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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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키우는게 죄네요.

개를 키우는 죄를 짓고 사는 견주입니다.
주말엔 아침일찍 산책을 시킵니다. 주말엔 아침에
사람이 없거든요.
산책코스대로 돌아서 집으로 오는길에서
한 아주머니를 만났습니다.
개물임 사건이후로 사람들이 예민한것을 알기에
늘어나는 끈도 늘어나지 않는 짧은끈으로 바꿨고
골목 폭이 양쪽으로 차 두대를 주차해도
큰 트럭이 지나갈정도로 넓습니다.
그 아주머니가 10미터 전쯤에 멈춰서시더군요.
개를 무서워하시는 분인듯 하여
줄을 짧게당겨잡고 먼저 지나가시라 했고
제 강아지에겐 앉아. 기다려. 라고 명령했습니다.
제 강아지는 치와와로 4키로정도의 소형견입니다.
옆을 멀찌감치 지나가시길래 저도 제 갈길을 가려고 발걸음을
떼는데 뒤통수에대고 아침부터 개새X를 끌고나와
아유 짜증나 이러시더군요.
제가 뒤돌아서 뭐라 말씀하셨냐고 되물으니
너나 개X끼 좋아하지 다른사람도 좋아하냐고 욕설을
하시더군요. 전 제가할수있는 모든배려를 했다고
생각하는데 아침부터 욕을들으니 이성이 툭하고 끊기더군요
진짜 억울해서 멘탈이 나가더군요.
내가 당신에게 뭔 해악을 끼쳤길래 그따위 막말을 들어야
하냐고 사과하라고 했더니
미친새X 돌아이새X욕을 하며 소리를 지르시길래
욕하지 마시라고 하고 동영상 촬영했습니다.
편의점 아저씨가 밖에서 큰소리가 나니까 나오시더군요
그아저씨께 그 아줌마는 저새끼 미친새X라고 살려달라고
하시더군요 편의점아저씨가 저를 보시곤 뭔일이냐고
물으시길래 개끌고 나왔다고 욕을하셨다고 하니
아저씨도 황당한표정을 지으시네요.
경찰 신고했습니다.
편의점아저씨 보는앞에서 저한테 욕설했으니
모욕죄 충분할것 같고
동영상도 촬영했으니 증거도 있고요.
자꾸 가려고 하길래 경찰불렀으니
가지 마시라고.
내가 뭘잘못했는지 경찰관님 오시면 말씀하시라고
자기는 사장이라 바쁘답니다..
근처에 순찰차량이 있었는지 신고하고 5분도 안되어
순찰차가 도착을 하고 전후사정 설명하니
고소하실거면 지구대로 오라고 해서.
지금 들어와 가기전에 글올립니다. 
개키우는게 죄가 되었네요.
참.... 정말 재밌고도 행복한 세상입니다.
견주분들 목줄해도 욕먹어요 우리그냥
개는 집안에서만 키웁시다. ㅋㅋㅋㅋㅋ
 
댓글
  • 구리가라 2017/12/09 10:13

    개키우는게 죄는 절대 아니죠  저 아짐이 미친거에요
    작성자님은 충분히 배려한거고 잘못없으세요
    개줄하고 먼저가게 비켜주고 할거다하는데 뭘 더 어쩌란건지
    저도 전에 저런 미친 아짐 만나서 개를 왜 밖에 데리고다니냐
    욕 해서 나도 너 싫으니 내 눈에 띄지마라 하면서 싸웠어요
    증거도 있고 고소하신다니 사이다 결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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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flame 2017/12/09 10:19

    저런 사람들 그냥 두면 더 엇나갑니다. 잘 조져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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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징어납치범 2017/12/09 10:20

    너나 개1새끼 좋아하지 다른사람도 좋아하냐고?
    반대로 말하면 너나 개1새끼 싫어하지 남들도 싫어하냐 미친1년..... 저정도면 병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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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프티콘 2017/12/09 10:43

