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악몽
유게이 1명이 어려움난이도 버스태워줌
1트 - 클리어, 그러나 타임어택 실패
2트 - 클리어, 그러나 단 3초 차이로 타임어택 실패
3트 - 막넴에서 팅김
어쩐지 손이 존나게 뜨겁더라
노트북은 8년된 노인이고
아이패드 미니6, 갤놑20은 사실상 배터리 달릴때나 씀.
나름 풀컨으로 한다고 s25+로 한거였음.
씨이이이이이발
최신폰 S25+에서 풀옵도 아닌데
이정도 발열에 팅기는게 말이냐 방귀냐?
이게 자그마치 8년의 시간과 천억이 드간 게임이 쳐 맞냐 나크야?
병!신같이 자아투영해서 딸치기 이전에 게임부터 똑띠 만들어 시발
-게이머가 숨넘어가는 상황-
심지어 유게이 1명 뿐만 아니라
초면인 2명은 아쉽다며 다독여주고
화이팅이라며 내가 잘못 숙지한 공략도 고쳐줌
차라리 쌍욕을 먹는게 마음 편함.
오랜만에 느끼는 게이머간의 뜨끈한 정이 도리어 더 고통을 자아낸다.
아무튼 다들 선인들이라 존나 미안해서
데브캣 씹련들 사무치게 ㅈ같아짐.
부리나케 재접해서
월챗에 미안함을 전하고 데브캣 ㅈ같다고 욕하니
1대1 귓속말로 무수한 도움 제안&꿀팁의 세례까지...
그리고 오늘 여느때처럼 낮에는 오토돌리고 있었는데
우연찮게 그 유게이와 연락이 닿아
새로 파티 꾸렸고
매어 제단까지 훅밀어버림...
그리고... 두번이나 도와준 유게이는 말할거도 없고
새로 만난 두사람 아니 중간에 나간 한사람포함
세사람... 모두 너무 착했음...
오랜만이긴 해도 rpg나 협동 게임은 경험이 있어서
다소 방어적이고 솔로잉 지향으로 하게 됐는데
세상 따땃함을 겪고나니
조금은 더 오픈 마인드로 가도 되는걸까 싶더라...
도움을 받는데에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다음엔 나도 도움을 주는거지.
그런 의미에서 데이안 서버
막 어비스 입문이 필요한 사람은 말하도록
낮에는 오토돌리지만 밤에는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같이 스샷이나 찍으실렵니까
아... 난 룩을 좀 가려서 스샷은 좀
아뇨... 그냥 공팟 갈게요...
녀석 쑥쓰러워할 필요 없어. 열심히 도와줄게
룩이 쉽지 않네
나두 태워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