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453318

기분 별로네요. 와이프 때문에

와이프가 기분이 별로여서 물어봤어요. 요즘 기분이 별로니?
돈 못벌어오는 제가 싫답니다.
참고로 같이 자영업 한지 몇 년 됐어요.. 그런데 와이프는 자영업이 일이 많으니까 자기가 일 다한다고 생각하고.. 저는 와이프한테 얹혀산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린이집 엄마들 유치원 엄마들 만나고 오면 저럽니다.
그 엄마들은 다 전업주부거나 맞벌이..
저희처럼 같이 자영업을 하는 경우는 만나는 사람중에는 없고요.
그래서 만나면 남편이 돈 잘 번다고 호들갑 떠는 아줌마들이 있나봅니다. 그런데 들어보면 개뿔입니다. 그냥 평범한 월급받은 수준인데..
와이프는 그냥 제가 같이 자영업을 하니까 자기도 할일이 많고 그러니까 자기가 일을 다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남들 부러워하고.. 저를 개무시합니다..
정말 그럴때는 죽어버리고싶고 이혼해버리고싶고 정말 우울합니다.
애들만 아니면 벌써 이혼했겠죠.. 정말..
가장 부러운 여자가 주말부부하는 여자가 있는데.. 전업주부고.. 주말부부하는 그 여자가 제일 부럽답니다..
처가집이 장인장모님이 평생을 주말부부 하셨거든요.. 그 영향이 있는것같고.
다들 그렇게 사는건가요? 정말 우울해서 차에서 혼자 있네요.

댓글
  • 풀친 2017/12/09 14:52

    토닭토닭 ㅜ.ㅠ

    (bHiPRG)

  • 동사_황약사 2017/12/09 14:52

    아직은 한국에서 남자가 돈 벌어오는게 당연하고
    여자가 집에서 살림하는게 당연하죠
    참..

    (bHiPRG)

  • 오드EYE 2017/12/09 14:52

    돈 못 벌어와서 싫다는 말을 면전에서 내 뱉는 정도면 사람이 싫다는 겁니다

    (bHiPRG)

  • Loreans 2017/12/09 14:59

    심보가 나쁜거죠. '같이'라고 생각안하고 '너'라고 생각하는거니까

    (bHiPRG)

  • 오드EYE 2017/12/09 15:01

    부부간에 서운함을 표현할수는 있어도 표현 방법에서 금도는 지켜야 한다고 봅니다. 저건 인격모독 입니다
    기본적으로 상대방에 대한 배려심이 부족한 겁니다. 솔직히 마인드가 틀렸어요

    (bHiPRG)

  • 위도우메이커♥ 2017/12/09 15:10

    진리죠...........돈버는 기계가 되지 맙시다.....

    (bHiPRG)

  • 불뿜는드래곤 2017/12/09 15:15

    저정도로 대놓고 말하는건 상대방에 대한 예의나 배려가 눈꼽만치도 없다는거죠..ㄷㄷㄷ
    이제와서 의미 없지만..." 결혼 잘못하셨네요~"

    (bHiPRG)

  • 이젠나도오막포 2017/12/09 14:52

    힘내세요...
    세상 남자들 대부분이 그렇습니다...
    저도 마찬가지...

    (bHiPRG)

  • 재상평여수인중직사형 2017/12/09 14:53

    현실적으로... 님 지분을 잘 챙겨두세요.....

    (bHiPRG)

  • 라즈마스 2017/12/09 14:54

    저도 와이프랑 같이 자영업하지만 열심히하는 자신을 알아주지 않고 원망할땐 정말 서운하죠..
    돈만 쫓다보면 많이 지치는게 자영업같습니다.
    적절히 인생 즐기면서 사는게 최곤것 같네요..
    서로 서운한점을 대화로 잘 풀어보세요~

    (bHiPRG)

  • 리버스파란 2017/12/09 14:54

    아무리 그래도 자기와 함께 고생해서 사는 사람을 무시하다니요

    (bHiPRG)

  • 렙소디 2017/12/09 14:54

    사람쓰더라도 살림시키세요
    더 앙금이 쌓이면 서로 돌이키기 힘든 상태가 되실수도..

    (bHiPRG)

  • 야근중 2017/12/09 14:54

    우울해서 혼자 차안에 있다는 그말씀이 너무 울컥하네요... ㅜㅜ 아... 진짜... 갈곳이 차 밖에 없어요. ㅜㅜ

    (bHiPRG)

  • 프리밍 2017/12/09 14:57

    음... 이거 참.. 같이 고생하는데 위로 받기를 원하는건지...
    저런 마인드면 100억 갖고 있어봐야 500억 부자땜시 우울할겁니다.

