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역끼가 인형 결투장의 변변찮은 검투 노예이던 시절부터,
딱히 관련 모듈 탑재한 것도 아닌데 굳이 쓰던 게 칼이라
스스로 나름 애착과 로망을 가지고 있음.
그리고 엘모호 체류 때 지휘관 놈이 언제나 처럼
'인형들의 선택을 존중한다'며 허락해줬다.
물론 그 지휘관도 매번 근접전 한다 설치다가
소체 수리비 왕창 깨먹는 지금의 현실에는 괴로워할 듯.
엘모호의 전투 요원인 전술인형 '캐롤릭'을 소개할게.
뛰어난 전투 능력으로 용감하게 적진으로 돌진하는 모습이 언제나 인상적이야.
다만, 자신의 소체를 좀 더 소중히 다뤄줬으면 좋겠어... 메이링의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거든...
"뭐, 뭣...!? 토, 토끼 귀는 무슨 토끼 귀야!? ...그, 그리고 그게 지금 무슨 상관인데? 임무 얘기나 하자고, 임무!"
(소개문에서 알 수 있듯, 캐롤릭의 고집으로 수리비 많이 깨지는 건 공식이다)
애착무기치곤 각인은 또 안했더라.
하다못해 총검으로 해줘. 그럼 총은 쏠수 있잖아
다좋으니까 제발 대각선 베기만이라도
하다못해 총검으로 해줘. 그럼 총은 쏠수 있잖아
애착무기치곤 각인은 또 안했더라.
각인은 해줘 쫌!
다좋으니까 제발 대각선 베기만이라도
제초기보다 못한 성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