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일행으로 받아주시오! 영웅들이여!
그 녀석은 그렇게 말했을 거다 너는 불안해했지만 네 친구를 믿어 그 녀석을 받아줬었겠지
그렇다고 친구가 이상해졌다고 시인을 괴롭히지마라 늑대
시인뿐인가? 그렇게 수많은 마을을 멸망시켰겠지
너의 탓이로군, 늑대
이런데도 우로스를 죽인 내가 악인가?
뱀에게 능력을 나눠준 건 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 너의 힘을 나눠 받아 둘이라면
세계수를 이길 수 있을거라며 스스로 눈을 감은 놈!
네 친구가 이상하다는 걸 알고 있었다면 그때 막았어야지!
결국 이 모든 일들은 너의 안일함으로 생겨난 일이다
네 탓이군! 늑대
다 너로 인해서다, 늑대
네가 비늘 녀석을 피로 되살리고 피를 나눠준 탓에 일어난 일들이다!
똑바로 봐라! 너의 안일함으로 피를 나눠받은 네 친구가 해놓은 짓거리를!
이번에도 네 탓이로군! 늑대
완전 틀린 말은 아닌...아닙니다 디아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