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씻는 것 때매 항상 잔소리가 생겨 와이프가 2주 정도 전에 애랑 각서를 체결(와이프 주장)했습니다.
근데 당연한 거지만 지켜지지 않는 상황이 발생 ㄷㄷㄷㄷ
와이프가 각서를 보이며 "왜 각서대로 하지 않지?"라고 아이에게 물었더니
"이 각서는 엄마의 강요로 인해 작성되어서 지킬 필요가 없다"고 애가 주장하네요 ㄷㄷㄷㄷㄷ
제가 "그럼 싸인은 왜 한건대?"라고 했더니 싸인은 멋으로 했다고 ㄷㄷㄷㄷㄷㄷ
이러니 애 키우면서 부모가 뻑이 가는 거예요ㅠㅠㅠㅠㅠ
중2되면 난리날듯유 ㄷㄷㄷ
중2요? 당장 2학기부터 두려워집니다ㅠ
ㅋㅋㅋ ㅋㅋ ㅋㅋ 반박불가.
빡침이 느껴지네요. 남일같지 않내요
통과의례죠ㅠㅠ
귀엽네요 ㅋ
귀엽다면 귀여운데 막상 살벌한 상황에서는 깊은 빡침이 생기죠
근데 상당히 법리적이네요 ㅋㅋㅋ
상당히 법리적이기도 하고 말을 아~~~주 재수없게 합니다ㄷㄷㄷㄷ 마치 최상모기랑 한엄지 수준 ㄷㄷㄷㄷ
울나라 총리감일쎄
이번에 대선 나간다고 할 듯 ㄷㄷㄷㄷ
아이말은 타당성이 있네요 잘 키워 변호사 시키면 잘하겠단.
말대답이 갈수록 업그레이드 되네요ㅠㅠ
ㅋㅋㅋㅋㅋ
뻑이 가고 있습니다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은데요? 할말 못 하는 것 보단 본인 생각 뚜렷하게 밝히니 보기 좋네요
다 아빠 닮아서....
문제는 집에서만 뚜렷하다는 거ㅠㅠㅠ
밖에선 꿀먹은 벙어리인지라ㅠㅠㅠㅠ
아이가 상당히 똑똑하네요
벌써 부모에게 개기기 1단 취득했어요 ㄷㄷㄷㄷ 2학기 때 3단쯤 되겠죠ㅠㅠㅠ
그래서 공증이 필요한거 아닙니까 ㅋㅋㅋㅋ
아빠가 공증선 상태에서
새롭게 각서를 체결해야죠
그리고 저건 처벌조항만 있고
포상조항이 없음
각서를 지키고 싶은 의욕이 생기지 않는 일방적인 각서라는.. ㅎㅎ
아, 역시 정상절차를 다 거쳐야겠군요. 근데 정상절차 거치면 다시 안 쓸 거 같다는 생각이ㅎ
엄마와 아들
양쪽의 요구안을 우선 취합한 후
아빠가 정리
양쪽의 의견이 합치되는 합의서를 체결토록 유도
이후 관리 및 포상, 처벌은 아빠가 ㅎㅎ
딸입니다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민법 제110조(사기, 강박에 의한 의사표시) ①사기나 강박에 의한 의사표시는 취소할 수 있다.
강박에 의한 의사표시를 취소하겠다는 취지네요.
크게 될 인간인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