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반박하려는 건 아니고
나도 얼마 전에 관련 유튜브 영상을 보고
관심 있어서 구글링 해본 거임.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70573827?view_best=1
초졸 출신 언어학자라는 사람(메흐메트 큐슈만)에 대한 간략한 설명은 이거고
부가적인 설명
1. 발음까지 복원은 어떻게 하였는가?
로제타 스톤이라도 없는 이상 발음 복원은 불가능하지.
근데 우라르투어는 아시리아식 쐐기 문자로 쓰여 있음.
그리고 이는 주변 이란,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시리아 등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문자였고
쿠슈만은 이것들을 거슬러 올라가서 발음을 재구한 것으로 보임.
2. 기존의 언어, 고고학자들은 우라르투어 문자 기록을 그저 기하학적 문양으로 알았다?
위 내용을 보다시피 우라르투어는 아시리아 쐐기 문자로 쓰였고
고고학계에서 쐐기 문자는 꽤 오래 전부터 그 존재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게 문자가 아니라고 생각하진 않았을 듯 싶음.
다만 그걸 읽고 해석하는 걸 몰랐던 듯.
쿠슈만이 이 언어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도
애초에 그곳에서 연구하던 고고학자가 준 책을 통해서였다고 하니
적어도 이게 문자 언어임은 알려져 있었던 듯 함.
3. 쿠슈만은 초졸이라고 무시를 받았다?
관련 다큐멘터리, 쿠슈만의 행적을 정리한 문서가 있는데
이에 따르면 쿠슈만은 본격적으로 연구를 시작한 지 3년 만에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개최된 심포지엄에 초청되었음.
어디에도 그가 무시 당했다는 소리는 없었음.
이 사람이 사실상 우라르투어를 해독한 첫 세대인 건 확실함.
초졸임에도 학구적 탐구심이 있었고
이를 위해 시리아, 이란, 아르메니아 등등을 직접 발로 뛴 사람임
(심지어 비자가 없어 여권 없이 들락날락한 적도 있다고 함)
대단한 건 맞음.
출처
https://www.arkeolojisanat.com/shop/blog/urartularin-58-yillik-bekcisi-mehmet-kusman-gorevini-birakiyor_3_1140746.html
https://www.youtube.com/watch?v=KY4-Vt1QGlg
https://tr.wikipedia.org/wiki/Mehmet_Ku%C5%9Fman
수정한 내용으로도 존경스럽다
부럽데 이런 재능있는 분들이
ㄷㄷㄷㄷㄷㄷ
과장과 왜곡은 있었지만
대단한 건 변하지 않는구나ㄷㄷ
수정한 내용으로도 존경스럽다
부럽데 이런 재능있는 분들이
ㄷㄷㄷㄷㄷㄷ
과장과 왜곡은 있었지만
대단한 건 변하지 않는구나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