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가줄게
메갈쉴드
나는 군대을 다녀왔지만 솔직히 여성아이돌에 환호하는 기이한 분위기가 이해가 가진 않았다.
음 그건 님이 군대를 안가셔서 그래요. ㅎ
예쁜것들이 춤추는게 얼마나 위안이 되는지 모르겠다.
그건 님이 여자라 그런거구요. ㅋㅋㅋㅋ
세탁기와 건조기를 더 보급해달라는 요청을 무조건 묵살하는 군대와 샤워실 온수를 윗대가리가 맘대로 차단하는 것에 분노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탁기와 건조기를 더 보급해달라는 요청을 무조건 묵살하는 군대와 샤워실 온수를 윗대가리가 맘대로 차단하는 것에 분노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탁기와 건조기를 더 보급해달라는 요청을 '군대' 가 묵살했다고요???
샤워실 온수를 윗대가리가 맘대로 차단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탁기는 보통 부대에 몇개 없어요. 제가 군생활 했던 부대는 산속 깊이 처박혀 있는 작은 부대(라곤 하지만 부대원 간부 합치면 거의 80~90명 정도;)
였는데 세탁기 2대 있었음. ㅜ 건조기는 없고 짤순이 있었어요.
얼마나 큰 부대고 시설이 좋으면 건조기 까지 있는지도 모르겠는데
보통 병장만 세탁기 쓸 수 있었어요. 상병도 쓸 수 있었던가? 암튼 제가 제대할 때 쯤에는 그런거 많이 없어졌던걸로 기억해요.
빨래는 토일요일에 다라이에 빨래와 세제, 물 넣고 발로 밟아서 빨았어요.
그리고 밖에 빨래줄에 널죠. 겨울에는 내부반에 널고요.
높은 분 뜨면, 대대장님이라도 뜨면 다 빨래 걷으라고 하죠. 보기 싫다고
군대에서 온수는 집에서 처럼 틀면 나오는게 아닙니다.
부대마다 목욕탕이 하나씩 있어요.
겨울엔 보통 2주에 한번 정도 날 잡아서 일과 끝나고 정해진 시간에 목욕합니다.
분과별로 나눠서 내려보내요.
윗대가리가 누굴 말하는 건지 알수는 없지만
병장급 고참이 후임들 목욕하는데 온수를 차단할 수는 없습니다.
보급관이 컨트롤 할 수는 있겠죠.
새장에 갇혀 죄지은 것처럼 죄수처럼 국방의 의무라는 이유로 비상식적인 폭언, 폭력에 노출 시켜놓고 방관하는 한국 군대에 이골이 났을 뿐.
결국엔 나도 후임을 갈궈야만 살아남는 세상에 적응하고 있던 것이다.
그런데 그런 악습에 걸그룹만 나오면 발광하는 소대 안 애들을 보니 정신병동에 와있는 건가 싶었다.
군대는 본질적인 환경을 개선할 생각은 전혀 안하고 무조건 해결은 위문공연이라고 생각했을 뿐.
그런데 그런 악습에 걸그룹만 나오면 발광하는 소대 안 애들을 보니 정신병동에 와있는 건가 싶었다.
군대는 본질적인 환경을 개선할 생각은 전혀 안하고 무조건 해결은 위문공연이라고 생각했을 뿐.
군생활을 잘했다는 건 결국 자랑스러워야 할 것이 아니라 그만큼 그 안에서 비상식에 굴종하고 복종하며 굴복하다가 트라우마가 생긴 줄도 모르고 참다가 걸그룹에 목청 터지도록 소리 지르다가 전역한 것이 아닐까. 자랑스러운건 엿 같은 일들에 분노해야 할 것마저 잘 참았다는 것 뿐.
군대는 명령을 수행하는 집단이기 때문에 상명하복, 관료제, 군대문화는 거의 필연적입니다.
걸그룹 위문공연, 그거 2년 동안 운좋으면 한번 볼까말까 합니다.
