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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우리 고양이 안락사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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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꽤 흔한 병인데도

100% 치료법이 없고, 재발 가능성이 99%라서..

이 병으로 죽는 고양이가 많다고 합니다.


우리 모두 신선한 물을 계속 공급해주고..

습식사료 & 물 마니마니 먹입시다..


이 글을 보니까 가슴이 사무치도록 슬프네요

경각심도 느껴집니다..


댓글
  • 개헐년 2017/12/07 14:42

    저희 고양이도 3년전 저거 걸렸었어요...
    집안에 큰일이 생겨서 저도 정신없고 수중에 돈도 없는 상황이였는데요
    갑자기 병이 찾아와서 밤새 뜬눈으로 있다가 아침되자마자 병원방문해서 진찰해보니
    글쓰신 딱 저 상황이였어요.
    수중에는 돈 100만원정도 있었는데요
    수술 후 4일 입원 대략 80만원 정도 한다고 하더라구요...
    순간 고민을 하게 되긴 하더라구요 .. 막상 돈이없으니..
    수술 결정 내리고  죽을 가능성이 80프로 정도라고 하더라구요...
    다행히 회복도 잘되고 건강해 졌습니다.
    그때 저도 정신차려서 다시 마음 잡고 일자리 알아보며 평범한 생활을 되찾았어요.
    그때  순간 돈때문에 고민했다는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더라구요..
    갑자기 기억나서 끄적끄적...

    (jKEC6a)

  • 블루베리나잇 2017/12/07 18:18

    습사료 비싸도 꼭 먹이세요...ㅠㅠ
    저도 맘같아선 생식하고 싶은데 너무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드는 일이라ㅠㅠ
    동결건조... 습식캔 이런게 비싸긴 해도
    나중에 병원비 아낀다는 생각으로...
    아니면 좋아하는 간식이나 영양제를 물에 타서 주시는것도 좋아요
    초x한스푼이라고 영양제 있는데
    물에 타주면 꼭 유유같이 돼서 잘먹더라구요
    꼭 이거 아니어도 냥이가 좋아하는거 있으면 물에 타서 주심
    좋아요
    츄르던 파우치같은것이든
    중요한건 물을 많이 먹이는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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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ASKY 2017/12/07 18:28

    이병 걸리면, 매일 신경써서 물을 주사기로 강제 급식 시켜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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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퓨마형 2017/12/07 18:33

    우리집 고양이 이름이 퓨마인데 우리 퓨마도 이 병 걸려서 병원가서 카데타 꽂아서 살아났습니다. 방광병 걸리고 나서 수의사샘이 *시스테이드*라는 약을 알려주셨어요. 매일 먹이는 방광약인데 이거 먹이고 방광병이 더 재발안하고 건강하게 잘 살고 있어요. 집사님들 모르고 계셨던 분들은 모두 알아두시면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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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oung.K 2017/12/07 18:38

    일단 사람이 살아야죠.
    불쌍하긴 하지만 동물이 사람보다 우선될 수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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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뚜껑열린다 2017/12/07 18:39

    정말 마음아픕니다...  하지만 충분히 이해할수있어요  ...
    고양이들보면 수분부족이 이렇게 종종 문제가되던데 가능하면 새끼때부터 생수부터 먹이시는걸 추천합니다 처음부터 생수를 맥였더니 물먹는것에대해 거리낌이 없어요 수돗물은 잔류염소 냄새 그런것때문인지 냄새만 맡아보고 안먹는데 생수는 엄청 잘먹었어요
    한 두살까지는 계속 생수먹다가 이젠 화장실에 받아놓는물만 먹어요 왜 갑자기 그러는진 모르겠지만 이젠 그 물만 먹네요
    뭐가 어찌됐든 물을 잘 먹어줘서 항상 다행이라고 생각하고있어요..

    (jKEC6a)

  • 긱인더핑크 2017/12/07 18:49

    요도로 조형술 해주면 쉽게 나을 수 있는 질환 아닌가요?  저희 냥이도 해줬어요. 후지마비라 압박배뇨가 필수 였는데, 어느 순간 압박해도 안나오더군요. 수술했어요. 협착되서 일주일만에 재수술했구요..효과는 아주 좋아요. 수컷의 요도가 길고 구멍이 작아 슬러지에 자주 막히는데, 조형술을 하면 요도가 짧고 소변구멍이 전보다 커져요. 압박배뇨하면 슬러지 확인되구요, 확실히 생식하면  소변이 맑습니다. 맑아요..
    뭐, 지금 생식이 중요한건 아니지만 ㅠㅠ  수술하면 완쾌될 수 있는 것을 너무 안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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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쨍그랑 2017/12/07 18:53

    저도 이렇게 한아이를 하늘로 보냈어요. 잘먹고 잘 놀다가 갑자기 죽어있더라고요. 잠자는 줄 알았어요 진짜. 화장실에서 울거나 오줌을 여기저기 찔끔 싸놓길래 스트레스 받나? 라고만 생각했어요. 그래서 나중에 땅을 치고 후회하고 자책했어요. 지금은 다른 고양이들이 비슷한 징후를 보이면 바로 병원가고 처방사료 받아서 먹입니다. 다행히 요도염 정도에서 치료가능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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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농부농뱃살 2017/12/07 18:58

    즈집 셋째애는 우연히 피검사했는데
    신장 수치가 조금 올라갔길래
    그날부터 바로 레날 먹이고 그랬더니
    거의 한 일이년 먹였는데..
    그 뒤로 많이 좋아져서 아직 무탈하네요ㅠ
    발치수술도 할만큼
    그래도 신년마다 꼭 피검사는 해보려고 해요 ㅠ
    그때 신장 수치 안좋다는 말 듣고 멘붕이 왔던터라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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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묘지니 2017/12/07 19:23

