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아웃 4 누설] 10년간 만든 게임의 네가지 엔딩 요약

레일로드

주인공 님이 인스티튜트 차기 감독관 되는 거 상황이라지만, 인스티튜트 본부는 터트려여 합니다.

비록 인스티튜트 본부 안에 있는 거의 모든 사람과 신스들도 죽겠지만, 그딴 건 이겼으니 상관없습니다.

인스티튜트 본부를 점령하고 신스 생산만 중단하여 신스토피아를 만들 수 있었지만, 신스는 무조건 기억 지우고 외딴 곳에 풀어줘야 합니다.

이제 숨어서 지낼 필요도 없고 신스 해방도 거의 끝난 거나 다름 없으며, 브라더후드 잔당 사냥할 정도로 여유는 있지만, 민간인은 안 도와줍니다.

인스티튜트 차기 감독관 선정 될 때까지 스파이질하고, 브라더후드 비행선 터트렸으며, 인스티튜트 본부 터트려준 주인공님에게 정말 감사합니다만, 

레일로드 리더 자리는 안 넘겨 줍니다.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신스는 존나 나쁜 기술입니다. 마치 핵폭탄처럼요. 그래서 우린 핵폭탄과 핵융합로 폭파를 통해 신스를 없앴습니다.

브라더후드는 무고한 황무지인들의 안전도 신경씁니다. 다만 보급 때문에 강제로 수탈할 수 있습니다.

인스티튜트 본부에는 각종 첨단 과학 기술이 있었군요. 뭐 병원이나 묘지에 사람을 보내는 기술이 없으니 관심없어요.

댄스는 동부 BOS의 자랑스러운 베테랑 팔라딘이자 역전의 용사 중 하나죠. 근데 신스라니 뒈져야겠습니다.

프로젝트 퓨리티는 브라더후드가 후원한 최고의 프로젝트였죠. 물론 과학자들의 의사와 상관없이 그 결과물은 우리가 독점했습니다.

외로운 방랑자? 그게 누구죠? 브라더후드랑 관련된 사람이라도 되나요?

 

 

인스티튜트

커먼웰스 임시 정부 수립은 우리가 비밀리에 주도했었죠. 그걸 망친 건 우리 실수 때문이지만, 우리 책임은 없습니다.

유니버시티 건에서 봤듯이 캘로그는 우리가 생각해도 미친개였습니다. 그가 미친 원인이 우리긴 하지만, 우리 책임은 없습니다.

황무지인들을 납치해서 신스로 바꾸고, 납치한 황무지인들을 죄다 슈퍼뮤턴트로 만들었지만, 그게 우리 책임입니까?

인스티튜트는 지상 재건을 위해 모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지상에 있는 모든 황무지인들과 적대하고 있지만, 그런 것도 우리 책임입니까?

신스 범죄는 레일로드가 기억을 지워 통제가 안 되는 신스를 풀은 탓입니다. 인스티튜트 휘하 신스에게 살인 지령 내리는 건 문제되는 일이 아니고요.

아무 죄도 없는 볼트 111의 민간인들을 두 명 빼고 다 냉동 참치로 만들었지만, 이 역시 인류의 미래를 위해서 한 겁니다.

신스는 ZAX보다 쉽게 자유의지도 가지고, 인공장기와 생체 피부까지 가졌지만, 그들은 그냥 로봇입니다. 

FEV 프로젝트를 주도한 버질 박사는 이 프로젝트 폐기를 주장했지만, 그딴 놈 주장 알 바 아니었습니다. 

맥도나 시장을 납치해서 신스로 바꿔치워 구울과 일반인간에 심각한 갈등 조장을 만들었지만, 우리 책임은 아닙니다.

지금까지 많은 일을 해온 당신을 인스티튜트 감독관으로 임명합니다. 하는 일이 캘로그가 하는 짓과 똑같은 건 기분 탓입니다.

 

커먼웰스 미닛맨

장군님. 도움이 필요한 정착지가 있습니다. 

장군님. 여기로 가서 눈에 보이는 것들을 죄다 쏴 죽여주십시오.

아들의 죽음 때문에 슬픈 것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장군님. 도움이 필요한 정착지가 있습니다.

어지간한 문제는 저희가 가서 처리해도 되지 않냐고요? 장군님이 계신데 왜 굳이 우리가?

음. 민병대를 장군님이 징병할 수는 없냐고요? 여긴 군대가 아니라 보신주의자들이 만든 민병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