산속부대나 지오피는 구경도 못합니다. 정말 큰 부대에 오는거에요.
대부분 군대 갔다온 남자들 자랑스럽게 생각하지 않아요. ㅋ 그냥 하아.. ㅅㅂ 끝났다. 살았다. 이 느낌이지
엿같은 일에 분노하지 않고 참았다는 건 대단한 일입니다. 군대에서 엿같은 일에 분노해봤자 대부분 결과가 좋지 않습니다.
그건 사회나와서도 마찬가지더군요...
암튼 군대 2년동안 사고안치고 참았다는 건 인내심이 대단하다는 거고 자랑할만한 일입니다.
대한민국의 남자로 태어나서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했다는 건 충분히 자랑할만한 일 아닌가요?
군대는 명령을 수행하는 집단이기 때문에 상명하복, 관료제, 군대문화는 거의 필연적입니다.
걸그룹 위문공연, 그거 2년 동안 운좋으면 한번 볼까말까 합니다.
산속부대나 지오피는 구경도 못합니다. 정말 큰 부대에 오는거에요.
대부분 군대 갔다온 남자들 자랑스럽게 생각하지 않아요. ㅋ 그냥 하아.. ㅅㅂ 끝났다. 살았다. 이 느낌이지
엿같은 일에 분노하지 않고 참았다는 건 대단한 일입니다. 군대에서 엿같은 일에 분노해봤자 대부분 결과가 좋지 않습니다.
그건 사회나와서도 마찬가지더군요...
암튼 군대 2년동안 사고안치고 참았다는 건 인내심이 대단하다는 거고 자랑할만한 일입니다.
대한민국의 남자로 태어나서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했다는 건 충분히 자랑할만한 일 아닌가요?
나는 저기에 나온 가시나들이 뭐 얼마나 차별을 받고 나온 애들인지 모르겠네요. 군대문제를 얘기하는 것은 군대를 우습게 아는 가시나들의 썩어빠진 생각이 아닙니까.
그리고 남자들도 그만 좀 여자들 군대얘기하세요.
우리 억지로 끌려간 군대 맞습니다 근데 그런 곳에 여자들이 가서 개고생하는 게 성평등입니까? 군대환경을 바꾸자는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는 남자 전역자들인 주제에 군대에 여자들 안 보낸다고 칭얼거리지 좀 마세요. 당신들도 군대에서 후임을 패고 갈구고 인격모독했던 피해자이면서 가해자들 아닙니까? 뭐 얼마나 멋진 군생활을 했다고 난리부르스입니까? 만약에 그렇게나 잘난 정의감과 평등함을 추구하겠다면, 공소시효 없이 가혹행위를 했던 모든 대한민국 남자들 징역행도 해봅시다. 어때요? 꼴사워서 원. 뭐 얼마나 목숨걸고 군생활 했다고 이리도 군대문제로 난리냐.
그리고 남자들도 그만 좀 여자들 군대얘기하세요.
우리 억지로 끌려간 군대 맞습니다 근데 그런 곳에 여자들이 가서 개고생하는 게 성평등입니까? 군대환경을 바꾸자는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는 남자 전역자들인 주제에 군대에 여자들 안 보낸다고 칭얼거리지 좀 마세요. 당신들도 군대에서 후임을 패고 갈구고 인격모독했던 피해자이면서 가해자들 아닙니까? 뭐 얼마나 멋진 군생활을 했다고 난리부르스입니까? 만약에 그렇게나 잘난 정의감과 평등함을 추구하겠다면, 공소시효 없이 가혹행위를 했던 모든 대한민국 남자들 징역행도 해봅시다. 어때요? 꼴사워서 원. 뭐 얼마나 목숨걸고 군생활 했다고 이리도 군대문제로 난리냐.
뭐 얼나마 멋진 군생활을 했다고 난리부르스입니까?
가혹행위 했던 대한민국 모든 남자들 징역 보내자고???
꼴사워서 원.
뭐 얼마나 목숨걸고 군생활 했다고 이리도 군대문제로 난리냐???
