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님을 구하기 위해 군세를 모아 왔다!"
"간악한 악적! 공주님을 내어주지 않는다면 이 성을 불바다로 만들어 버리겠다!"
"공주를 찾으러 왔다라... 정말 갸륵한 충심이군."
"좋아. 보여주지. 이런 걸... 공주라 부를 수 있다면 말이다."
"아... 원숭이... 아저씨..."
"?"
"이... 쳐죽일 놈 같으니! 공주님을 어떻게 한 거냐!"
"어떻게 하긴... 나도 모른다... 망국의 스트레스를 풀겠다고 밥을 하루 6끼씩 먹더라..."
"나도 이제 감당이 안 된다. 나름 왕실 혈통이라 명분으로 써먹으려고 밥 먹이긴 했는데..."
"저거 먹이느라 우리 애 밥도 못 먹일 지경이다. 그냥 데려가라."
"......1년만 더 보살펴줄 순 없겠나?"
"군량도, 무기도 내어주겠다."
"제발 저 공주만 데려가다오... 제발."
"좀만 더 성장하면 공주님 ㄹㅇ 개꼴려질 거라 생각했는데..."
"조졌네 이거..."
...뭐?
그건 원숭이가 아니야!!!! 원숭이가 아닌 무언가라고!!
...뭐?
그건 원숭이가 아니야!!!! 원숭이가 아닌 무언가라고!!
이새끼 키잡을 노린거였냐
차라리 집단ㄱㄱ으로 임신했다고해...
세상에 어떻게 그런 끔찍한 스토리를 생각할 수 있는 거니... 머리가 히토미로 가득 찬 거니...
아니 선생님...
트릭컬 에르핀이 생각나는군
팩트는 공주님이 건강해졌다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