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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손이 이렇게 부드러운걸 처음 알았어요!

안녕하세요 28세 모쏠남입니다.


그동안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모쏠을 유지하며 살아가고 있었는데, 올해 초부터 맘에 드는 누나가 생겼어요

그동안 누나가 짝이 있어서 호감표시도 못 하고 혼자 앓으며 지내다가 최근에 누나가 솔로가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열심히 호감을 표시하는 중이었어요

어제도 같이 커피 마시자고 불러서 두시간정도 수다 떨면서 이야기 하다가 집에 바래다주는 길에

누나 줘야지! 하고 챙겨놓았던 핫팩을 꺼내서 누나 추울거 같아서 가져왔어. 하면서 딱 줬거든요.

누나가 핫팩 받으면서 "너도 손 시려운거 아니야?" 하면서 제 손을 딱 잡아보더니 저도 손이 찬데 왜 난 안쓰고 자기한테만 핫팩주냐고 뭐라 하더라구요.

근데 저는 누나가 갑자기 제 손을 잡은거에 놀라서... ㅎㅎ 마침 누나 집 앞이기도 해서 잘 들어가요! 하고 도망치듯이 왔는데 괜히 기분 좋더라구요 ㅠㅠ

태어나서 처음으로 여자 손 잡아봤는데 너무 부드러워서 깜놀했어요!

지금까지는 어차피 다 같은 사람 손인데 뭐 다르겠어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였어요! 

제 손에 비해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운게... 자꾸 생각나요 ㅎㅎ
댓글
  • 밤.편지 2017/12/12 16:57

    좋으시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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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G소년 2017/12/12 17:35

    이래서 연애는 겨울에 시작해야 제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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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요?? 2017/12/12 18:12

    누나가 귀여워했을거 같아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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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긋한정수리 2017/12/12 18:51

    풋풋하네요. ㅎㅎ좋으시겟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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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샷건걸 2017/12/12 20:59

    귀...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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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발님 2017/12/13 02:22

    안그래도 남친이 제손 처음 잡았을때 왜이렇게 말랑말랑하냐면서 한참을 잡고 놀았었던 기억이 나네요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움 받으시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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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팅어미사일 2017/12/13 11:06

    그린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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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동남입니다 2017/12/13 11:08

    우리 어머님들 손도 그 시절에는 그렇게 부드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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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cky 2017/12/13 11:09

    용기를 내서 잘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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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영혼 2017/12/13 11:10

    gjdl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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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igma 2017/12/13 11:10

    대마법사는 이렇게 순수하구나
    왈칵 ㅜㅜ
    분위기 좋으신데요
    잘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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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앜움아 2017/12/13 11:11

    부드러운 손을 좋아하시는 군요. 평소에 핸드크림을 자주 발라주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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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비향 2017/12/13 11:12

    둗둥둥 크리스마스 -12일 남았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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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러브 2017/12/13 11:17

    아직 등짝스매싱을 받아보지 않아서 그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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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_소나기 2017/12/13 11:18

    어머님 손을 한번 잡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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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색나무 2017/12/13 11:21

    자 이제 시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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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빛달 2017/12/13 11:23

    제남자친구도 제 손 부드럽다고 하더라고용 정작 저는 그닥 차이를 못느끼겠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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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생말고파생 2017/12/13 11:25

    모쏠들을 위해 여자손 장난감이 나와야겟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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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책이필요해 2017/12/13 11:30

    올때매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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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실의시대다 2017/12/13 11:34

    마음이 부드러워졌는데
    먼들 안 부드럽겠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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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발라무그라 2017/12/13 11:44

    겨울엔 손이 따뜻한 남자가 인기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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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52 2017/12/13 11:45

    부럽당 나도 여자손 부드러움 느껴보고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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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규 2017/12/13 11:50

    ㅎㅁ ㅅㅇ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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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낯낱낫낳 2017/12/13 11:55

    처음 여자 손 잡았을때 생각나네요ㅎㅎ
    그냥 보이는 손 크기는 나랑 별 차이 없었는데 딱 잡으면 왜 이렇게 작고 가늘고 보드라운지...
    힘주면 부서져 버릴 것 같아서 꽉 잡지도 못했더랬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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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고양이 2017/12/13 11:56