님 미쳤어요?
뭐 얼마나 목숨걸고 군생활 했다고 난리냐고?
매주 정신교육 시간에 사고사례를 말해주는데 군인들 정말 많이 죽습니다.
다치는 건 말할 것도 없죠.
하루 평균 한명 이상 죽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저희 바로 옆부대에서 보급관이 싸리비하라고 이등병, 일병들한테 시켰는데
이등병이 발목지뢰 밟아서 발목이 날아갔습니다...
부대가 민통선 위라 가지 않은 산속길로 함부로 다니면 안됐죠.
훈련 중에 병장 고참 하나가 포다리 방열하다가 발등을 다쳐서 발이 아작이 났어요.
그래서 계속 춘천 병원에 있다가 제대하기 몇달전에 돌아옴 ...
본부포대에서는 진지공사
바위를 6명, 8명이서 들것으로 운반하는데 한명이 놓쳐서 바위가 발등에 굴러떨어져 발이 작살났습니다...
야간훈련하다가 후임하다가 얼굴을 크게 다쳤구요.
용접하다가 다래끼 나서 고생한 고참, 병사들을 매번 있는 일이구요.
제초작업 하다가 풀독 올라서 고생하는 것도 매년 있는 일이죠.
저도 두번 죽을뻔 했고 손을 다처서 깁스도 한적있습니다.
전역 후 친구들이랑 군대 이야기 한적있는데
다들 한번씩은 죽을 뻔했던 적이 있다더군요.
군대갔다온 어떤 (나이든) 형님들이랑 군대이야기 한적있었는데
훈련소에서 수류탄 터져서 몇명 죽은 사고도 외부에 알리지 않고 묻어버린 적도 있답니다...
가혹행위 저때만 해도 그렇게 심하지 않았어요.
저는 단체로 좀 맞았지만 군대에서 저는 누구도 때린적이 없습니다.
가혹행위 하는 놈들은 정말 소수입니다.
시도때도 없이 후임갈구는 놈은 ㅁㅊ놈이구요.
평소엔 잘해주다가 잘못했을때는 혼내야 해요.
이건 사회에서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군필자는 가혹행위, 불법행위를 한 범법자이다???
진짜 군관련 들어본 소리 중 제일 ㄱ소리내요.
여자아이돌에게 '예쁜것들'
여성분이 많은 오유에서 '가시나' 라는 표현을 하는 남자분들은 본적이 없습니다.
예쁜것들이란 표현은
보통 여자분들이 예쁜 여자를 시기 질투할때 "예쁜것들은 다~ " 할때 쓰는 표현이죠.
군대에 대해선 1도 모르면서
군필 남자 행세
여자가 기사나, 예쁜것들이란 여성비하적 표현을 쓰고
메갈이 여성인권 신장에 기여했다? 라는 메갈 옹호까지
참을려고 했는데
뭐 얼마나 목숨걸고 군생활 했다고 이리도 군대문제로 난리냐???
이 말때문에 도저히 못참겠네요.
ㅁㄱ이 차단사유가 될때까지
저격해드리고 싸워드리죠.
군게분들에게 묻습니다.
이분이 정말 군대를 갔다온 분 같나요?
근무지역, 소속부대, 군번, 총번 불러보세요.
그게 맞다고 판단되면 바로 사과하고 관련 글 다 지우겠습니다.
아니라면
군필남자 행세를 하며
물타기하며
국방의 의무를 다한 남자분들을 욕보이는 행태를 도저히 두고만 볼 수는 없군요.
뭐 얼마나 목숨걸고 군생활 했다고 이리도 군대문제로 난리냐???
1 이 발언에 대해서 공식적인 사과글을 요청합니다.
진짜 님이 군대를 갔다왔다고 해도
이 말은 정말 해서는 안되는 말입니다.
사과하세요.
