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안타까운 마음에서 이런 저런 말을 보태는 건 알겠지만
이미 해봤거나, 해도 안 될게 뻔해서임
1. 방송을 해보지 -> 이미 트위치때부터 엄청 했고
작년 치지직으로 옮겨서도 1년에 1000시간 이상 틀었음.
하지만 이미 트위치 때부터 '후원을 열어도 돈이 거의 안 들어온다' 고 하면서 만화에 집중하겠다고 했고
이번 공지에 올라온 수익 보면 치지직 저번 월 수입이 8800원 들어왔었음.
2. 커미션을 열지 -> 커미션은 어디까지나 용돈 수준.
기업이 상업적으로 이용해서 판권까지 다 넘기는걸 외주라고 하는데
이 외주가 먹고 살만큼 돈이 벌리는 거.
커미션은 어디까지나 개개인이 상업적으로 이용 못하고 소장 개념이라
프로작가가 받기엔 그만큼 가격이 쌈.
더군다나 손이 느리고 장인정신 있는 슬라정이 커미션을 받는다?
돈도 안 되고 고생만 빡쎄게 할건 본인도 잘 알 것.
3. 패트리온 같은 후원 사이트를 열어봐라 -> 역시 돈이 될까?
그렇게 방송을 오래 했는데도 후원은 거의 없었는데
패트리온 같은 후원 사이트는 더더욱 갸우뚱함.
그리고 단기적으로 가는 것도 아니고 여태껏 비주류였던 작가가 장기적으로 후원 사이트로 먹고 산다?
더더욱 갸우뚱한 이야기.
거기에 손도 느린 사람 + 장인정신까지 있으니 작업량이 역시 적지 않을 것.
4. 종이책 클라우딩 펀딩 -> 종이책은 진짜 돈이 안 됨
특히 웹툰쪽은 초베스트셀러 말고 종이책으로 돈 버는 시대는 이미 10년은 지났음.
어디까지나 독자 서비스 개념. 혹은 진짜 덩어리가 커서 억단위로 박아 놓고 시작하는게 아닌 이상
돈이 안 됨. 오히려 적자도 팍팍 뜸.
애초에 이 모든 게 작품이 안 팔려서 일어난 거.
아무리 작가 본인이 우직해 보여도
나름 프로 작가로 10년 이상 그림 밥 먹고 살고 발버둥을 다 쳐봤는데
전문가도 아닌 사람들이 즉석에서 떠올린 방법들을 생각 안 해봤을까?
그들보다 수천배는 더 고민하다가 공장 간다는 거다.
~하면 되는데, 되는데 만큼 쉬운 현실이 아니라는 거...
이러면 될텐데 저러면 될텐데 말 하는 애들아. 다른 사람들이 그걸 몰라서 안하는게 아니야
손 느린게 가장 큰 문제네
내가 생각할 수 있는 건 남들도 다 생각할 수 있는 거고 누가 이미 해봤단 거임
원래 훈수는 안분이 하는거라...
말로는 뭘 못할까...
뭔가를 만드는 직업에서 실력만큼 중요한게 속도더라.
손재주는 좋은데 속도때문에 발목 잡히는 경우 많음.
레진이 돈을 안주냐? : 사실 1달에 3회 연재 조차 못하고
1-2달에 1화 올린게 지금임
이러면 될텐데 저러면 될텐데 말 하는 애들아. 다른 사람들이 그걸 몰라서 안하는게 아니야
내가 생각할 수 있는 건 남들도 다 생각할 수 있는 거고 누가 이미 해봤단 거임
손 느린게 가장 큰 문제네
이거 같음
진짜 그림체나 여러가지로 대체 불가인데도
원래 전문 그림작가가 아니라서 어쩔 수 없다고 함.
그림체 좋고, 스토리나 열정같은것도 다 좋은데...
손느린게 진짜....
예전에도 대신 그림 그려줄 사람 구했었지
원래 훈수는 안분이 하는거라...
건강하기라도 했으면 좀 선택지가 있으셨을텐데
억까가 너무 심하다 ㅜ
말로는 뭘 못할까...
좋아하는 작가인데 참.. 도와줄만한 방법이 안떠오르네
현실은 언제나 참혹하지 대부분 성공 한 사람들은 극 소수라는 거임.....
뭔가를 만드는 직업에서 실력만큼 중요한게 속도더라.
손재주는 좋은데 속도때문에 발목 잡히는 경우 많음.
저런 소리하는 인간 중에 후원 한 번이라도 한 인간이 있겠냐고.
그냥 어쩔수없는거지...
앞으로 하는일 잘되길 응원이나해주자
블로그가서 읽어보면 진짜 본인이 할수있는선에서 모두 다 해봤는데도 안풀리니까 결국 그림에 잠시 손을 놓게되었습니다 이런느낌이더라..좀 마음안좋아짐.그래도 여기서 유명한 작가님이라 잘 되시길바랬는데
저것들도 프로급수준으로 일계속 하고 빠르게 쳐내야 돈을 벌지 아니면 애들 용돈이나 돈적게받는 알바수준일수밖에없음
저 사람 그림 그만두고 취업했데?
ㅇㅇ 다시 공장 다니시겠대..
효율문제가 있긴함
작화를 가볍게 바꿀수 밖에
레진이 돈을 안주냐? : 사실 1달에 3회 연재 조차 못하고
1-2달에 1화 올린게 지금임
패트론 후원은요?
그 아무리 팬이여도 1-2달에 1장 올라오면 다 나가요
근데 그거는 지금 사정이 이렇게 어려운지 몰랐던 시절이고, 이제는 인지 되었습니다 조금 달라질 가능성이 있지 않나>?
사정 알고 후원 들어와봐야 한두달이지 그거 지나면 어차피 또 공장 가야되는걸
내가 되도 남이 안 되는 것도 있고 잘 모르면 응원만 하는게 젤 좋아
그게 생각남 런닝맨 600회 특집에서 멤버들이 요즘 자꾸 옛날처럼 이름표 떼기 보고 싶다고들 하는데......그거 하면 시청률 떨어져요 니들이 안본다고 했던거
방송 열심히 해봤는데 하꼬였음... ㄹㅇ 힘든방송
그림 작가들 방송은 정말 엄청 겁나... 보는 사람만 보고 도네도 거의 없음
심지어 그 작가가 쉬겠다면서 다른 거 하면 시청자 반토막 남...
괜히 모 수달이나 고양이나 뭐 이상한 축생 작가들이
도네 받아서 뭐든지 짤 그리고 있는 게 아님...
살기 위해서 하고 있는 거임...
그림 엄청 잘그린다 생각했는데 손이 느리단게 엄청 크구나
결국 이거지 뭐...
밈으로는 그럭저럭 보였어도 돈이 되는 코어층이 없었다는거니까
속도는 본인이ㅜ그림 퀄 타협을 봐야하는 영ㅇ역이라...
흠...
명절에 어른들 잔소리 듣기 싫을 놈들이 생판 남한테 잔소리 뒤지게 박는 느낌은 들더라 ㅋㅋ
진짜 인지도에 비해 안팔렸구나...
반대로 인지도는 낮아도 엄청 팔리는 부류도 많던데
유명세에 비해 못 버는 충주맨의 언럭키버전이라고 봐야하나...
손 느림 <= 밥벌이로서 그림을 생각할 때 가장 치명적 부분.
정말 잘되셧으면 하는 분인데.. 인생이 너무 억까임
내가 아는분은 그림그려서 커미션으로 돈벌긴 하는데 본업이 편의점 알바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