    길에서 개 마주치는거 정말 싫어합니다
    안좋은 경험을 몸이 기억하는것때문인지
    주먹만한 새끼라도 다가오면 먹이인줄 알고 달려드는건가 물려고 오는건가 알길이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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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모7 2017/12/09 13:04

    죄가 될수도 있죠 저얼마전에 합정역에 밤에 걷는데 중형견이라고해야하나 견종은 모르겠고 말티같은종은아니고 좀덩치가잇는개엿는데 전 갑자기 골목을 돌다 개를 마주쳣는데 목줄은한상태엿지만 져한테 진짜 갑자기 엄청 짖더라구요 진짜 깜짝놀라서 시발하고 욕할뻔햇는데 욕을 할걸그랫다는 후회도들정도로 진짜짜증낫어요. 밖으로 데리고다닐거면 입마개도 필수적으로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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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라워롱 2017/12/09 13:05

    할수있는 모든 배려를 하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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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빛달 2017/12/09 13:08

    미친개가 아니라 미친사람이 날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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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식이이 2017/12/09 13:12

    얼른 세대가 바뀌어야 저런 사람들도 사라질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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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름곰 2017/12/09 13:15

    개주인이 할 수 있는 모든 배려를 했는데도 저러는거는 무식하고 무례한거죠.
    진짜 신경안쓰는 주인이 자기개가 달려드는데도 우리개는 안물어요 하는경우가 아닌이상
    저러면 안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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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베르슈타인 2017/12/09 13:15

    요즘들어 언론에서 유난히 자주 개가 일으킨 사건에 대해 보도하고, 거기에 자칭 전문가라는 사람들 불러앉혀서 아무말 대잔치를 벌이니 사회 분위기가 그렇게 흘러가는 느낌입니다. 거기에 편승해서 정확한 정보도 없이 시비거는 사람들도 늘어났고요. 심지어 목줄 다 하고 배설물 치우는 도구를 보이게 들고다녀도 시비거는 것들도 있어요. 게다가 입마개만 해도 법에 멀쩡히 의무 착용 견종이 정해져 있는데 모든 개가 착용하는 것이 의무라고 억지 부리는 사람도 봤습니다.
    제일 웃긴건, 제 여동생이 개를 데리고 나가면 시비를 자주 걸어오는데 성인 남성인 제가 나가면 시비의 횟수와 강도가 현저하게 떨어진다는 것. 정말 사회정의가 목적이고 근거가 갖춰진 상황이라면 이런 차이가 발생할 리도 없죠. 말이야 개가 위험하다 어떻다 하는데, 길거리에서 개 가지고 뜬금없이 시비거는 인간의 대다수는 평소 개가 싫었는데 분위기가 받쳐주니 때는 이때다 하고 기가 살아서 나댄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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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지한숫사자 2017/12/09 13:19

    치와와가 무서워서 저럴 정도면 아주 그레이트데인 같은 초대형견보면 아주 자지러지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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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가오death 2017/12/09 13:25

    개키우는게 어떻게 죄가될 '수'도 있다는 막말을 합니까 위에 댓글들보니 기가차네요. 작성자님처럼 목줄도했고 제어도 했는데 더이상 무얼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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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포스 2017/12/09 13:31

    그만큼 비상식적인 주인이 데리고 다니는 개가 많은 민폐를 끼치고 다니는 거겠죠.... 트라우마제조기..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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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면접왕 2017/12/09 13:39

    뭐죠 정말 무례하네요 저 아줌마--;;
    저는 개를 키우고있지는 않은데 제가 저런일 겪었으면 부들부들 떨려서 아무것도 못했을거같아요ㅠㅠ 대처를 순발력있게 잘 하셨네요! 사이다결말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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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컴퓨터공학과 2017/12/09 13:40

    병신에게는 매가 약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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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망가 2017/12/09 13:43

