나 국면에서 세계적으로 구호활동을 벌이는 집단을 악역으로 써먹기가 부담스러웠을다던지ㅋㅋㅋ
여럿을 포용하는거랑
무턱대고 받아주는거랑은 다른대
뭔가 고귀한 이미지에 집착하다보니까
저 사단이 남
1대 캡아도 하이드라는 걍 보이는대로 쳐죽였는대
이런 히어로라는 위치에 먹칠하는 작품이 나오니까
자꾸 3류 악당들이 히어로를 조롱하는 수스쿼 게임같은 작품이 히어로물을 우습게 보게되는 거라고 생각함
히어로는 악당을 불쌍히 여길 '수도'있다고!
무조건 악당을 불쌍히 여기지 않는다고! 부처가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