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만에 검거된 살인마

2008년 12월 9일 새벽 경기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24시간 슈퍼마켓에 침입한 범인은 금품을 내놓으라는 자신의 요구를 거부하고 저항하는 피해자를 살해하고 달아났다

하지만 CCTV에도 명확하게 범인의 모습이 찍혔음에도 그 외에는 유의미한 단서와 제보가 추가로 들어오지 않아 미제사건으로 남게 되었다

하지만 2024년 2월, 유력한 제보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 범인의 모습이 찍힌 CCTV를 입수하고 영상분석 전문업체에 의뢰한 결과

현장에서 찍힌 남성과 16년 전 CCTV에 모습을 남긴 범인이 동일인일 가능성이 92% 일치한다는 결과를 받았고 곧바로 유력용의자를 체포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체포된 정모씨 (49세, 사건 당시 32세)는 자신이 살해했다는 자백을 털어놓았고 그렇게 미궁 속에 빠져있던 경기 시흥시 정왕동 슈퍼마켓 살인사건이 종결되었다

이후 1심 재판에서 범인은 30년 형을 선고받았으나 자신이 저지른 죄에 비해 형벌이 무겁다고 항소를 하였고 2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