    위에만 좀 보다 말았는데 글 보니 중성화수술도 안했던거 같네요( 화장실 갔다와서 울길래 발정인줄 알았다) 중성화 수술을 안하면 암컷은 자궁쪽 수컷은 비뇨기쪽 문제 생길 확률이 높은데 안해주다니.. 새끼 한번 못낳아보고 수술 하면 불쌍하다 하는 사람들 있는데  제발 고양이와 사람은 구분좀 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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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빵깨두무구 2017/12/07 21:24

    너무나 먹먹...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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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madian 2017/12/07 21:28

    건식 사료... 생각 조금만 해보면 그게 얼마나 인간 중심의 편의성으로 똘똘 뭉친 사료인지 알 수 있어요.
    우유 없이 시리얼만 매일 하루 3끼 숟가락으로 퍼먹는다고 생각해보세요.
    본문에선 고양이 사례가 나왔는데, 강아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이 들면 신장, 방광쪽에 문제 생겨서 병원 들락거리는 노견들
    엄청 많아요. 아주 흔합니다. 대부분 평생동안 건식 사료만 먹은 강아지들.
    동물도 사람처럼 이것 저것 다양하게 사료를 배합해 주어서 질리지 않게 해야 하고 사료도 이것 저것 기호 따라 주기적으로 바꿔
    줌으로서 입맛을 돋궈 줘야 합니다. 그리고 꼭 습식을 병행 해 주세요. 치석 생기는게 부담이면 양치질 꼬박꼬박 해주면 됩니다.
    고양이도 불쌍하고, 주인분 마음도 이해가 되네요. 순식간에 돈 몇백 깨지는게 반려동물이죠.
    요즘 네이버나 커뮤니티 중심으로 '나만 없어 고양이!' <- 이 댓글이 유행인거 같은데, 다들 키우고 싶은데 고민하면서
    입양 못하고 있는겁니다. 신중하게 입양하자고요.. 15년 20년동안 수발 들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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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유고양이 2017/12/07 21:39

    고양이 30마리와 살고있지만
    한마리 한마리
    애 하나 키운다는 마음으로 반려하셔야해요.
    넘 쉽게 결정하고
    버리고 또 결정하는
    생명경시가 몹시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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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tmosteffort 2017/12/07 21:55

    파산지경인데 고양이가 먼저다? 짐승삶이 먼저인지 사람의 삶이 우선인지 좀 고찰했으면.... 고양이는 이미 당신이 주인이였던것에 감사할것같아요

    (jKEC6a)

  • 봄바람이차다 2017/12/07 22:03

    우리 둘째가 한살도 안됐을때 한번에 싸는 소변양이
    매우 적다는걸 발견하고 바로 다니는 동물병원에
    전화로 문의했어요.
    방광염일수 있다고 해서 바로 병원에 갔지요.
    다행이 초기에 발견해서 수액처방으로 끝났지만
    그렇게 시작됐어요 지금 3살인데 2~3개월에
    한번씩 정기검사를 해도 2살 많은 첫째와 신부전 2기예요.
    지난 주 검사때 주치의 선생님이 평소 관리를 하더라도
    나빠지는 순간에 재빨리 적절한 조치가 안되면 금방
    수치는 4이상 올라가고 생명이 위태로운 순간으로 간다고 했어요.
    그래서 평소 보다 식욕이 떨어지고 평소 보다 활력이 없다면 상태가 나쁘다고 봐야한다고 하셨어요.
    구토가 연이어서 하면 상태가 안좋은 것이기 때문에. ..
    건강한 아이도 한달에 구토를 1번이상 하는것은 안좋은 증상으로 구토후 평소와 다름없다면 괜찮겠지만 연이어 구토를 하게 되면 병원에 가서 수액이라도 맞는게 좋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토할때 수분과 전해질도 나오는데 회복하는데 3일 정도가 걸린대요.
    회복하기 전에 또 구토를 하면 몸에 많은 무리가 가겠지요.
    이번 검사 결과 수치는 안정적이였지만 주치의 선생님 얘기를 듣고 많이 심란했습니다.
    우리 냥이들은 내가 긴장의 끈을 놓고 방심하면 바로 중병으로 가겠다 싶어서요.
    실제로 물 먹이기 조금만 소홀하면 돌아오는 검사 때 수치가 나빠져요.
    냥이들은 세심한 관찰과 정기 검진으로  예방할수 밖에 없나봐요.
    주치의 선생님이 신장 관련 질환은 깜깜한 밤에 혈액 검사라는 네비게이션 하나로 운전하는 것과 같다고 하셨어요.
    건강한 냥이들도 매년 생일날 선물 겸 기념으로 혈액 검사로 건강검진 하시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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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1321321 2017/12/07 22:06

    생식만드는게 바쁘고 손이 많이 가서 못하면  생식 사서 먹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한달에 십만원 안쪽이면 한마리 충분히 먹이고 저희집 노묘 두마리 한달에 16만원정도 드네요. 그정도가 부담되서 못하시겠다면 냉정한 말이지만 반려동물 들이실 준비가 덜된거라고 봅니다. 본인 술값 담배값 커피값만 아껴도 생식 먹일 수 있어요. 그리고 이건 진짜 중요한건데 새로 입양하시면 당연히 적금도 동시에 드세요. 특히 고양이 병원비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리고 고양이는 아픈거 티도 잘 안내요. 고양이가 아픈 티가 나면 그땐 이미 늦은 경우가 많습니다...돈때문에 망설일 시간이 없어요; 8살 넘으면 정기검진 꼭 하시구요. 한생명 책임진다는게 쉬운일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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