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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할수있는 사람은 따로 있어요

과제하고 친구랑 크리스마스 얘기하다보니 생각난건데
같은 과에 랩 파트너로 있던 남자애가 망설이면서 크리스마스 플랜 물어볼때
응? 집에서 게임하고 잘거야
라고 대답했는데 그때는 몰랐다가 지금 그 아이 표정 생각해보니 정말 저란 년은 비브라늄 슈트를 입고 철벽을 쳤네요
저번에 걔가 저 우울증 앓았던거 듣고 좋은 하이킹 장소 안다고 할때도 시험있다고 거절했는데
비브라늄 슈트 입고 애 마음을 뚜까 팬거같아서 지금 마음이 안좋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연애는 아는 사람만 한다고...
그 애 표정을 못잊겠어욬ㅋㅋㅋㅋㅋ메세지해볼까..

댓글
  • 댄디대디 2017/12/08 23:38

    일단 메새지 고 합시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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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굴은책임못짐 2017/12/09 12:23

    그냥 물어본거에요.
    (근엄. 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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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iky 2017/12/09 12:23

    그분도 답없네요 ㅜㅜ
    게임하고 잔다는건 계획없단말인데
    저라면 더 밀어붙였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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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헌혈 2017/12/09 12:24

    작성자 김치국 드링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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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짱뚱어love 2017/12/09 12:24

    크으... 바람직한 대답을 하셨네요( ͡ ͜ʖ ͡)
    이래야 내 오유인ㅎㅎ이지만 문자는 허락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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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브도스 2017/12/09 12:24

    문자는 "자니?" 로 해주세요!! 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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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달라 2017/12/09 12:35

    저도 28년가 그렇게 생각 했었는데
    심지어 전 남친들 있을때도 집에서 나가기 귀찮아했었는데
    지금 남친 만나고 나니까 생각이 바뀌더라구요......
    그냥 그 사람을 얼마나 좋아하냐 아니냐에 따라 다른거 같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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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구름210 2017/12/09 13:38

    와칸다 여왕 이신가... 그 비싼 비브라늄 슈트를 휙휙 벗어 던질 생각을 하시게.
    꼭꼭 잘 챙겨 입고 살아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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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멋진돼징 2017/12/09 13:41

    실시간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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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ngip 2017/12/09 13:46

    그냥 관심이 없어서 그런거죠.
    평소 관심이나 호감있는 남자사람이 그랬으면
    없던 의도도 있는가 싶어,
    심장이 혼자 나댈껄요?
    그냥 그 랩남자사람에게 노관심인 겁니다. 탕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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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요람 2017/12/09 13:47

    헐 엄마야 이 뻘글이 베오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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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ondark 2017/12/09 14:04

    커플은 싫어하면서 남의 연애는 좋아들 하시는 ㅂㅌ들이라 그래여
    빨리 후기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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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요람 2017/12/09 14:09

    댓글 쓰다 지우다 반복중이네요
    저도 처음에 김치국 마시는거라고 생각했는데 저 일 말고도 여러 일이 있었어서...
    애는 착해요 다정하고 훤칠하고 다들 좋아하고 사교적이라 아는 사람도 많고 뭐든 열심히하고 어른스럽고
    장점이 먼저 보이는 친구에요.
    근데 제가 음... 아직 스스로 간수도 못하고 스스로를 책임도 못지고있어서
    정신적으로 누군가를 좋아할만큼 성숙하지도 않고
    만약 만나게 된다면 그 사람에게 안줄수있는 상처도 줄게 뻔해서...
    이 글 작성하고 나서 메세지 보낼까 하던 생각 바로 고쳐먹었어요
    더 좋은 여자 만나길 바라려고요
    생각 많아도 연애 못하는게 맞습니다
    그냥 이 친구로 여러가지를 깨닫게 되네요!
    싱...싱거운 결말 죄송합니다...때리지말아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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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낑또 2017/12/09 14:44

    이거 좀 찬물 뿌리는거 같은데 제 생각은 이래요.
    1. 망설이면서 크리스마스 플랜을 물어봄
    -> 망설였다는 완벽하게 주관적인 느낌이고 크리스마스 플랜을 물어보는건 제 주위나 저의 경우를 봤을 때 정말 이 시기에 그냥 지나가다가 하기 좋은 대화 주제중에 하나일 뿐임. 주위에서 저한테 크리스마스 플랜 물어본 여자는 다섯이 넘지만 그 중 저에게 관심있는 여자는 한 명도 없습니다...(침울)
    2. 게임하고 잘거야 라고 답했을 때 그 아이의 표정이...
    -> 이 또한 1번과 마찬가지로 완벽하게 주관적인 느낌이기에 패스합니다.
    3. 우울증 이야기 듣고 좋은 하이킹 장소 제안
    -> 딱히 우울증 이야기를 들어서는 아니고 그냥 하이킹을 제안한 것 뿐...랩 파트너라면서요. 취미가 하이킹이라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지만 차라리 이 부분은 관심있어서 물어봤을 가능성이 가장 높이보이네요. 단, 남자나 여자나 자신과 '급'이 차이가 나서 나랑은 안어울린다고 생각할 때 오히려 이성에게 쉽게 친구처럼 다가옵니다. '설마 얘가 나한테 마음을 가지겠어? 뭐 그렇게 된대도 잘 마무리 하지 뭐'라는 생각은 가슴 한켠에 살포시 접어두고
    말이죠. 그 부분도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구요.(저급한 표현 죄송합니다. 정말 현실적으로 적어봤어요.)
    다른 좋은 사람 만나길 바라네 뭐네 죄송하지만 저는 그런 말 안믿습니다. 그냥 두려운거 아닌가요. 가서 얻어내세요 괜찮은 사람이라면서요! 문자하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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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들꽃처럼 2017/12/09 14:59

    메세지해도 A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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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락주한량 2017/12/09 15:01

    작성자님 사려깊은거 보소..
    댓글이사 분위기에 휩쓸리지 마시고
    작성자님 마음가는대로! 소신있게! 솔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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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ar* 2017/12/09 15:06

    집에서 게임하고 라면먹을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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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들불처럼 2017/12/09 15:11

    작성자분도 사려 깊으시고
    망설이고 계실 그 남자분도 사려 깊으시고...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잘되셨으면 좋겠다는
    예~쁜 드라마 시청자 같은 응원의 마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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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붉은낙타 2017/12/09 15:12

    세상사람들 다 부족해요.
    부족해도 괜찮게되면 잘되는거겠죠.
    부족한게 문제라기보다는 부족함을 어떻게 같이 극복하는가가 중요한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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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려 2017/12/09 15:47

    그래!!! 화이팅 이자식
    (스스로 위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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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두신 2017/12/09 15:50

    남성분 맞죠? 랩선배 형이 그렇게 신호를 보냈는데 마음 받아주세요.
    이쁜 사랑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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