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독자로써 책만 읽으며 상상한 모습
: 순박하지만 수줍은, 구슬땀 흘리면서 감을 따다가 글감이 떠오르면 웃으면서 글을 쓰는 선량한 털보 농사꾼 아저씨
실제
눈마새 팬픽 공모전 이벤트에 당선된 작품들 읽고 작가님이 내린 감상평

실제로 저걸 쓴 사람한테는 큰 도움되고 귀중한 평이 될 수도 있겠지만
난 멘탈 약해서 내 글에 저런 리뷰 오면 며칠은 이불 차면서 울부짖을듯
덕분에 신참 작가들을 끔살시키는 암살콘마저 나와버림
실제로 저걸 쓴 사람한테는 큰 도움되고 귀중한 평이 될 수도 있겠지만
덕분에 신참 작가들을 끔살시키는 암살콘마저 나와버림
글 쓰는걸 직업으로 가진 혹은 가졌던 사람이랑은 엥간하면 말싸움 같은거 하믄 안 됨
시달소에서도 비슷한 말이 나오는데
대충 소설가 두명 이상 모여있으면 싸움나니까 튀라고
진짜 살면서 봐왔던 평가 중 가장 눈물나고 무시무시한 평가.
-쓰는 재미라도 있었어야지-
독을 마시는 새가 나오지 않는 이유
이영도가 독을 퍼먹이는 독자들이
독을 마시는 새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글 쓰는걸 직업으로 가진 혹은 가졌던 사람이랑은 엥간하면 말싸움 같은거 하믄 안 됨
시달소에서도 비슷한 말이 나오는데
대충 소설가 두명 이상 모여있으면 싸움나니까 튀라고
와 이거 개꿀팁인데
진짜 살면서 봐왔던 평가 중 가장 눈물나고 무시무시한 평가.
-쓰는 재미라도 있었어야지-
내가 읽어보니 재미 없더라
넌 쓰면서 재밌었길 바란다
는 뜻이지?... 무섭다..
그런데 글 쓰는 사람이 저 정도 비평으로 끝낸 거면 진짜 촌철살인으로 짚어낼 부분만 다정하게 때린 거 맞음ㅇㅇ
저기서 칭찬 비슷한 거라도 받은 글을 모아서 팬픽 앤솔러지가 출판됐음 나름 읽을만함
애초에 쓴 소설만 읽어봐도 존나 시니컬할거 같던데 나는ㅋㅋㅋㅋ
그거랑 별개로 저 심사평들은 존나 쎈게 많긴 했음
독을 마시는 새가 나오지 않는 이유
이영도가 독을 퍼먹이는 독자들이
독을 마시는 새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제 3자가 보면 영양가 있고 좋은 말들인데
당사자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비수가 따로 없음
작가가 재미없는건 독자도 재미없다. 저바닥에서 오래부터 내려오는 격언임
너만 재미있는 이야기라고 돌려서 깠다는거구나?
팬픽 쓴 작가 죽었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