    목줄?해도 눈치보여서 못나가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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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디어고깔 2017/12/09 13:49

    개도 사람도 모두 같이 사는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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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냔 2017/12/09 13:50

    저도 동물 참 좋아합니다만 반려동물 키우시는 분들이 뭔가 착각을 하시는게 있더군요 내 반려동물은 나에게나 친절하지 모르는 사람에게 친절하지 않습니다 소형동물이라도 마찬가지고요 목줄하고 마스크 씌우는걸 배려라 생각하시는건 착각이라 생각됩니다 배려가 아니라 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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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댕구리 2017/12/09 13:50

    미친 아침부터 재수없게 지는 왜 차타고 지나간답니까 ?? 그냥 세상 모든게 자기뜻대로 아니면 욕하는 타입이네요 정신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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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국인 2017/12/09 13:52

    사이다 게시판에서 조만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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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름쟁이™ 2017/12/09 13:53

    어릴때 동네 개한테 물린뒤론 조그만 강아지만 봐도 무섭습니다.
    제일이 차를 만지는 일이다 보니 고객님들 강아지 델고오면 죄송합니다만 강아지 같이 데리고 내리면 안되겠냐고....
    먼저 양해를 구하기도 하고.....다른 직원한테 대신 해달라 부탁도 해보고....
    그러다 여친이 생겼습니다.....
    강아지를 키우더군요.....강아지 솔직히 무섭다.....애기하고....그러다....여친을 사랑하게 되서 그런가....진심좋아하게 되서 그런가
    이젠 극복했습니다....
    강아지랑 잘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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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rispy 2017/12/09 13:54

    님은 잘못이 없는데... 우리나라가 지금 히스테리의 나라 같아요.
    예전에 역삼 버거킹에서 (지금도 있나요?) 너무 목말라서 물 한병 시키고 친구가 햄버거세트 주문하는 동안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떤 아저씨가 '너도 여기 물 한병 시키고 토익공부하러 밤까지 죽칠거야? 거지도 아니고 새끼들' 이러는 거예요.
    아마 님이 받은 쇼크가 당시의 저와 비슷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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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1호 2017/12/09 13:54

    개가 개를 알아보고 영역표시를하는겁니다
    너무신경쓰지마세요..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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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브랜딩 2017/12/09 13:58

    제목이 마치 개키우는걸 우리사회 전체가 피박하는 느낌인데....
    그냥 저 아줌마가 무례한겁니다.  작성자가 운이 조금 나빠서 이상한 아줌마를 만난거에요.
    우리사회에 이상한 사람들 많죠.
    제가 만난 대부분 견주는 주로 새벽에나 늦은 밤에 마주칩니다.  그리고 줄도 다 하고 계세요.
    특히 대형견 견주분들은 골목에서 마주치면 개 앉히고 제가 지나갈때까지 기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같은 경우 어릴때 개에게 물린 트라우마로 개를 무서워해서 그런 견주분들의 행동이 대단히 고맙지요.
    (한번은 그 앉은 자리가 하필 제가 들어가야 하는 좁은 골목 입구였지만, 조용히 개가 앉아있어서 저도 가벼운 웃음과 함께 옆으로 지나갈 수 있었습니다._
    저런 아줌마도 있는가 하면, "우리 개는 안물어요~" 하면서 줄도 안하고 다니는 견주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지나가는 행인을 배려하는 견주분들도 있고, 그걸 고마워하는 행인들도 있습니다.  아직은 이쪽이 더 많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니 작성자분 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그 아줌마가 이상한거니까요.
    아저씨도 황당한 표정으로 봤다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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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줄리안호랑이 2017/12/09 13:59

    저아줌마는 왜 목줄도 입마개도 없이 돌아다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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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양다람쥐 2017/12/09 14:03

