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꽤 흥미로운 분석이라고 생각했는데 1년만에 2부가 나와서 같이 올려봅니다. 개인적으로 1부보다 2부가 더 재밌네요 ㅋ
https://cohabe.com/sisa/45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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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기 나오는 헐크 토르 아이언맨 이야기가 바로 fury's big week. 입니다. 마블영화를 정말 더 재미있게 보려면 정말 모든 영화와 쿠키영상등등을 보시는건 물론 저기 중간에 한번도 못보신 영상 같은건 마블 원 샷이라는 동영상입니다. 그것과 큰 상관은 없는데 에오쉴 에이전트 카터 정도 보시면 더 재미있지요.
그렇게 되면 새영화가 나왔을때 어 저게 뭐지 하는 것이 줄어들고 정보를 모를때 그냥 지나갔던 것도 오호 하면서 알 수 있습니다.
공든탑이 무너지랴 라는 말을 절대적으로 믿게되는 ... 그게 MCU의 파워!
10년간 저런 서사를 만들게 되면, 매니아층이 아니라도 흐름이 자연스러우니까 당연히 영화 내에서 뚝뚝 끊기는 맛이 없고
부드럽게 이어지니까 빠져서 보게 되는거죠.
서사를 만들지 못하면 이제 가망 없어요.
평론가들 사이에서는 너무 오래 끈다고 욕을 먹기는 한데, 솔직히 스타워즈나 스타트랙보다 마블 시리즈의 완성도가 더 압도적이예요.
mcu 세계관의 영화는 알면 더 재밌고 몰라도 재밌다는 단순한 마켓팅이 잘 먹힌 사례죠. 근데 세계관을 완성하기 위해 쏟아 부은 개별 영화들 전부가 영화적 완성도가 처지는 경우가 없다는 거죠.
대체 시나리오 쓰는 작가들을 얼마나 갈아 대는지는 몰라도 영화사에 길이 남길 사례라는 점만은 확실하죠.
마블이 아이언맨부터 10년간 쌓아온걸
영화 몇편내고 흉내내려고 하니
모 디시팬 만화가의 외침
마블이 재밌는 이유는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히어로, 히어로의 주변인, 세계관에 투영시키고 있기 때문에 인기가 사그라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볼거리는 당연 최고고요.
큰 틀만 언급하면
-아이언맨은 '힘을 힘으로 제압하고자 할 때 일어나는 부작용.'
-스파이더맨은 '사춘기'
-캡틴 아메리카는 '미국 정치권의 부정, 신념과 모순'
-앤트맨은 '가족'
-닥터 스트레인지는 '현재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부정(무력)을 저지르는 것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
-헐크는 '어떤 힘을 스스로 컨트롤 못할 경우 생기는 폐해와 이 때문에 생기는 내적 갈등'
-토르는 '정의란 무엇인가?'
대충 이런 딜레마를 통해서 관객들이 제작사가 주는 답을 받는 게 아니라
관객 스스로가 답을 선택하고 그것의 정당성을 말해주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성공하고 있다 봅니다.
물론 히어로물이 범람하기에 피로감이 생긴다는 말은 많이 들었고 이를 전달하긴 했는데, 예전부터 저는 솔직히 잘 못느꼈습니다.
수십년동안 진화해온 인물들의 성격과 상황은 굉장히 입체적일 것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