군인 코스프레는 키보드가 아니라 옷으로 하세요
앜
뭐 얼마나 목숨걸고 군생활을 해서 강안 철책에서 북한군 초소에서 날라온 유탄에 기겁한적도 있고 후임병 철책에서 전원투입시에 후임 가르친다고
조명탄 들고 시범하다 손미끄러지는 바람에 날라가는 박격포 조명탄에 손 날라간 꼴도 봤고 강안 수색정찰 나갔다가 발목지뢰도 밟아 봤네요
물론 발목지뢰야 다행이 갈대밭 땅이 무른 뻘이라 폭발은 안해서 장애인 되지는 않았고요
동계훈련때 60메고 산올라가다가 굴러서 지금도 날씨만 안좋으면 한쪽다리 절고요 연평해전 당시 실상황 걸려서 차단선 점령하러 토해가며 죽어라 뛴적도 있군요
군대는 무기를 다루는 곳입니다 실제 왠만한 산업현장보다 위험하고 사고는 물론 생명의 위협도 받는곳입니다
저희 초소랑 북한군 초소랑 강 사이에 두고 500m 떨어져 있었고 초소에는 m60에 실탄 반장전 된 상태로 거치 되어있고 소총엔 삽탄 한 상태로 근무
돌았습니다
정말 애들 잘못 굴렸다가는 머리에 총알구멍 생길수도 있어요 아직도 내머리에 총겨눈 또라이 일병놈 모습이 꿈에 나옵니다
저도 40줄인데 군대 폭력이요 저희땐 구타있었어도 그렇게 개취급해가며 사람 안때렸어요
쌍팔년도 군대 전역한 50대 분이 아니라면 그렇게 야만적인 구타 겪은분 거의 손에 꼽아요
그리고 군대 끌려갔다 하시는데 모든사람을 다 본인처럼 생각하지 마세요 전 끌려간적 없습니다
내두발로 당당하게 갔고 군대가는건 당연한 시민으로서 의무이고 진정한 시민이 될 수있는 통과의례라 생각하고 갔습니다
사람들이 다 본인처럼 시민으로서 의무와 권리를 쓰레기 마냥 가치없이 보지 않습니다
뭐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본인 정신상태가 썩어 있으니 다 썩어 보이는거겠죠
샤워실 온수 이야기도 그렇고 세탁기 건조기 보급이야기 나오는거 보니 요근래 군대 다녀왔거나 아니면 어디서 주워들은 소리로 소설
쓰나본데 자신의 의무를 성실하게 수행하고 한사람의 시민으로서 올바르게 살아가는 많은 젊은이들을 모욕하지 마십시오
그냥 남자라고 거짓말 하는 겁니다
예나 지금이나 아이돌에 열광하지도 않고 관심도 거의 없지만 군생활 하면서 왜 아이돌에 그렇게 열광하는지 충분히 이해가 되던데...
얼마나 목숨 걸고...? 군복무 중 진짜로 죽을 뻔 했다고 느꼈던 위험한 순간이 두 번 있었는데 지금도 그때 상황들이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오랜만에 좀 열받는 댓글을 보네요.
뭐 지난글들 보니 남자는 맞는거 같은데 구세대 운동권 출신 같네요 여성운동 하는 애들하고 운동권 애들하고야 서로 동지 하고
상대가 뭔짓해도 허물감싸주는 관계니 그러려니 합니다.
전 솔직히 80년말 90년대 초 독재와 사회적 불합리와 싸우며 민주주의를 지키기위해 투쟁하던 분들이야 인정합니다 그들의 성과도 인정하고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풍경이 바뀌면 사상도 바뀌어야 합니다 의미없는 민족주의 세상물정 모르는 반미운동에 빠져서 이미 그 가치가 다한줄도 모르고 옛사상을 신주단지 모시듯 고루한 사상노름 하는것도 지겹고요
적국을 같은 피를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선배들이 싸운던 독재자 놈과 똑같은 독재자놈을 대화와 타협의 대상으로 보고 그들에게 비난이라도 올라치면 정신줄 놓고 실드 치는것도 웃깁니다
전 진보주의자는 아닙니다 하지만 과거 그들의 성과는 인정해요 그래도 아직도 이해안가는게 시대착오적인 사상놀음 하던 nl 들을 같은 동지라 칭하며 인정하고 묵인하는것 과거의 여성주의와 다르게 변질되고 폭력적인 혐오 놀음으로 변한 성적대 애들을 같은 진보권이라고 실드 치는겁니다
3173번 댓글에 팔 사진 있어요. 그냥 그...기질이 엄청난 분 같습니다.
