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크롭바디부터 풀프 a850을 지나 a99 mk2까지 거의 15년 정도 소니생활을 했습니다. 정말 정을 붙이고 나와 한 몸이다라고 사용했던 기종은 광학식 뷰가 있던 a850이었고
그 이후 a99 mk2(dslt) 부터는 솔직히 좀 찍는 맛이 떨어져서 많이 사용 안했던것 같습니다. 어쨌든 최근 5년 정도는 사진 찍는둥 마는둥 하다가 이번 봄부터 라이카에 관심이 갔고 사진 색감이 맘에들어 싹 정리하고 q3 43으로 가볼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소니에서는 모든 렌즈군을 다 보유하고 있었으나 항상 필요했던경우도 드물었고 이제는 단렌즈 하나만 가지고 열심히 찍어보는게 낫다는 생각입니다.
당시 샀던 a99 mk2 자체가 과도기적 반투명 미러리스 였고 년수도 좀 지났는데 현재 나오는 라이카 q3와 비교했을때 기술적인 부분(편의성 위주)에서 어떤 차이가 있을지도 궁금하고... 제가 원하는건 꼭 raw파일로 안찍더라도 간단한 스냅샷 만으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주는가... 사진찍고 그자리에서 바로 핸드폰으로 공유(무선?)가 되는가...정도입니다. 라이카 사진들 색감은 상당히 제 취향인거 같아 맘에 듭니다. 다 정리하고 넘어가도 개인적으로 700-800은 더 들여야 구입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용기를 내보려하는데 아무 의견도 좋으니 좀 주시면 고민하는데 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구매는 중고 찾다가 없으면 청담 매장 계약걸고 받아볼까하네요!!
https://cohabe.com/sisa/4504586
소니에서 라이카로 옮길까 하는데 의견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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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감이란게...원본이나 라우파일에서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촬영후 만지는 분들이 더 많을겁니다. 간단한 스냅샷만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주는지는 원본색감을 검색해보신 후 정하시는게 좋을거에요.
폰으로 무선공유되는건 요즘 라이카들은 대부분 될것이고 광학식 뷰를 더 좋아하시는 성향같은데 큐3은 광학식 뷰가 없습니다.
광학식 뷰를 원하신다면 M으로 가시는게 맞습니다만 노출A모드 제외하곤 초점도 수동이니 그 부분은 샵에 가셔서 직접 경험해보셔야겠지요.
28미리보다 넓은 화각은 광학식 뷰로 보기 힘들고 라이브뷰나 핫슈에 다른걸 끼우고 보셔야 됩니다. 28미리도 사실 안경안쓴사람도 파인더로 보기 애매합니다.
기왕 편하게 자주 찍자고 넘어가려는거라 수동 초점 조절은 재미는 포기해야할듯 합니다.그래도 매장가서 경험은 해봐야겠네요. 지금은 디지털 뷰라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색감이 맘에들더라구요.
소니 a7r5와 렌즈 몇개 있고 최근에 43들였는데
요즘엔 거의 43만 들고 나가게 됩니다.
저는 인물 비중이 많고 35정도만 되도 왜곡이 눈에 좀 거슬려서
43에 아주 만족중입니다.
그런데 두 카메라의 용도가 아주 다른듯 해요.
가볍게 들고 나가서 찰칵찰칵 하는거랑 각잡고 영상도 찍고 화각도 다양하게 쓰는거랑
용처가 달라 대안의 개념으로 접근할건 아닌거 같아요
의견 감사드립니다.
느낌 왔습니다.
더 고민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