    개에 물리거나 트라우마 있는분들이 생각보다 많다는건 그 동안 반려견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생각도 할수있어요 버려지는 학대받는 반려동물도 관리되어야하지만 트라우마 있는분들을 위한 배려도 있어야하지 않나..하는 생각이에요.
    저분은 반응이 과하셨다지만..
    입마개가 법으로 정해지면 불안감이 많이 줄어들것 같습니다만..입마개가 불편하지 않게 나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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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M게임마스터 2017/12/09 14:05

    입마개 여부와는 관계 없이 그냥 아줌마 태도 문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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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원대학총장 2017/12/09 14:07

    죄를 지은 놈들이 책임을 안져서 이렇게 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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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추딴딴 2017/12/09 14:07

    솔짇히 작은 치와와한테 저런식으로하다니 그냥 정신병있는 사람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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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남자사람 2017/12/09 14:10

    이거 개랑 아무상관일까요
    그냥 정신나간사람 만난거
    님이 케리어 끌고갔으면 그 케리어로 욕했을사람
    요즘 뭔가 하나의 시선을 가지고 전체적으로 가는 상황이 종종 연출되는데
    이건 정신나간 사람에 대한 멘붕인거지
    반려견에 대한 혐오시각을 만들건 없다고 보는데
    허나 작성자님께서도 마음이 상하셨을거고 누적된 피로도 계실거임
    그러기에 화를 내고 좀 격양된 글을 쓰는건 충분히 이해가되고 옳고그름을 저따위가 판단할것도 아니지만
    이미 댓글은 그런식으로 가버린게 참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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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빛달 2017/12/09 14:13

    작성자님은 최대한 할수있는 걸 다 해주셨는데 댓글에 겁나 상관없는 소리가 많네요..개 무섭고 싫으실 수 있는거 이해하는데 논지부터 파악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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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꼼딱 2017/12/09 14:15

    안타까운게 저는 지나가다가 강아지 보는거 되게 좋아하는 1인이라...괜히 지나가다가 보면 한번 더 보고(절대 만지지 않습니다! 관찰러에요!) 꼬리흔들어주면 안녕하고 눈인사하고 이러는거 짱좋은데 ㅜㅜ 지난번 사건 이후로 강아지 산책시키는 분들이 누가 보는걸 보면 신경쓰이실까봐 ㅠㅠ 한번 더 보고싶은데 괜히 신경쓰실까봐 못보는게 아쉬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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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델링 2017/12/09 14:18

    피해의식있는 정신병자들 참 많아요.. 그냥 정신 이상한사람 마주친거라 생각하시고 기분 푸세요.
    님이 잘못 한 게 아무것도 없잖아요? 거기서 미친사람마냥 쌍욕한 그 사람이 잘못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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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리나 2017/12/09 14:25

    반대 상황도 있어요.
    목줄 하고 다니라고 해도 껄렁껄렁하게 대답하고 제대로 이야기하면 시비거는 인간도 있습니다.
    그 아줌마도 제가 말한 견주의 반대측 인물같은거죠. 병신력 보존의 법칙마냥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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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잉크방울 2017/12/09 14:33

    도로에서 로드킬당한 동물들 볼때마다
    어휴 인간이 미안하다.. 싶은데
    왜 이세상이 꼭 인간들것이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저정도 했으면 배려할만큼 한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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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옹123 2017/12/09 14:33

    견주상대로 언어폭력하는 사람들은 예전에도 있긴 있었어요.
    근데 요샌 이래저래 더 기세등등하죠. 합당하다는듯이;;;
    예전에도 개모차 끌고가거나 슬링백에 안고가는 사람한테 앤줄 알았는데 개ㅅㅋ네 하고 욕하는 사람들 있었던걸로..
    애초에 정신이 나갔거나 자존감이 바닥이라
    증오할수있는 존재를 찾다보니 동물한테까지 간사람들이죠.
    작성자님 토닥토닥... 부디 마음 추스리세요 ㅜㅜ
    저런사람들 무조건 무시하라고 하기엔 현실병먹금이 좀 힘들긴 하더라구요. 트라우마도 생기구요 ㅠㅠ 난 심적으로 고스란히 피해봤는데 법적으로 해결은 힘들다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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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명의나락 2017/12/09 14:34

