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 많은 병사들이 너를 위해 죽을 거다 병사로써 죽는 거는 각오했겠지만 그래도 그들은 장기말이 아니야 그들의 죽음이 개죽음으로 만들지 않을 책임이 내게 있어"
1기 트로스크구 전투 당시 주둔병단의 에이스이자 냉철한 여캐로 인상 깊었던 리코
엘런이 거인화하기 전 동료들의 이름을 말해주면서
지금부터 너로 인해 수 많은 병사가 죽을텐데 그들을 기억하라면서 그게 니 책임이라고 일침한다.
"모두 죽은 보람이 있었구나"
작전성공을 보고 울기도 하고
"보고서에 거짓을 쓰라는 거야?"
엘런 미카사를 공격했단 걸 보고해서 미카사의 눈총을 받기도함
중간중간 단역으로 출현했지만 큰 비중 없었고
2부 이후에는 쭉 무소식이라 작가가 까먹은 줄 알았는데
마지막에 예거파에 열광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나름 초반부 인기캐라서 리코 팬 중 일부는 히치처럼 억지로 하는 거라고하는데 그런 거 같지는 않다.
리코가 나름 높은 계급인 거 생각하면 병단 상층부가 작살난 지금 꽤나 높은 자리일듯하다.
근대 파라디섬 사람은 어떻게 봐도 에렌덕분에 목숨부지하는건데
예거파 할수밖에 없지
에렌 덕에 인류의 첫 승리를 경험했는데 이건 예거파해야지
죽은 동료들 목숨값을 그리 따지던 캐릭터라
“우릴 가둬놓고 죽인 놈들이라고?“라는 생각으로 흑화하는 것도 나름 있을 법한 일이긴 하지
에렌 덕에 인류의 첫 승리를 경험했는데 이건 예거파해야지
근대 파라디섬 사람은 어떻게 봐도 에렌덕분에 목숨부지하는건데
예거파 할수밖에 없지
죽은 동료들 목숨값을 그리 따지던 캐릭터라
“우릴 가둬놓고 죽인 놈들이라고?“라는 생각으로 흑화하는 것도 나름 있을 법한 일이긴 하지
그게 결국 개심하기 전 가비처럼 증오와 망집을 버리지 못한 거고, 프록처럼 외부 인류에 대한 공포에 집어삼켜진 거라 긍정적인 건 아니지만
파라디섬 인간 기준으로는 당연하다면 당연한 거라 뭔가 흑화라는 느낌도 잘 안 듬
그래서 코니들이 이해는 하면서도 공감은 안가는 애들이긴 함.
한지도 학살이 잘못된 일이라는건 알지만서도 앨런의 대체로 무얼 할 수 있을지 명확하게 내놓지 못하기도 했고.
그 숫자가 무지막지하긴 하지만서도 생면부지의 누군가를 위해서 친구, 동료를 죽여야 하는 심정이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