    (bHiPRG)

  • 바클라 2017/12/09 14:58

    차 안에 혼자 오랫동안 있는 분들 볼 때... 이상하다 했는데
    이런 사연 있으신 분들도 있군요.
    이야기 많이 나누시고... 서로 이해의 폭을 넓히심이 좋겠다는
    단편적인 생각 입니다.

    (bHiPRG)

  • sonic youth 2017/12/09 14:59

    애들 크는데 있어서 정서적으로 별로 좋을것 같지 않네요. 맨날 짜증내고 싸우는 부모를 보고 자라면 똑같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봐요.

    (bHiPRG)

  • Loreans 2017/12/09 15:00

    일단 와이프가 현명한 여자는 아니네요.. 안타깝습니다.

    (bHiPRG)

  • 장상순고효리 2017/12/09 15:00

    댓글하나로 기분이 나아지진 않으시겠지만.. 기운내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bHiPRG)

  • 전주그리 2017/12/09 15:03

    이럴때는 과감히 주말마다 맛난거 먹으러 다니세요
    스트레스 그렇게라도 풀어줘야지 쌓이면 노답

    (bHiPRG)

  • korahn 2017/12/09 15:06

    더한 일이 있었지만 극복중입니다. 참고로 그런 마인드라면 같이 하지 마시고 사람두는걸 추천드립니다.그리고,독립하시는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bHiPRG)

  • -[SONY]- 2017/12/09 15:09

    우리나라 이혼율이 지금 절반이상 아닌가요? 흔한일입니다

    (bHiPRG)

  • 모짜르터 2017/12/09 15:10

    두분이서 가끔이라도술한잔해보세요!

    (bHiPRG)

  • 결린어깨 2017/12/09 15:15

    아무리 남이어도 이런 얘기가 나올 수 있군요. 와우.

    (bHiPRG)

  • 그냥스마트폰으로찍어 2017/12/09 15:57

    정말 저급하다...자게이수준

    (bHiPRG)

  • 휴지필름♡ 2017/12/09 15:11

    여행을 한번가세요 좋은곳으로 여자는 한번씩 고급진곳에 여행한번씩 가줘야 자랑할거도 생기고 기분도 좋아지눈것 같더라구여

    (bHiPRG)

  • 자연요법 2017/12/09 15:13

    글쓴분이 마음도 여리고 심성이 너무 착하신 듯 하네요
    그런 분들이 상처를 많이 받어요
    그리고 상처를 주는 사람은 아주 가까이에 있는 사람이라는게
    더 힘들고 고통스럽죠

    (bHiPRG)

  • 아이써티 2017/12/09 15:13

    참지 말고 화를 내시던지 싫다는 표현을 하세요 부부간에도 하지 말아야 하는 말이 있는 거에요

    (bHiPRG)

  • 쉼표나라피터팬 2017/12/09 15:14

    ㅜㅜ 넓은 곳에 자람쐬러 한번 다녀오세요 ㅜㅜ

    (bHiPRG)

  • 깻잎 2017/12/09 15:14

    저도 사람 쓰고 아내분 살림만 하시라 권하고 싶네요.
    부부는 오래 붙어 있으면 안좋아요.

    (bHiPRG)

  • 스키낚시꾼 2017/12/09 16:17

    좀 떨어져 있어야 서로 소중한거 알아요!!

    (bHiPRG)

  • 서쪽하늘아래서 2017/12/09 15:16

    굳이 와이프를 데리고 일 안해도 된다면 집에서 살림하라 하세요
    금슬좋은 부부도 같이 일하면 매일 싸운다고 합니다
    와잎 입장에선 일은 일대로 또 살림은 살림대로 하니 힘들어서 푸념하는 겁니다~ 지친거죠~ 다독거려 주세요

    (bHiPRG)

  • 캐논총판 2017/12/09 15:16

    요즘 보여지는 문화다보니, 허세 부리는 사람들이 건실히 잘사는 사람들까지 물 버려놓죠. 예전에는 부유하신 분들도 주변시선 의식하면서 자제하며 살았는데, 요즘은 보여주는 문화라 그런 것도 없고...

