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헤 기분조아
제가 요즘 화장품 매장에서 일하는중인데
오늘 친구로 보이는 두분이 방문하셨어요.
나이는 대충 제 또래 같았어요. 3220대 중반쯤..?
한분은 진정 코덕같으셨고
다른 한분은 그분이 영업해서 사러오신듯 보였어요ㅋㅋㅋ
대화가 벌써 코덕분께서 갖고있는 제품을 사러오신ㅋㅋ
찾는 제품이 립제품이라 같이 골라드리는데
코덕같았던 그분은 매장을 조금 보시곤
친구분 곁으로 왔지요..
친구분이 나 이 색 어때? 잘어울려? 하고 물어보니
코덕분이 괜찮은데? 하다가 절 보셨어요
그러런데 갑자기 저한테
헐! 블러셔 완전예뻐!! 뭐바른거예요??!?!?! 하셔서
앗 이거요~?~?~ 하고 보여드렸는뎈ㅋㅋㅋㅋㅋ
이미 구매하신 제품이래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코덕.. 내 촉은 틀리지않았어...
제가 어떻게 바르는지 알려드리고 있는데
친구분이 다시 막 찾으셔서ㅋㅋㅋㅋㅋㅋㅋ
가서 또 골라드리다가 다른분 계산해드리고
코덕분께서 퍼프를 하나 사신다기에
같이 골라드리는데 아이컨택과 동시에
핳.. 너모 예쁘시네요.. 예쁘세요.. 피부 진짜 좋으세요..
하시는거예요ㅠㅠㅜㅠ
하 순간 심쿵해서 기분이 날아가는줄 알았어요
끼야아~ 하고 소리지르고 싶었어요ㅠㅠ
이맛에 지른다ㅜㅜㅠ이맛에 코덕질한다고!!!
사실 그 코덕분이 과즙팡팡해서 참 예쁘셨는데
너무 당황스러워서 전 손사레만 쳤어여ㅠㅠㅜㅠ
저도 막막 핥고(??)싶었는데ㅜㅜㅠㅜ
남자뷴들이 예쁘다고 해주시는것도 좋긴하지만
그래요 알아요 그래야죠 살짝 이런 느낌인데
여자분께서 예쁘다고 해주시는건
뭔가 내가 지른 제품들의 가치를
최대치로 뽑아낸듯한 뿌듯함과 기쁨과 설렘이랄까...
그리고 친구분이랑 같이 립 고르시다가
(코덕분께서 영업한 색상은 품절이라서ㅠㅠ)
같이 립제품 하나를 들고 오셨거든요?
친구분이 저 어때요? 하고 묻는데
딱 보는순간 넘나 섹시하신것.. 퇴폐미가 흘러넘쳐..
이미 얼굴이 다하셨어요 고객밈...
아무튼 행사로 나가는 증정품이랑 따로 필요하신 샘플 챙겨드리고
계산할때도 와 예쁘세여 진짜 피부 와.. 이래주셔서ㅜㅜ
오늘 너무 힘들었는데 그 피로가 싹!! 사라졌어욬ㅋㅋ
그리고 더 질러도 되겠다는 위안이 됐답니다^ㅡ^
하.. 또 오셨으면 좋겠다...
이제 예쁘다는말 내가 마구마구 뿜뿜 해드릴래요ㅠㅠㅜㅠ
다음에 또 오시면 그땐 샘플 한가득 챙겨드릴거예요ㅠㅠ
하 코덕모임 같은거 있었으면 좋겠어요...