    댓글창 상태 왜이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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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다간다뿅간다 2017/12/09 14:35

    위 내용이랑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인대요?
    얼마전에 공원에 갔는대  어떤  사람이 푸들?? 3마리를  목줄없이 놀더라고요 ㅋㅋㅋ
    저한태 가가와서 짖기도 했고요 ㅋㅋ
    질문! 개자식 발로 차도 괜찬은가요??
    누가 그러는대 개자식 발로 차도 상관없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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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이니 2017/12/09 14:39

    글쓴분처럼만 해주시면 아주 감사죠 ㅜ
    전 반대경우만 당해봤습니다.
    공원에서 목줄없이 풀어놓고 우리개는 안물어요 하는 사람들. 건물입구 옆에 똥싸고 치우지도 않고 가는 사람들. 기타등등 수도 없습니다.
    가장 최근에 당한 건 세네 명정도 지나갈 인도에서 개들이 갑자기 뒤에서 말그대로 지랄발광하면서 제쪽으로 달려들듯 짖어댔습니다. 물론 목줄은 하시긴 했죠. 하지만 그때 저와 개들의 거리가 한 삼십센티 정도ㄷㄷ
    깜짝 놀라기도 했고 무서워서 악!!!!했죠.
    너무 무서워서 개 좀 제 반대방향으로 해달랬더니 제쪽 한번 쳐다보고 무시하고 그냥 그대로 계속 가더군요.
    마치 총 얼굴에 겨누고 안쏘니까 괜찮아하는 것 같았습니다ㄷㄷ
    이걸 개키우는 사람들한테 물어봤더니 무서우면 저보고 빨리 걷던가 멈춰서 갈 때까지 지켜보랍니다.
    안키우는 분들은 그 개주인 개념없다고 하고요.
    두 입장 다 이해는 가지만 사람보고 짖는 개를 목줄만 하면 끝이라는 말 들을 때면 그사람앞에 애완용으로 키운 악어 한마리 목줄 채운다음 딱 30센티 띄어놓고 옆에서 멀 그리 무서워해 안 물어 해주고 싶은 심정입니다.
    멈추는 것 까진 안 바래도 사람지나갈 땐 적어도 개를 사람 반대편으로 정도만 해주셔도 좋을텐데 글쓴분 같은 분은 여태 왜 본 적이 없을까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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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두까기 2017/12/09 14:40

    인실좆 하고 후기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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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르고13 2017/12/09 14:43

    견주와 개가 문제가 아니라 덜떨어진 미친X이 문제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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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키D루피~ 2017/12/09 14:43

    목줄을 짧은 거로 바꾸고 단단히 잡았다고 하시기에
    저는 대형견주시구나 했는데...ㅋ 치와와였군요...
    충분히 정말 잘 하셨는데 억울하게 욕먹으셨네요. 위추드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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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징가잭슨 2017/12/09 14:47

    미친 씨X년 호들갑 쩌네. 치와와 가지고....별 개또라이 같은년이 다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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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야~# 2017/12/09 14:47

    여기 개무섭다고 의견 낸 분들에게 향하는 비공감에 비공감 날리고 싶네요~
    개가무섭다고 표현하는걸 이상한 아줌마 편드는걸로 단정하고 날리는 비공이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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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게임헌터 2017/12/09 14:52

    개 키우는건 죄가 아니니 과대해석하실 필요 없습니다. 그냥 글쓴분이 재수없게 비정상적인 마음이 아픈 인간을 마주친것 뿐입니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기분 더러운 사건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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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uN 2017/12/09 15:00

    글속의 개는 조용히 자기갈길 가는데
    사람이 짖네요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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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럽코코 2017/12/09 15:04