    (bHiPRG)

  • aliyhhs 2017/12/09 15:18

    힘내시구요~
    이런글 보면 남자의 희생만 너무 강요되는 사회에서
    창년 결혼율이 떨어지는것도 이해되유
    총각때는 아이가 주는 즐거움을 100분의 1도 모르니까유
    글쓴이분도 총각이었으먄 지금 남부럽디 않게 사실텐데유
    주변에 비슷한 케이스 있는데, 거긴 와이프가 일도 안도와주고 남편만 갈군다고 하네유
    와이프분이 미인이시라면 얼굴보고 기분 푸셔요

    (bHiPRG)

  • 아레온 2017/12/09 15:22

    여자들은 태생적으로 시샘이 많아서 그래요~ 참 답답할 따름이죠..그냥 말 안 하고 애들한테 전달하듯이 지내는 수밖에요.그러다 좋아질 수도 있는거고요..

    (bHiPRG)

  • LOUlSVUlTTON 2017/12/09 15:25

    자영업 같이하시면 가사와 육아도 공평하게 분담하시나요?

    (bHiPRG)

  • 정글피쉬2 2017/12/09 15:27

    읽기만해도 답답하고 우울하네요 쯧..

    (bHiPRG)

  • shkwkhd 2017/12/09 15:27

    돈때문에 그런소리를 하다니...몸아프면 버리겠네요. 의리가 없는건 이미 부부가 아닙니다.

    (bHiPRG)

  • 물과나무™ 2017/12/09 15:43

    이거참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 할지..
    자랑하는 여자들 알고 보면 개털인 경우 많습니다.
    상대방 기선제압 하려고 부풀려 얘기하는 경우 많아요.

    (bHiPRG)

  • 깡원 2017/12/09 15:43

    내가 선택한 여자의 현 수준.

    (bHiPRG)

  • 해이포터 2017/12/09 15:48

    어휴 생각만해도 욕나오네요. 아줌마들 커피숍에 모이면 열에 아홉은 남편욕 그리고 시댁욕입니다

    (bHiPRG)

  • Black_sun 2017/12/09 15:49

    왜 여자들은 모였다하면 쓰잘데기 없는 얘기만 하고 있는지 에휴
    힘내세요
    전 결혼후 쭉 주말부부라;;

    (bHiPRG)

  • ▶머슬링◀ 2017/12/09 15:51

    그런말들으면 정말 상심크실듯.....
    옆에서 조잘대는 못배워처먹은 동네아줌마들은 끊어야겠네요

    (bHiPRG)

  • 그냥스마트폰으로찍어 2017/12/09 15:58

    이건 양쪽말 들어봐야 할 듯
    여자분이 자기가 일 다하는거 같이 느낀다면 문제 있는겁니다

    (bHiPRG)

  • MSG조미료 2017/12/09 16:01

    네 양쪽말 다 들어봐야해요..
    예를 들어 똑같이 자영업하는데 집안일은 마누라가 다하고있다던가.. 애들 케어라던가 이런거.....
    아니면 실제로 자영업하는데 마누라님이 일을 더 많이 하고있진않은지...
    저도 동업으로 사업해봐서 아는데. 적극적이지않고 잘모르는 동업자를 같이하다보면 하루하루가 암걸립니다진짜.. 오히려 제쪽에서 죽어버리고싶더라구요. 가뜩이나 무능한 동업자끌고 혼자 헤쳐나갈것도 많아 죽겠는데 동업자 설득하고 이끌어가야되고. ... 저같이 극단적인 상황이 아니시라면 다행입니다만..
    한번 마누라 입장과 바꿔서 생각해보시길..
    쩝 마누라님은 말투가 넘 잘못됬네요..

    (bHiPRG)

  • 에디베더 2017/12/09 16:03

    그 말은 보통 마음속에 담아두는 말인데 좀 그렇네요

    (bHiPRG)

  • 쭈니~♡ 2017/12/09 16:04

    위에 댓글들 보면 집에서 살림 시키라하는데 살림만 한다고 불만이 없어질까요? 그때되면 또 다른 불만이 늘어날겁니다 일하다 놀면 잡생각이 많아져요 그리고 애들 유치원이나 학교 보내놓고 저런말 하던 아눔마들 만나고 놀면 더 심각해지죠
    진짜 저도 저런소리 들으면 애들 둘째치고 이혼할거 같네요 내가 왜 살아야하는지에 대한 낙이 없을꺼 같네요 뭐라 위로의말도 안될거같지만 진심 다시한번 생각해보시는게 이혼만이 답이 아니지만 무시하는 사람이랑은 살면 안되는거 같아요

    (bHiPRG)

(bHiP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