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칭찬할 때부터 이상하긴 했어요.
이제 와서 이런 얘기 꺼내는 게 좀 우습기도 하고, 뒤늦은 손절 같아 보일 수도 있겠지만
저는 처음부터 뭔가 ‘백종원 스타일’이 저랑은 안 맞더라고요.
1. 찜닭부터 이상했음
유튜브에서 본 백종원 찜닭. 생닭 12호에 간장 140g 넣으라길래 그대로 따라 했습니다.
근데... 와 진짜 짜도 너무 짜요. 짠 걸 넘어서 약간 쓴맛이 느껴질 정도.
‘내 입맛이 이상한가?’ 싶었는데 간장 줄이니까 그제야 좀 먹을만 해지더군요.
레시피 그대로 따라하면 맛이 나와야 하는데, 그게 아니니 좀 당황스러웠죠.
2. 빽다방, 진심 커피 아닌 것 같음
요즘 저가 커피도 원두 퀄리티 엄청 따지잖아요?
근데 빽다방은... 진짜 저가 커피 중에서도 유독 맛이 없습니다.
딱 한 번 가봤는데 ‘이건 좀 아니다’ 싶었어요.
알고 보니 로스팅 공장도 없다는 기사도 있더군요.
그럼 결국 중간 마진 남기려면 더 저가 원두 쓸 수밖에 없죠.
퀄리티 관리는 당연히 안 되는 거고요.
3. 짬뽕은 솔직히 충격이었음
홍콩반점 짬뽕은... 기대하고 먹었다가 진짜 충격 받았습니다.
명성에 비해 너무 밍밍하고 맛이 없더라고요.
심지어 우리 동네 홍콩반점은 아예 문 닫고 사라졌습니다.
지금은 그 자리에 다른 중국집이 와서 장사 잘 됩니다.
처음엔 ‘내가 운이 없나?’, ‘내 요리 실력이 부족한가?’ 싶었는데
이제 보니... 백종원 씨가 생각보다 그렇게 ‘음식에 진심’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
요즘 분위기 보니까 저만 그렇게 느낀 건 아닌 것 같아서 한번 써봅니다.
https://cohabe.com/sisa/4546059
백종원, 나만 안 맞는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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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싼 종이는 향내가 나고 똥싼 종이는 언젠가 똥내가 난다
1년 전만 하더라도 홍성 가보고 싶었으니... 뭐 방송에 힘이 쌔긴 해요 ㅠ
홍콩반점 짬뽕 시켰는데..홍합 알맹이는 하나도 없고 껍질만 있음...(국물에도 없었음)
사장 불러 이게 뭐냐고 하며 지랄했었음..
순간 이거 껍질만 재탕하나? 싶은 의구심 생기더란...이후 홍콩 안감..
저는 식당하는데, 백종원 골목식당 보면서..
저렇게 장사하면서 돈 남길 수 있나?
아니, 백종원이 말하는 대로 할 수는 있나?
싶긴 했음.. 사람이 체력적으로 백종원이 말하는만큼 관리 못함. 직원을 많이 써서 해결할 수는 있지만, 그러려면 음식 단가를 올려야 가능...
새마을식당, 한신포차는 매우 마음에 들었고
홍콩반점은 너무 별로였어요
전체적으론 가성비 괜찮다고봐요
저도 새마을 식당은 괜찮았어요. 다 이상했던 건 아닙니다
1번은 그렇다쳐도 2번 3번은 공감이 좀 어렵네요 ㄷㄷ
요즘 매머드, 메가, 포트캔 어디 커피 가도 빽다방보다 괜찮았습니다... 커피야 뭐 취향이니까
1.동감. 대신 레시피에서 설탕 간장 양을 줄이면 맛은 괜찮음.
3.가맹점 마다 맛이 다름. 맛있는 집은 진짜 맛있음.
뭐 결국은 가맹점 관리 실패는 맞지만
결론 백종원은 스스로에게도 골목식당 대표가 되어야 함.
2번은 억까같은데요.. 뭐 개인 취향갖고 뭐라할건 아니지만 빽 원두 나쁘지 않고 맛도 그 급에서 중간 이상이라는게 일반적인 평이더라구요
그래요? 저는 오픈할 때 한 번 가고 놀라서 안 갔는데 최근에는 괜찮은가보네요
홍반 맛났음 점바점임
당연하죠 님만 안맞았겠습니까
다만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맛이라 사업 번창한거죠
그게 다죠.
이제와서 이런글쓰는 것도 우스운일 맛구요
시장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저가시장을 공략한거고
매장이 꾸준히 늘어나고 유지가 된다는건
나랑은 입맛이 안맞지만
그 가격에 그정도 품질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반증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