아아 (군)사회의 부조리함을 인식하고 괴로움에 몸부림치는 내 눈에
고작 걸그룹에 목매달고 환호를 지르는 우매한 너희가 불쌍해...
라고 읽히는데요
개인페이지 가니깐 게시글 목록의 상당수가 지워져있네요;
뭐하시는 분이지;;
메갈 실드질로 신고 완료
아주 븅신이네요
저격 된 사람이 실제 메갈인지 아닌지는 차치하고, 저런 댓글 볼때 마다
"아무리 의무라도 그렇지, 내가 저딴 새X들 지키려고 군대갔다왔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돌이고 여자가수고 관심1도 없었는데 원통에서 황태축제인가..? 할때 대민지원 나갔는데 배이비북스 하고 소찬휘 오셨는데....울었어요 ㅠㅠ....여신님들이더라......그..조명..그..눈빛...그의상...그 율동.....아직도 선명한..그때 그기억......
음... 전 남자인 거 같아 보이는데 군대도 갔다 왔을지 모르고요. 핵심은 마지막 줄이지 앞에 이야기의 사실여부는 아닌 듯. 이 글 작성자도 마지막 말에 너무 흥분해서 글 작성하신 듯.
개인적으론 그렇게 목숨 걸고 군생활 해보진 않았지만 천안함 연평도 겪으면서 유서도 써보고 뇌관까지 분출하면서 사격준비 했는데... 마지막 말 들으니 빡치긴 함
남자든 군필이든 알바 아니지만 아무리 후방부대에 있어도 전방 병사들이 얼마나 목숨이 왔다갔다하는지는 알텐데 그렇게 함부로 말하다니요?
자세한건 전부 비급이라 말 못하지만, 우리나라 아직도 국지적으로 전투가 벌어지는 나라입니다.
뭐? 얼마나 목숨을 걸었다고? 분기마다 총포탄이 날아다니는데 잘못 맞으면 죽는거지, 자기는 그거 맞고도 살줄 아나?
남자 분 같은데요. 군대는 아마 갔다왔겠죠. 근데, 그거랑 병사 목숨 논하는 게 무슨 상관인가요.
그 누구도 함부러 말 할 수 없죠.
제가 있던 부대쪽에도 위문공연 한번 온 적은 있었습니다. 저는 상황근무로 못가고 동기가 참석했는데, 나갈 때만 해도 싱숭맹숭했던 애가 부대로 들어오면서 얼굴에 꽃이 활짝 폈더군요. 밤 늦게까지 스피커에 매달려서 가까이서 봤다는 감격의 증언을 들은 건 덤; 그깟 공연이라 치부하는 것 이상의 뭔가 있는 거 같더군요. 군인들이 여성아이돌의 팬이 되는 게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다수인 거 같은데 뭐가 그리 못마땅 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말 군대에서 아이돌의 위력을 봤다면 그렇게 경솔하게 평가하진 않았을 겁니다.
추가로 10년전에 군생활 한 저로서도 세탁기와 건조기, 온수는 잘 이해가 안되네요. 당시에 넉넉하진 않아도 잘만 썼습니다. 세탁기는 자주 고장났어도 순번은 충실하게 돌아왔고, 건조기는 애초에 외주로 굴리는 거라 세탁물 관리하기 귀찮으면 돈넣고 쓰는 것에 가까웠죠. 저는 군생활 내내 건조기에 상납했던 건 덤; 온수의 경우도 겨울에 온수욕 못한 적은 없었습니다. 어지간히 타락한 부대가 아니고서야 이 정도는 지탱해줘야 부대원들에 활력이 생긴다는 건 이해하고 있는 셈이죠.
