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출산인데 질문 좀 드릴게요! ㅠ

고프로 식스 이마에 차고 들어가세요 포케이로 녹화 하셔서 사진은 캡쳐로 ㅎㅎㅎ 아직 경험은 없지만 한장면이라도 놓치면 무서울것 같아요 ㅠㅠ

A9 대여하세요^^

분만실 상당히 어두우니 고감도 셔속 요런것만 신경쓰시면 되요. 초점거리도. 그리고 산모 흐트러진 모습 요런거 보다는 아가 위주로.

분만실 조명 생각보다 밝아요. 산모가 편해야 하니까 집 침대 같이 꾸며 놓은 곳이 많아요.
사진기 다 가지고 들어 갈 수 있구요. 애기 출산 장면은 옆에서 영상 찍으시면 되는데. 애기 나오면 탯줄 짤라야 합니다. 사진 찍는다고 그 순간 놓치는 건 아닌 것같구요.

가지고 계신 기기로 찍는 방법은 셋팅 해 놓고 탯줄 자른 뒤 사진 촬영하시면 되구요.
추천은 캠코더 하나 빌려서 삼각대로 셋팅해 사모님 상반신 부분에 맞춰놓아 비디오 촬영하시면 좋습니다.(허리 아래는 의사도 있고 좀 그러니 그 부분은 패스하시고)
그리고 단렌즈 대여해서 애기 태어나서 울음 터트리는 사진, 어머니 안기는 사진 찍으시면 됩닏. 단렌즈는 그냥 구입을 추천드려요. 애들 스트로보 터트리면 안됩니다. 바운스라더라두요.
저도 사진 촬영해 놓았는데 집사람이 두고두고 고마워 하더라구요. a900으로도 찍었으니 a7r2면 충분 할 듯하구요.

분만실은 쉽게 생각하시면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출산할수 있는... 원룸이라고 생각하심됩니다.
삼각대 고프로 모두 세팅해놓으셔도 되고요
의사들도 그렇게 하라고 권장합니다. 눈치 안보셔도 되고요
방안의 조명과 촬영장비 배터리,메모리 용량 고려하심 될거 같아요
출산시 쑥쑥 낳는분도 계시지만
어렵게 낳아서 출산시간이 많이 지연되는경우도 있기 때문이죠

저같은경우 분만실에가서 다 세팅했는데
애가 안나온다고 제왕절개하는바람에... 물거품 됐습니다.
어쩔수 없이.... 체온유지기에 들어간 사진만 찍었어요 ㅠㅠ

저도 내년 계획중인데
R3한대 고프로6 한대 해서
R3는 삼각대 세워놓고 고프로6는 몸에 장착! 그리고 촬영 예정입니다.
저의 구상이니 참고만 하세요..

분만하는거 보면 맨붕 올껀데요;;..
피티기고 똥나오고 회음부 절개 하고..
의사가 하는말로는 남편들 다 맨붕 온 표정이라던데요;;
전 안 들어 갔습니다..

전 가족 분만실에 들어갔는데요
첫 아이니 7년 전인데...
사실 아이가 나올때는 찍을 정신이 없습니다
전 그냥 진통 때부터 삼각대에 카메라 동영상 켜놧습니다 ㅎㅎ
당시 니콘 D7000 이었던가...
그리고 애가 나오고 일단 진정좀 하고
간호사들이 애기 데려가서 피 닦고 보자기 싸고 모자 씌우고
그리고 아기 몸무게가 성별 이런거 적고 다시 데려옵니다
그럼 그때부터 찍으시면 됩니다
그전에는 진짜 아내 고통스러워 하는데 뭐 찍을 정신이 없더군요 ㅎㅎ;;

올해 4월에 첫 출산했는데.. 핸드폰으로 찍은 심령사진 두장이 다네요.슝컹~하고 나오는것도 아닐뿐더러 아이가 애앵~하고 우는 순간부터 기분 up 되고 안도감이 돌면서 정신도 하나도 없고 탯줄도 잘라야하고 아이 손발 등뼈 엉덩이도 확인해야하고 그것보다 신생아실로 너무빨리데려가서 ㄷㄷ와이프는 발발발발 떨고 있고...무튼 축하두리고 준비 잘해가세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