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여자 아기 데리고
시에서 하는 아이사랑놀이터에 갔어요
아기가 잘 놀고 있는데
걸어다닐 수 있는 남자애가 와서 순식간에 입에 뽀뽀를 하더라고요
어... 나도 아기 충치생길까봐 우리 아기 입에 한 번도 뽀뽀 안 했는데 하고 당황하는 사이에
그 남자애 엄마가
"아기 입에 뽀뽀~" 하고 당당하게 시키는 거예요
너무 당황해서 어??? 저 나이대에는 어린이집같은데서 입에 뽀뽀하라고 시키나??? 하고 충격받는 새에
아기 입에 뽀뽀 두번 하고 지나갔네요
그때문인지 아기 열감기랑 장염와서 주말 내내 고생했어요
생각할수록 열받아요
전염병이나 충치가 옮을 수 있는 데 시키는 아기엄마도
안 된다고 제지 못한 저도 아기는 내가 지켜야하는데!!!
다행히 아기가 며칠전에 제가 우는 시늉 한다고 기어와서 넘어지듯 입에 입술박치기 해줘서 첫뽀뽀는 제가 되었지만...
그거라도 없었으면 부글부글 대환장했을 듯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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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아기 입에 뽀뽀하라고 시키다니 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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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찬바람 불면 전염병 시즌이 와서 더 조심해야하는데... 왜 아기한테 뽀뽀 시키죠?;;;;;;
자기 아기 한테도 안좋을텐데요.;;;
심지어 7개월 아기면 아직 기초접종도 안끝난 아기인데;;;;;;;;
진짜 이상한 사람 많군요.;;;;;
속된말 죄송하지만 미친X이네요. 오개월 아기 키우고있는데 상상하기도 싫어요. 본인도 아기 키워본 애엄마가 어떻게 영아한테 뽀뽀를 시킬수가 있는건지 ㅡㅡ
???
미친듯
저도 원치않는 장면이긴 하지만 너무 예민하신것도 같아요. 그사람이 잘했다는건 아니구요..ㅠ아이의 가벼운 뽀뽀로 장염에 열감기까지 찾아왔을거라는 짐작도 원인의 범주에 들어갈순 있지만 그것 때문이야! 하시기엔 요즘 노로바이러스와 겨울감기가 유행이라..뭐 저마다 키우는 기준이 다르긴 하지만 같은 애엄마로 미친ㄴ소리 듣는거 보니까 좀 속상한맘에 얘기해요. 누군가 원치않는 행동에 피해를 본듯 해 속상하신 기분은 이해합니다. 아이가 얼른 쾌차하길 바라요.
아 진심 싫으셨겠다ㅜ
저 아는 집 애기 돌잔치할때 손님들이 이쁘다고 안고 몇몇은 뽀뽀도 했는데, 그다음에 아기 독감걸려서 심하게 고생한적 있어요. 전 그일 보고 난 다음부턴 애기 손도 못잡겠더라구요
아. 완전 짜증나네요. 지금 장염, 독감시즌인데ㅠㅜ
헐..정말 속상하시겠어요... 남인 제가 다 속상하고 화나네요!!
미친x 소리가 자동으로 나오네요.
7개월이면 초유 면역력도 떨어지고 정말 낙엽 한장도 조심해야 할 시기인데 미쳤나요 와 진짜
저 나이때 수족구 로타 장염 열감기 아무리 조심해도 부족한데
저도 아기낳기 전에는 아이들 입뽀뽀안시키는 거 몰랐어요. 아기를 만날 기회가 별로 없어서, 아기에 대한 관심이 없어서 그랬는지도 모르지만.. 지금 아기가 곧 6개월인데 저도 아직 울 아기랑 입뽀뽀한 적 없네요. 남편도 그렇구요. 충치균이나 다른 세균 옮는다고 해서, 남편이 퇴근해서 볼 부비는 것도 세수하고 비벼요. 오자마자 옷 갈아입고 세수 손 발 닦고 나서야 아기 안아요. 미혼도 아니고 아이키우는 부모가 그렇게 하다니, 게다가 아이들끼리는 병이 잘 옮을 수 있어 산후조리원에는 아이들 못 데리고 오게 해요. 아이->산모->신생아 에게 옮을까봐... 우리 아가라고 생각하고 읽으니 제가 다 화나네요. 어디 감히 입뽀뽀를.. 부모도 조심스러워 안하는데!!!!! 애야 모르고 어른이 시키니까 한거지만 그 부모는!!!!!!
남자애 어머니가 안아키랑 동급이네
로타유행철에....
안아키 아니에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