제가 근무했던 부대만 천국이었을지도 모르겠지만... 흐음; 뭔가 심각하게 위화감이 느껴지긴 합니다.
솔찌 총번까지는 생각안난다고해도 군번까지 못대면 빼박캔트지.
뭐 덜 위험하다면 그런건데.
여름에 해안가 초소 근무하는데
평소 초소와 해안선 거리가 20m정도인곳이 있음 비와도 거기로 근무하러감.
태풍올때였던거같은데 큰 파도 칠때마다 2m씩 다가옴 ㅋㅋㅋ
보고함 여기 있다가 파도에 휩쓸릴거같다고.
버틸때까지 버티라고함 ㅎㅎ
군대에서 내실수지만 손가락 한 5cm 찢어진 작은 상처 났는데 신경건드림.
실행활 불편은 없는데 그 위로는 내손가락 감각이 아님. 건드리면 요상한 통증만 남. ㅎ
군필들이 왜 저딴소리 안하는지 모르는거봐선 ㅎㅎ
썼다 지웠다 하다가 에휴 그냥 말랍니다 저리 살다 말게쬬 말한다고 들어처먹을 인간이면 애초에 저리 시부리지도 않았을거고 군에 있었던 일 다쓸려면 정말이지 원고지로 태백산맥만큼의 분량이 나올건데 기억하기도 싫고 떠올리기도 싫고 그거 남이 겪는거도 싫음
군대에서 젓가락질 못해서 갈굼 당했다고 할듯 ㅋㅋㅋㅋ
어이쿠야... 뭡니까 이 사단은... 하면서 글을 읽다가 저도 절로 화나네요.
목숨 걸었죠. 천안함 침몰사건, 연평도 포격사건 당시에 이등병~일병으로 군생활했을 때,
진지공사하다가 급히 복귀행군으로 막사로 돌아와 전투준비태세 갖추고 물자 챙기고 막사 떠날 준비까지 다하고 대기했었죠.
군 내부에선 정보가 부족해서 전면전인지 국지도발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탈영안하고 출동명령 대기한게 목숨건거죠
근데 그걸 얼마나 목숨을 걸었냐니... 그래요 딱 하나 걸었죠 내 목숨하나.
얼마나 목숨걸고라.
헌병대 운전병으로 복무했고.
2000년~2002년 철원 부대 사망사고 기억나는거.
군간부 총기소유 탈영 자살.
철책 관심사병 고참 쏴서 1명죽고 1명 무릎관통 다리절단 관심사병 자살.
무장탈영 특경대 대기하다 출동 도중 자살로 복귀.
머 자살이 대부분이지만 얼마나 힘들고 그랫으면 자살을 할까요? 일반 사병도 아닌 군 간부까지도요.
내부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군대라는 특수 환경이 더 극으로 치닫게 하는겁미다.
매달 사고사례로 전파되는 헌병대 교육자료에는 매달 1~2건의 사망사고가 실려있습니다.
전 군에서 일어나는 것들이지요.
군대는 나라를 지키려고 가는곳도 맞지만 그에따른 적을 죽이는 법을 배우는곳도 맞습니다.
총이 예비군들이 들고 차고 다닌다고 장난감이 아닙니다.
메갈이 난리쳐서 여성문제에 대한 논의가 환기되었다는주장은 일베벌레들이 또라이짓하니까 잊혀진 애국심이 시민들사이에서
살아난다는것만큼이나 개소리네
시원하게 예비군 인증좀 해보이소 ㅎ
모 사단 모 대대에서 판저파우스트3 오발사고가 일어나서 정말 상상하기도 싫은 일이 발생하기도 하는 곳이 군대고, 정말 안타깝지만 그런 일이 끊이지도 않고 끊일 일도 없죠.
굳이 여자라 하긴 뭐한게, 정권을 무비판적으로 옹호하는 분들은 인지부조화가 와서 페미까지 옹호하고 있어서...
