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U) 존 워커 다시 보면 대단한 장면

다른 애들이 짭틴 거리면 긁혀도 죽이려고는 안 했는데
유독 발렌티나한테 총 들고 급발진 한 건
발렌티나가 팔콘 드라마에서 인정욕구 가득한 워커한테
너 쓸모있다고 그루밍하고 계속 이용해 온 것에 대한 배신감 아니었을까

캡틴처럼 완벽 초인은 아닌 인간적인게 매력 넘침

초 엘리트 군인이긴 하니까

당장 캡틴 아메리카는 아니고 US 에이전트로 활약할 수 있다고 꼬신 것도 발렌티나라서

US 에이전트가 존나 맘에 드는게 지금 자신의 생활땜에 가정이 파탄난 것에 대한 회의와 자책을 보이면서 군인이란 것에 대한 자부심, 그리고 실제 그 명예를 위해 행동한다는 게 맘에들어

감정 제어 못 해서 몰락해버린 전적이 있어서 그만..

팔&윈에서 나락갔다가 다시 히어로 되서 명예회복 할 수 있을거란 희망에 차있었는데, 더러운 뒷일 시키는 블랙옵스로만 써먹다가 토사구팽하려 했으니 저기서 버키말 듣고 참은게 보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