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3대 대표 이사 이자
지금의 게임 회사인 닌텐도를 만든 야마우치 히로시
히로시 회장이 닌텐도를 이끌 시기만 해도 닌텐도 회사는 장난감 회사였고
비디오 게임이란게 생소한 물건이었다.
그런데 이 할아버지.
어떤 의미에서는 사업 감각도 사업 감각인데
진짜 사람 보는 눈 하나로 지금의 닌텐도를 만듬
닌텐도가 아직 장난감 회사이던 시절.
장난감 공장 설비 보수하는 직원이 있었는데
취미로 장난감 만드는 거 보고 바로 설비 보수 직원을 장난감 개발 팀장으로 승진 시킴.
당시 닌텐도는 부도 위기였는데 이 사람이 팀장이 되서 만든 장난감으로 부도 위기에서 벗어남
이 사람이 바로 4000만대를 팔아 치워 닌텐도를 게임 회사를탈바꿈 시킨
게임 워치의 개발 개획자이자
1억대가 넘게 팔린 닌텐도 게임 보이의 개발 기획자이며
'게임은 기술보다는 아이디어와 재미.'
라는 지금의 닌텐도의 방향성을 제시한
요코이 군페이다
미야모토 시게루라는 사기캐가 미쳐 날 뛸 수 있는 기반을 만든 닌텐도의 첫 번째 낙하산이다.
그 다음 두 번 째 낙하산은 모두가 아는
게임의 신, 미야모토 시게루가 있다.
시게루야 뭐 진짜 인맥으로 입사했다가 기획한 게임이 대박나자
히로시 회장이 전폭적으로 밀어준 건 유명한 이야기.
그리고
닌텐도의 세컨드 파티인 hal 연구소 프로그래머 출신으로
애초부터 후계자로 낙점해서
닌텐도로 데려와 대표 자리를 맡긴
이와타 사토루가 있다.
이와타 사토루는 플스와 엑박의 맹공으로 흔들리던 닌텐도를 위로 다시 살리는데 성공하지만
위유의 실패 이후
스위치를 준비하는 와중에 암투병으로 세상을 뜨게 된다.
그런데 이와타 사토루 이후에도
이 할아버지가 닌텐도에 남긴 인적 유산은 여전히 빛을 발하니...
이와타 사토루 이후 닌텐도의 대표 이사를 맡은 건 64세의 늙은 경영인
키미시마 타츠미였음.
닌텐도 입사 전 이 사람은
미쓰비시 은행의 지점장이었는데
2000년도에 닌텐도에 입사함
닌텐도에 은행원 출신 재무 전문가가 대표 이사가 앉자 외부에서 우려 섞인 목소리가 터져 나옴
흔들리는 게임회사+재무 전문가 대표 이사=게임 팬들에게 재앙
이라는건 거의 공식...
하지만 이와타 사토루의 뒤를 이어
대표 이사가 된 이 할아버지가 가장 먼저 한 것이
'이와타 사토루의 경영밤침을 바꾸지 않고 이어나가는 것'
이라고 못을 박아버림.
이 게임의 ㄱ자도 모르는 은행가 출신 할아버지는 15년 동안
닌텐도의 내부 사정을 정확하게 꿰뚫어 봤고
당시에 wii u 게임이었던 야숨의 개발 기간을 2년 더 늘려주고
젤다 야숨을 스위치 타이틀로 만들고
서드 파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함.
이후 닌텐도를 다시금 상승 궤도에 올리는 훌륭한 경영 능력을 보여줌.
무수히 많은 사람이 계속 대표 이사 자리에 있어줄 것을 요청했지만
게임회사 대표로 자기 같은 늙은 살암이 있으면 안 된다고 말하고
3년의 임기를 끝내고
경영진 세대 교체 까지 하고 깔끔하게
대표 이사 자리에서 물러남
참고로 이 키미시마는 히로시 회장이 직접 스카웃해서
당시에 지나칠 정도로 거대해져 견적이 안나오던 포켓몬 브랜드를 총괄하는
포켓몬 컴퍼니의 대표 이사로 꽂아 버렸음.
사람 보는 눈 참...
한국은 어떻게함?
참고로 저 요코이 군페이가 취미로 만든 장난감이 울트라 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