옹호해서 옹호하는게 아니라, 옹호하기 위해 옹호하는 느낌.
군필자들이 군대 다녀온 것 중에서 썰로 풀만한 이야기만 하면서 하하호호 하니까 진짜 별 거 아닌 일이라고 생각하나봐요..
전 그래도 군복무 편하게 한 편이지만, 강하 훈련 할 때마다 목숨은 걸어야했고, 실제로 저희 부대에서도 장교가 한 명 죽기도 했죠.
패스트로프 타다가 착지 잘못해서 하반신 마비 된 사람도 있었고요.
그리고 군대에서 가혹행위가 있었다고 해서 모든 후임들이 선임이 되었을 때 다시 가혹행위를 하는 사람이 되지는 않습니다.
저희 부대도 엿같은 선임들이 갈굴 때 제 위로 3개월 선임부터 제 맞후임까지 뜻 모아서 가혹행위 끊기로 했고 실제로도 저희 아래부터는 가혹행위라고 할만한 것들 없앴습니다.
군복무 너무 당연시하고 하찮게 여기는 풍조는 정말 없어져야 합니다.
미국 수준으로 대우해주긴 어렵더라도 그래도 일말의 고마움은 가져줘야죠.
그리고, f(x) 공연을 부대에 있을 때 운 좋게도 본 적이 있었는데, 평소 김광석, 김현식 노래 좋아하던 저도 목이 터져라 외치게 되던데요.
정말 군대를 다녀온 사람인데 그걸 이해 못 했다면 공감 능력, 감정적인 기능에 문제가 있는게 분명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군대를 가지 않은 사람이겠죠.
저도 군대 다녀와서 다리 한쪽이 병신된 하람입니다. . .일상생활엔 지장이 없지만, 앉았다 일어날 때 아직도 약간씩 시린 느낑이고, 심하게 달리거나 운동할 수 없는 몸이 되었습니다. . .
얼마나 위험하냐구요?. . .제 선임말로는 자기 동기가 홋줄잡타 터진거에 직통으로 맞아서 그자리에서 즉사했다는 말을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 .또 제가 제대할 때 쯤엔 천안함 사건이 터져서, 수많은 사람이 친구들이 죽거나 다쳤죠. . .그 당시 저희 배에 유가족들을 태워 위령제(?)를 지냈었는데. . .그 때 유가족들이 단체로 대성통곡 하던 모습을 아직도 잊을 수 없습니다. . .
군대란 그런 곳입니다. . .
다 읽고 그냥 맨마지막 글 보면서 기억을 더듬으니까 총번만 기억안나네요 ㅎㅎㅎ;;;; 총이 6번 바뀌어서 K1에서 K2로 분대장 달고 K3 다시 K2 다시 K1 으로 바뀌느라 나머지는 화천 27사단 둘오*포대 01-710240** 이네요 와 오랜만인데 아직도 기억나는게 개 신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짜증이 확 나네..
위 댓글 중에 사진 이야기 보고 들어가서 지난 댓글과 글을 보니 남자 맞고, 통진당원이었네요.
제가 겪어본 운동권(단대회장-룸메, 총학회장, 집회 때 나가서 김영삼 물러나라도 해봤음) 사람들이 좀 부심이 지나쳤어요.
김대중 대통령님도 존경은 하지만 비꼬는 말 좀 들어봤고...
그런 류인 것 같아요.
뭐 정치적 신념이야 그럴 수 있지만, 몸 건강하게만 제대해도 잘한게 군 생활인데 함부로 저리 말하는 건 문제가 있죠.
내무반에서 자신이 말한 것처럼 행동했으면... 어휴...
그리고 군생활 바꾸려고 안 한 사람 별로 없으니 지금이나마 바뀐 거 아닌지...
그리고 난 2000년 군번인데 나보다 어린 고참들이지만 걸그룹에 소리지르는 건 보지도 못했구만,
위문공연 방송은 바람을 그렇게 잡아놔서 그런거지...
