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추가된 슈로의 꼬까옷인데
개인적으로 이번 꼬까옷의 세부적인 디테일이 좀 아쉬웠음
외형이나 애니메이션 쓰다듬 꼬립기등 나무랄 곳 없는 평타 or 평타 이상 치는 퀄리티를 자랑하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진정한 가학의 미학은 아직 멀었다고 생각함
예를 들어 꿀밤 때리기 모션이 있는데
이 때 티그 인형이 대신 맞아주며 슈로가 공포에 빠지며 울먹이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건 너무 1차원적인 가학임
진짜 가학의 묘미를 아는 작가는 같은 행동을 보일 때
가학의 대상은 아무런 저항 없이 맞으며 눈물을 흘리지만 겉 표정은 웃으면서 내가 더 잘할게... 라는 제스쳐나 대사를 해줘야함
거기서 나오는 유저들의 죄책감과 저 대사를 들을 때 슈로가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 유저의 상상으로 고통 분담을 나눌 수 있기 때문임
그 과정에서 나오는 가학의 미가 발생하는 것이며 거기서 디테일의 차이가 난다고 봄
그렇기에 슈로 꼬까옷은 나쁘진 않지만 최고는 아니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함
내가 구타해야 할 건 뱀이 아니라....
12세 이용가 다이죠부?
12세 이용가 다이죠부?
에에잇 그 전에 슈로 김치전은 그럼 괜찮은 것이냐!
많이 해보셨나봐요
내가 구타해야 할 건 뱀이 아니라....
아니... 선생님...
이게 트릭컬 유저의 기본인가
[가학의 대상은 아무런 저항 없이 맞으며 눈물을 흘리지만 겉 표정은 웃으면서 내가 더 잘할게... 라는 제스쳐나 대사를 해줘야함
거기서 나오는 유저들의 죄책감과 저 대사를 들을 때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 유저 개인의 상상으로 고통 분담을 나눌 수 있기 때문임]
->얘가 그럴만한 서사가 없는데 뭔놈의 내가 더 잘할게냐
우로스 정체 드러나고 슈로가 부활한 우로스를 막으려다 실패하고 그 슈로를 지키기 위해 디아나가 도넛 정도는 되는 서사가 있어야 말이 되지 않느냐
이건 뭔 토미노 영감님의 "아야나미의 붕대는 패션" 같은 소리야 ㅋㅋㅋㅋ
좋아하는 축구팀 빨리
그대는 주말 능장에도 못 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