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열이 올라서 움직이지도 ㅁㅗㅅ할 정도가 된적이 있는데
중대장이 저녁에 차 끌고와서 날 군의무대에 보내줌
여기서부터 문제 발생
군의무대 그 의무병이 날 진료함(...)
그리곤 열을 재더니 38.4도인가가 나옴
즉시 수액 꽂고 입원하게 됐는데
열이 안 내림
컨디션은 최악임
그 상태로 사흘이나 그냥 수액만 갈아끼움
그러다가 그 의무대 간부가 오더니
"애 누구냐?" 하고 물어봄
"열 많이 나는 환잡니다" 하고 의무병이 대답하니까
"...? 언제 왔는데?"
이러고 있는걸 내가 몽롱한 정신으로 보고있었음 ㅋㅋㅋ
그리고 경과 다 듣더니
"니들 ㅁㅊㅅㄲ지? 나한테 보고를 하던가, 약이라도 제대로 먹이던가 해야지 수액만 주구장창 꽂아두면 병이 자동으로 낫냐? 시발롬들아!" 하면서 극대노
그 다음에 간부가 진료하고 약준거 먹으니까
전날까지 펄펄 끓던 열이 싹 내림 ㅋㅋㅋㅋㅋㅋ
무사히 나아서 천만 다행이네;::
무사히 나아서 천만 다행이네;::
난 39.6까지 올라갔는데 스윀 한번 맞으니까 바로 내려감
구건수액해열제 같은거투여한거아닐까
몰?루 그땐 제정신이 아니라서
해열제부터 먹이라고 ㅅㅂㅋㅋㅋ
열이 저렇게 나면 잘 모르는 사람도 야 이거 감기약을 먹여야 하냐, 진통제를 먹여야 하냐? 이러지
일단 수액 꽂자. 알아서 낫겠지로 판단한 건 ㅋㅋ
‘군대’
ㅠ ㅠ
????? 해열제를 안 쓴거야????
쟤들도 사회나가면 병원에서 환자볼거아냐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