고참들도 조용히 있는데 쫄다구들이 끽 소리나 냈을까? 군생활 어서 했는지 참 궁금하네...
적응 못해서 관심사병 내무실에 있었던 건지... 뭔가 독특하게 군생활을 '영위'하신 자부심이 글에서 느껴지네요.
최소한 군대가 부조리한 곳인줄은 여기 있는 모두가 아는 듯.
근무지역(경기 금촌), 소속부대(3789 301부대), 군번(2320**** 301보충대군번), 총번(3**0**)
아.. 이런 미친... 전역한지 30년이 지났는데 이게 다 기억나는 건 뭐지..ㅠㅠ
자...이제 메갈년 머리채 잡았네요. 어디다 패대기 치면 될까요?
다시는 오유 못 하게 개망신을 줘야 하는데?
저딴식으로 글 쓰는것 자체가 공감력이 없고 배려가 없는거라는걸 꼭 누가 알려줘야 하나?
이슈 였던 일베가 하도 설쳐서 저것들은 일베랑 싸운다고 깔끔한척 정의로운척 논리정연한척은 다 하고 살았지...
실상 일베랑 마찬가지로 상종하기 드러운 종자라는걸 왜 모를까?
여자라는 이유로 차별받는게 아니라, 여자라는 이유로 보호 받은건 안치나?
막말로 요즘 일베 한다고 하면, 공무원임용도 취소되고, 잘 다니고 있던 학교 선생하다가도 바로 경질 당하는 세상인데..
방송에 대 놓고 기어나와서 여자가 어린 남자 유아에게 성적 호감을 느끼는게 취향이라는 개소리를 떠벌이고,
군대에 걸그룹 오는게 그렇게 성매매 취급할 일이라면 공립 여자고등학교에 보이그룹이 와서 웃통까면서 노래부르는건 또 뭐라할지 참 궁금하다.
너희들이 그렇게 부당하고 어이없고 기분나쁘면, 스스로 몸을 천으로 똘똘감싸고, 이슬람 원리주의처럼 산다고 홍보라도 좀 해봐라.
남이 하면 안되고 너희들이 하면 되는 무식한 헛소리와 피해의식 쩌는 소리 하지말고!
저들식 표현으로 흉내메갈이로고..
통상 군대 다녀온 사람은 느낄정도로
부자연스런운 글맞아요.
걸그룹이 TV에 나오거나 위문공연을 오면 눈 뒤집에 지는 건 여자를 접할 기회가 거의 없기 때문 아닐까? 나는 별 감흥이 없었는데 다방 아가씨와 하룻밤을 지내고 복귀한 옆 소대 고참의 말을 빌리면 전도연으로 보였다 함. 아침에 잠에서 깨니 확 달라지긴 했지만.
뭐 군대 갔다왔다고 치더라도 뭐 자기가 전역자들한테 선거로 뽑혔댑니까? 왜 자기 군생활로 남들 군생활까지 도매급으로 묶어서 맘대로 팔으세요
머리가 좋아야 조작도 할낀데 쯔쯔쯔
여튼 메밍아웃 감사 하나 걸러내고
99-7101266x 응... 정말 기억이 안난다고??? 말도 안되... 걸그룹에 미치는 것은 아닌디....
우리때는 싸이가 데뷔를 해서.... 저런 놈아 다 있냐면서 모여서 보았는데??
뭐 얼마나 목숨걸고 군생활 했다고 이리도 군대문제로 난리냐???
군대 행정반에 걸린 달력 한번 안본샛기는 할수 있는 말이긴 한데
군대 행정반에 걸린 달력 한번도 안본 장병은 없음.
군대 행정반에 걸린 달력 그속에 깨알같이 적혀 있는 그날의 각종 사망사고 사례들을 보면
뉴스로 사회에 알려지는 사고는 1%도 안됨
군생활하며 적당히 망가진 몸(?)을 가지게 되었음.
전역하고 위병소 앞에서 동기들과 한마디 한게
"안죽은게 어디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