    그 시기엔 손만 잡아도 슬테...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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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엽다마치 2017/12/13 12:14

    저는 처음 여친 손잡을때 정말 부드럽고 촉촉하구나 라고 느꼈어요
    그리고 서더라구요 자동 허리수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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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냥이내냥이 2017/12/13 12:15

    여기가 허언증 중증환자들이 많다고해서 와봤습니다.
    허이구.. 쒸부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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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캉고야씨씨 2017/12/13 12:15

    이제 꿈에서 깨어나실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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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는김장김치 2017/12/13 12:17

    축하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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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줄리안호랑이 2017/12/13 12:18

    이거이거 곧 ㅇㅇ할 분위기네....달달하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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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빵구뽕 2017/12/13 12:18

    혹시 비슷한 기분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이제부터 왼손은 핸드크림이나 오일을 자주 발라 관리하시고 오른손은 찬물에 담궜다 뺀후 물기를 닦지 마시고 창문 밖으로 내놓기를 반복하신 후 한달 뒤 쯤 부터 오른손으로 왼손을 만지세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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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ui 2017/12/13 12:19


    손 좀 보여주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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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좋네요 2017/12/13 12:20

    아는 누나는 손에 쥐어진 따뜻한 핫팩을 보며
    옅은 미소와 함께 어딘가로 전화를 하는데...
    여보세요~ 신장 튼튼해 보이는 놈 하나 낚았으니
    준비하세요~ 실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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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고창신 2017/12/13 12:22

    평생 손씻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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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ui 2017/12/13 12:24

    다른곳 만지면 기절하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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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붓고또붓고 2017/12/13 12:33

    저도얼마전에.. 비슷한 일을 겪었죠. 제가 수족냉증이어서 늘 손발이 차가운데 갑자기 너오늘도 손차갑지 ㅋㅋ 하면서 덥썩 잡았다가 읏차거 하고 놓던데 기분 너무 좋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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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엠 2017/12/13 12:45

    여자손 아이템으로 창업이나 해볼까
    적어도 오유징어들은 하나씩 다들 사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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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거실화냐 2017/12/13 12:46

    슴가는 더..,, 아..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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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여름눈사람 2017/12/13 12:48


    난 아닌데!!!!! 내손은 거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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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리맨 2017/12/13 12:50

    좋은 오누이로 평생 지내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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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랑총각 2017/12/13 12:54

    풋풋하시네요. 저도 그때가 그리워요,  지금이라서 좋은것도 있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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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십암밤바 2017/12/13 12:55

    남자손도 부드러워요
    그러니 여자에 집착하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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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든킨드나스 2017/12/13 12:55

    츄 없다 없어 그런거 어헝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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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오는게좋아 2017/12/13 12:58

    손만 부드러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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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졸려워 2017/12/13 12:58

    피자 광고 기대했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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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lkshake 2017/12/13 13:02

    나중에 돌이켜보면 내인생에서 보석같은 순간들중의 하나였다고 하실거예요.  인생에서 정말 단한번만 느껴볼수있는, 그이후에는 다시는 맛볼수없는, 그 순간들.   ㅎㅎㅎ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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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미유괴범 2017/12/13 13:03

    내가 뭐 좋자고 이 글을 봤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네 축하드립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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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회원임 2017/12/13 13:08

    집에가서 본인손 킁가킁가 맡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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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고양이 2017/12/13 13:09

    지금 그 느낌... 잊지 마여.. ^^
    그 누나와 맺어지든.. 맺어지지 않든..
    지금 이 느낌만 잊지 않으면, 누구와도..언제든지.. 다시 사랑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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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고픈곰수 2017/12/13 13:14

    아따 좋겠네요....
    후하 ㅎㅎ 좋아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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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비럴시비월 2017/12/13 13:15

    우리집 강아지 발바닥이 그렇게 부드러운데..
    그 누나보다 저희 강아지 한 번 만나보시는거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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