    개는 이쁜데 개짖는소리는 정말 못참겠더라고요 밑에집 두층에서 개키우는데 지나갈때마다 미친듯이 짖어서 집에 들어갔다 나올때 정말 스트레스 받고있네요 아침 저녁 새벽 가리지않고 짖어대서 몇번을 찾아가도 자기개는 안짖는다는 진짜 개소리나하고 앉아있고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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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ar* 2017/12/09 15:26

    개를 키우는 것 자체가 죄가 아닐 뿐더러 작성자님은 최대한 타인에 대해 배려를 했지만
    분노조절장애가 있는듯이 아무한테나 욕지거리를 하는 것은 확실히 죄가 있음 .
    무식과 괴팍함의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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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복은없다 2017/12/09 15:39

    글쓴님 말씀은 알겠고 개를 키우는게 죄는 아닌데,,
    글내용과는 다르게 정작 살면서 무개념 개주인을 하도 많이 겪어서,,
    건너편 빌라서 베란다만 나가면 짖어대는 통에 햋볕 쬐려 나가지도 못하고,,(내집에서 내맘대로 움직이지도 못함)
    큰 진도개를 목줄도 없이 산행을 하는 미친 노인네..
    새벽에도 짖어대는 개ㄱ쉑..이게 제가 겪은 일상이고,,2마리는 이사가서 해결했는데,.,문제는 건너편 빌라의 퍼그,,가 또 말썽,,
    그 집주인은 자기개가 짖는지도 모를겁니다,,아마 자기개는 조용하다고 생각할걸요,,
    주인외출중에 그렇게 짖어대는데,,주인하고 같이 있으면 조용하더라고요,,
    개 를 키우는게 죄는 아닌데,.,죄를 짓고 다니는 견주는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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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복은없다 2017/12/09 15:44

    그리고 작은 강아지는 괜찮다고 하시는 분들.,.손가락 물고 대롱대롱 메달리는 강아지를 한번 겪어보셔야,,그런 소리 못하실텐데..
    아 글쓴님한테는 불만없습니다,, 님처럼 매너있는 견주만 있으면 뭐가 문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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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멍미 2017/12/09 15:44

    저는 개를  좋아하기도하고 무서워하기도합니다. 고등학교때부터 키우던 개가 결혼 후 천국갔는데 비슷한 개만보면 짠하고 그리워요 하지만 애데리고 유치원가던 어느날  길가에서 마주친 끈없는 개가 미친듯이 아이와 저를 향해 짖어대던 그 하나의 기억때문에 끈없는 개가 돌아다니면 무섭습니다 애들이 개보고 이쁘다 다가서려하면 "강아지는 주인이 아닌 사람에게는 적대적일수도있고 개가 너희가 만지는걸 싫어할수도있으니 다가서지마라"  가르치고있구요.  세상의 모든개가 나쁜개가 아니고 세상의 모든 개주인이 나쁜사람이 아니듯이 한가지로 싸잡아 잘했다 못했다 할 수 있는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개를 기르면서 남에게 폐를 끼치지않기위해 끈을 짧게잡거나 안고다니고 변처리를 위해 늘 휴지와 비닐봉투를 들고다니셨던 울 엄마같은 사람들에게 개를 키우는 미친사람이라고 욕하면 안되지않을까요

    (qvscmG)

  • 된장라떼 2017/12/09 15:46

    목줄도 하지 않고 사방팔방 날뛰어도 마냥 오냐 오냐 우쭈쭈하는 견주들이 문제인거지 조용히 제 갈길 가는 사람한테 쌍욕하는걸 두고 무슨 트라우마 나오고 안좋은 기억 나오고~
    차에 안좋은 기억이 있으면 지나가는 차에 돌맹이 던져도 됩니까?
    트라우마가 있어요~안좋은 기억이 있어요~
    그래서 뭐 어쩌라구요?
    안좋은 기억이 있으니 내보기 싫은건 다 치워라 이겁니까? 세상 혼자 살아요? 트집을 잡을 껄 잡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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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킨더조이마마 2017/12/09 15:51

