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주웠습니다...

현금을 주웠습니다. 5만원권 여러장 떨어져있는 것을 주웠는데 점유물이탈죄고 뭐고 견물생심,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안그래도 2달전쯤 지갑채로 잃어버려서 운전면허증이랑 카드 재발급도 아직 안받았는데 이걸로 퉁칠까...하다가 잃어버린 사람은 얼마나 마음 아플까 싶어 112에 신고접수한 후 지구대에 방문했습니다.
혹시나 당사자가 아니라 이 글 보고 타인이 찾아가는 문제가 생길까봐 제 이름과 관련된 번호 지웠습니다.
혹시나 본인 혹은 지인이 12월 7일 목요일에 버스 안에서 현금을 잃어버리셨으면 상도지구대에 맡겨놨으니 버스번호와 시간대 버스 탑승했던 증빙자료등을 들고 찾아가시면 주인 품으로 돌아올 듯 하네요.^^
인정이 점점 사라져가는 현실을 살고 있지만 저부터 양심과 법을 지키면 살가운 세상이 오지 않을까요?
칭찬받고 싶어서 글쓴거 맞습니다. 베스트글 가고싶어효...헤헤
주변 친구들한테 얘기했더니 병X이라고 소고기나 사먹지 왜 돌려주냐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