진짜 그럼 저 그날 풀타임으로 참여할 수 있을듯요..
https://cohabe.com/sisa/45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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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음이 여기까지 느껴져욬ㅋㅋㅋ
보는 저까지 기분좋아짐ㅎㅎㅎㅎ
맞아요...격공!!!!! 일할때 파데 뭐 쓰셨냐, 립 뭐 쓰셨냐 물어보시는 분들 계시면 기분 짱 죠아요8ㅅ8 최고야 코덕으로 사는 보람이 이런거지!! 하면서 가르쳐드렸어요ㅋㅋㅋ 근데 일하던 매장이랑 다른 브랜드라서 몰래 귓속말로 알려드림ヾ(๑╹◡╹)ノ" 이쁜건 누구나 알아야하는 것 아니겠어요? 꺄르륵★
지짜 격공이요 ㅋㅋㅋㅋ 여자가 예쁘다 하는데 훨씬 기분 좋구 젤 좋은건 모르는 여자분이 예쁘다 해줄때요 ㅠ ㅋㅋㅋㅋㅋ 막 자존감 팍팍 솟구치고 엔돌핀 돌아영 ㅋㅋㅋㅋ 제가 제 주위에서 젤 코덕이고 제일 화장 잘한다는 말 듣는데 제가 바른제품 궁금해하고 물어보고 할때 뿌듯하구 네가 발라서 더 예쁜거같아 말 들으면 기분 날아가효 (*ˊૢᵕˋૢ*)
이거레알 공감이요 ㅋㅋ
친한 사이에 이뻐~ 이러는거 보다.
잘 모르거나 처음보는 여자분이 예쁘다 해주거나.
화장품 물어볼때가 제일 기분 좋아요 ㅋㅋ
그래서 그분이 감탄하신 블러셔가 뭐죠??!!
3220대!!!!!!!
젊은 마족이시네요
3220 대라니...
부러워요 넷상으로도 님의 이쁨이 뿜어져 나오네요
하..내나이 40..이쁘단 말 들은지가 언제인지..ㅜㅜ 그래도 어릴땐 종종 들었는데ㅜㅜ
즐거운 일화당....코덕모임....있으면 좋겠네요..헤헿
하지만 왠지 안될듯. 막 상업적으로 물들어 버릴듯ㅠ
님 글에 저도 덩달아 기분좋아져서 추천 꽝 누르고 가요 ㅎㅎㅎ
무슨 기분인지 알거 같다ㅋㅋㅋ저도 남자가 예쁘다고 해주는 것보다 여자가 예쁘다고 해주면 더 좋더라구요.
그것도 코덕이 그렇게 말해주시면 저는 막 감사하고 그래요ㅋㅋㅋ나 오늘 화장잘먹었구나 하면서 좋아하고ㅋㅋㅋ
이탈프리즘 블러셔 로즈(?)영업당했어요ㅋㅋㅋ원쁠원 할 때 살 껄...넘모 비싸요ㅠㅠㅠㅠ
예쁜 뷰게님이시구나..♡ 저도 예쁜 여자 참 좋아해요(응?)
엌ㅋㅋㅋ 그 만족감이 여기까지 느껴지니당 ㅋㅋㅋㅋ!!
저도 화장찰떡이시거나 이쁨 뿜뿜 하시는 분들보면 찰싹 달라붙어서 이쁘다고 그제펌 어디꺼냐고 외치고 싶어요 ㅠㅠ
작성자님 메이크업이나 블러셔 글 하나 쪄주세여❤️
진짜 부러워요... 저는 그런 소리 들어본적 한번도 없어요 헝헝ㅠㅠㅜ
립스틱 뭐 발랐냐, 이정도만 물어봐도 광대 승천하면서 친절히 알려줄 자신 있는데....
아무리 예쁜색조를 발라도 얼굴이 안예뻐서 그런건가^^.,,,따흑(*꒦ິ꒳꒦ີ)
3220 살을 사셨다는건 뱀파이어거나... 구미호거나 뭐 여튼 그런 요괴부류이실테니 젊고(?)예쁘신건 당연한 일일듯.
저도 길 지나가다가 예쁜 화장 한 언니 있으면 막 이쁘다고 물어보고 싶어지던데 ㅎㅎㅎ 얼굴이 다 하셨어요!!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