    지나가던 아줌마가 유난 떠셨네요 ... 충분히 배려한 상황이고 전혀 위협을 가하지 않았는데 단지 자기가 혐오하는 동물이란 이유로 무차별적인 언행 폭행... 고소 후기 기대하겠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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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rtyparty 2017/12/09 15:57

    그분 죄물으셔서 꼭!! 처벌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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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넛버터⊙⊙ 2017/12/09 16:23

    진짜 무서운 사람은 욕 못해요. 공포심에 그저 멀리멀리 도망 갈 생각밖에 못하거든요. ㅜㅜ 전 심지어 집에서 키우는 개가 있고 키우다보니 개가 너무너무 예쁜데도 멀리서 구경만 합니다. (애정은 간식셔틀로...)간혹 저한테 좋다고 달려들면 아연실색하면서 도망가구요. ㅜㅜ
    근데요. 개 공포증에 크기는 상관 없어요. 오히려 작은개는 견주들 중에 우리 개가 사람한테 해를 가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인지 소홀한 경우가 있어서 늘어나는 목줄을 착용하거나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 무섭기도 해요.
    그 정도면 충분히 배려하셨는데 왜 그러셨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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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런거없다흥 2017/12/09 16:36

    댓글 보다가 화가나서 다 읽기를 포기했는데.. 여기 댓 다신분들 몇회인지 모르겠지만 EBS 세상에 나쁜개는 없다 - 펫티켓을 지키지 않는 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된다편을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개 혐오 갖는 사람들의 이유는 일부 펫티켓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 때문이고 최근 생긴 사건으로 그 형오감이더 증폭되어 산책길의 개를 발로 차는 일도 생긴다고 해요. 작성자님은 배려 할만큼 했다고 여겨지는데 비난받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개를 좋아하지만 밤에 운동할때 공원에 진돗개 데리고 나오는 아주머니 늘 같은. 시간에 마주치는데 그 개는 사람들 지나가면 목줄을했어도 달려들어요. 아주머니는 개 제어가 잘 안되고요. 그개가 제가 좋아서 반가워서 달려드는건지 자신의 주인을 지키기위해 달려드는건지 타인의 입장에선 이해도 안될 뿐더러 엄청 놀랄때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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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유고양이 2017/12/09 17:07

    정말 글 읽다가 속상하네요...
    한국에서 개 고양이등 반려동물포함 동물들은
    사는동안도 죽는순간도 대부분 생명으로 존중받지 못하는데
    가족이 있는 아이들도
    혐오의 대상이 되어가는거같아서
    속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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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수 2017/12/09 17:10

    개가 무서워서 격한 반응이 있는 거랑 타인에게 욕한 거랑은 달리 평가받아야 되는 거 아닌가요?
    전자는 안타까운 거고 후자는 무례한 거고...
    통틀어서 욕하지 맙시다. 그러다보면 다른 걸로 편가르기 나오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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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으른콩 2017/12/09 17:15

    트라우마가 생길수도 있고 그로인해 화가 날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처음 보는 사람에게 쌍욕을 하면 너무 잘못된 거죠.
    개를 데리고 가다가 난데없이 욕을 먹어서 트라우마가 생기면, 개가 무서워서 피하는 사람을 보고 욕을 할지도 모른다는 트라우마에 미리 욕을 해도 정당화되나요?
    만약 자동차 사고가 난 사람이 트라우마가 생겨서 자동차를 볼 때마다 쌍욕을 한다면 제정신일까요?
    상황이 좋지 않다고 해서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면 그게 정신병이죠.
    요즘 여러가지 혐오가 심해서 그런지 가끔 싸이코스러운 말들이 버젓이 올라오는 걸 보면 소름이 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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