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튜버) 버튜버들은 졸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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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매니저가 버튜버 데뷔한 케이스.

경력자가 말해주는 졸업이야기.

파우나 졸업때 이 영상보고 위안을 많이 받았지.

이전에도 한번 쓴적있는데,

내가 버튜버에 빠지게 된건 애니일러에 익숙했던것도 있고,

탤런트들하고 같은 관심사를 공유하면서 새로운 관점을 갖게 된 것도 있지만.

버튜버라면 현실과 다르게 영원히 빠질수있는 컨텐츠가 될수있을거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어서임. 지금은 그게 환상이라는걸 알아버렸지만.

그랬으면 좋겠다...지만,

미오라던가 라미, 마린같은 경우는 아프지 않는한 졸업안하지 않을까? 한 클립들이 있었음. 지금은 못 찾음(...)

그런데 조금만 생각해보면 버튜버를 미래로 한다는게 얼마나 가혹한지 알게됨. 

내가 생각한 거랑은 반대로 안의 사람이 어떻든 판떼기는 바뀌지 않는데, 마마나 파파한테 무슨 일 생기면 커리어 날아감(...)

그런데 맨 위 영상 예시에 나오지만,

사회생활을 버튜버로 시작한 시온은 졸업하면 무직백수임.

방송인이라 기술도 없음.(기사자격증을 딴 마모양 현명해)

노래가 메인이 아니라 음악시장진출도  못함.

세상이 각박해서 환생한다?

모 버튜버가 환생하면서 모델링의뢰하는데 힘빡줬다가 잔고 거덜나서 데뷔방송에서 굿즈판매함. 그걸로 메꿨다는(...)

안그래도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재수생한테 가혹해서, 나도 시온 졸업한다니까 다른 무엇보다 이거 떠올랐음.

'그럼 시온은 뭐하고 살아?'

스트리머들은 인기얻으면 방송도 나가고 기타등등 '다음 단계'라는게 있는데, 현재 버튜버는 그게 없음.

내가 홀로멤중에 졸업관련언급한 사람중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한 사람이 하코스 벨즈임. 이런 말하기는 그렇지만, 벨즈는 버튜버로서 하려고 하는 일 리스트가 있고 그거 다하면 졸업할지도 모른다고 미리 언급함. 

내가 좋아하는 오시가 졸업하는게 힘들지만, 

오시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보내줘야겠지.

인생의 새출발은 빠를 수록 좋으니까.

앞으로 꽃길만 걷기를 바랄뿐임.

그래도 타기업환생만은 용서못한다.

P.S 마츠리는 홀로 망할 때까지 붙어먹겠다고 선언해서 안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