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4524666

영화) (스포) 아,이렇게까지 까자고 모은건 아니었는데;;?

img/25/04/13/1962f32645357ae5f.jpg


영화 [위키드]의 오프닝.



"사악한 서쪽 마녀가 죽었다!"는 속보를 떠벌리는 아이들의 모습과 함께 영화가 시작된다.









img/25/04/13/1962f332d2b57ae5f.jpg


img/25/04/13/1962f33f13557ae5f.png


모두가 기념행사를 위해 바삐 움직이는데.......








img/25/04/13/1962f34304d57ae5f.jpg


"기뻐해요, 감사를 나눠요"


하늘에서 내려오는 '선한' 남쪽 마녀 글린다.






img/25/04/13/1962f35880157ae5f.jpg


모두의 사랑과 환호를 받는 "선한" 마녀 글린다는 


"악한" 마녀 엘파바의 죽음을 축하하는 연설을 부르는데



Isn't it nice to know
That good will conquer evil?
The truth we all believe'll by and by
Outlive a lie
For you and - 


너무도 멋진 일
선으로 악을 이기고
진실이 거짓을 이겨냈다
기뻐하라
우리의...




img/25/04/13/1962f36fede57ae5f.png


"No one mourns the WICKED!!"

"애도 따윈 없다!!"



img/25/04/13/1962f377de757ae5f.png


"????????????"


img/25/04/23/1965e71c64757ae5f.png






img/25/04/13/1962f39322257ae5f.png


No one mourns the Wicked
No one cries "They won't return!"
No one lays a lily on their gr에이브이e


애도 따윈 없다
싸움은 다 끝났다
무덤에 침 뱉어주리라! 






img/25/04/13/1962f38585b57ae5f.png


The good man scorns the Wicked!
Through their lives, our children learn
What we miss, when we misbeh에이브이e 


동정심 따윈 없다
아이들은 배우리
처참한 악행의 종말!






img/25/04/13/1962f39e9e157ae5f.jpg


본격적으로 대중들에게 훈화의 말을 전하려 내려오는 글린다.





img/25/04/13/1962f3b5eea57ae5f.jpg


그런데 곡조도 그렇고, 어째 평범한 권선징악의 훈화록이라고 하기엔 의미심장하다.



And Goodness knows
The Wicked's lives are lonely
Goodness knows
The Wicked die alone 


It just shows when you're Wicked
You're left only
On your own 


나는 알죠
고독한 그 인생을
혼자서
견뎌낸 죽음을


악한 자의 인생엔
끝도 없는
고독 뿐...............






img/25/04/13/1962f3ca87157ae5f.png


이 어록은.........겉으로 듣기에는 평범한 권선징악의 진리같지만




img/25/04/13/1962f3d50f957ae5f.png


사실 그녀는 알고있다.


서쪽마녀 엘파바는 "악한 자"도 아니었고.


고독했으며, 끝까지 외로웠다고..............






img/25/04/13/1962f3e575457ae5f.jpg


Yes, Goodness knows
The Wicked's lives are lonely
Goodness knows
The Wicked cry alone 


Nothing grows for the Wicked
They reap only
What they sow 


우린 알죠
악한 자의 숙명을
혼자서
삼켜낸 울음을 


언젠가 뿌린대로
거두리라
결국엔


하지만 군중들은, 그녀 혼자만 알고있는 이 속뜻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채.


그저 악은 파멸하기 마련이라는 당연한 훈화로만 받아들이고, 신이 나서 제창한다.





img/25/04/13/1962f40063c57ae5f.jpg


오즈민들에게 존경받는 위대한 마녀로서의 모습을 유지해야하기에.


글린다는 그저 웃고있지만.........


그 속은 씁쓸하기 그지없는 아이러니.























No One Mourns the Wicked

이 노래는 뮤지컬의 오프닝을 장식하며.


모든 스토리를 알고있는 팬들에게는 다시 감상시 그 어떤 넘버링보다 슬프게 다가온다는 호평이 많은 넘버이다.




댓글
  • 익명-DA4MzI3 2025/04/23 02:05

    취직은 못했지. 의도치 않은 창업을 했지.

  • Maximo 2025/04/23 02:03

    다른 세계선

  • Maximo 2025/04/23 02:03

    다른 세계선

    (4zGqvu)

  • 익명-DA4MzI3 2025/04/23 02:05

    취직은 못했지. 의도치 않은 창업을 했지.

    (4zGqvu)

  • 일해야하는데에 2025/04/23 02:13

    대중의 대항관념은 통제되지 않음
    그것이 정의의 모습을 하고 나타나기 때문에
    그리고 사람들은 정의를 따르려고 하기 때문에
    그게 선의인 건 맞음. 악의적이지는 않음 최소한
    문제는, 모든 선의가 항상 윤리로 이어진다면 나치와 같은 일은 벌어지지 않는단 거지

    (4zGqvu)

  • DDOG+ 2025/04/23 09:28

    No. one mourns the wicked.

    (4zGqvu)

(4zGqv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