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사고 후 결근 후기 #2

2주전에 신규로 뽑은 직원이 있었습니다. 저희 회사 9시출근 6시 퇴근 주5일제입니다.
겨울엔 바쁜 시즌이라, 사장님하고, 저는 외근인 경우가 많습ㄴ디ㅏ.
그래서 출근한 2주의 대부분은, 알아서 출근하고 사무실 청소 정도 시키고,
하는것 없이 사무실에 하루종일 있는게 대부분이였습니다.
가끔씩 잡일 시켰는데(고속버스 화물 보내기, 우편 보내기)
바로 앞 우체국도 한번 보내면 함안차사;; 벌써 요령 피우는건지...
좀 어리버리 하길래, 사장님한테도 조금더 지켜 보자 한 친구인데,
아직 가르쳐 준게 없어서 그럴수도있고, 어린친구라 그럴수있다 생각했는데..
하.. 서론이 너무 기네요.
짧게 짧게 써야겠어요
오전에 중요한 일이 있어 문자로 통보를 했는데, 부재중, 답장도 없음.
11시되서 그 친구한테 문자 한통 왔음.

그 뒤로 또 5번이상 전화 통화시도-> 부재중 -> 6시가 넘어서야 제가 전화다시 거니 받음.
어찌 된 일이냐 물어보니.
"사고가 두번 났다, 어제도 나고, 오늘도 나고 했었다"
그뒤로 횡설수설~~~
"뭐라고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으니, 차근히 설명을 해봐라"
라고 하니 횡설수설...
"그러니까 어제 주차하다 뒷범퍼 박아서 사고나고, 오늘은 휴대폰 보다가 앞에 차 박고, 옆에가던 할아버지가 놀래서 쓰러졌다 이거임?" 이라고, 제가 정리해줌..
"지금까지 왜 연락한통없었냐" 물어보니 "경황이 없었다"
"중간에 그렇게 전화를 많이 했는데, 문자정도는 보내 줄 수 있었지 않느냐"
라고 하니 "병원에서 물리치료 받다 잠들었다"
차는 어떻게 됐냐고 물어보니, 사업소 입고시켰다고 하네요. 렌트 받아서 내일 출근하겠다고 하는겁니다.
자기 과실 100프로인 사고에서, 하는것도 없는데 렌트를 받겠다니요.
물리치료까지 받았다하니, 걱정되서 내일 쉬고, 주말내내 푹쉬고, 월요일날 보고, 사장님한테 연락좀해라고 했더니
알았다 그랬음.
그러고 다음날 금요일, 사장님이 저한테 그 친구한테 연락없냐고 물어봄. 그 친구 연락 안한거임.
몸 괜찮느냐 연락하니, 전화 안받음, 오전 1번, 점심때 1번, 오후때 한번 했음 세번다 안받음
주말엔 전화 안하고, 문자로 " 사장님한테는 연락좀 하지 그러냐" 라고 했는데 답장도 없음.
그러고 오늘 월요일이 됐습니다.
출근을 안했음. 전화 하니 안받음. 사장님이 새로 뽑자 하심.
11월 일한 월급 줘야되는데, 계좌번호가 안맞음. 사장님이 계좌번호 새로 보내달라고 문자하니
답장옴 " 농협 424-2342-11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