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서는 송년회 때 저녁 식사만 하고 2차 노래방은 가지 않기로 했습니다."
"부서 회식 때 술잔 돌리기를 하면 여직원에게서 괜한 오해를 받을 수 있어 아예 술잔 돌리기 금지 지시가 내려왔습니다."
공직사회가 연말 송년회를 앞두고 몸조심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직장 내 성추행(성희롱) 문제가 이슈로 떠오르면서 자칫 송년회 2차 술자리로 인해 패가망신할 수도 있다는 분위기가 공직사회에 퍼지고 있다.
문 대통령이 지난 21일 국무회의에서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을 막론하고 직장 내 성희롱과 성폭력이 끊이지 않아서 국민의 우려가 매우 크다"며 "특히 공공기관들부터 기관장들의 인식전환과 더욱 엄정한 조치들이 필요하다"며 기관장이나 부서장의 책임론까지 거론하면서 '송년회 간소화'가 자리를 잡는 분위기다.
일부 정부기관은 감사관이 직원들에게 송년회 때 술잔 돌리기 금지 지시까지 내린 상태다.
부서장이 부서원 단합을 위해 폭탄주를 돌리는 과정에서 술을 못하는 여직원들에 대한 '권주'(勸酒)가 자칫 갑질로 비칠 수 있고 여직원들에게 술을 따르도록 강요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속이 시원하다.
술 마시기 싫은데
회식은 '기승전-술'
이라며 생떼 쓰는 사람들 있음.
노래방 가기 싫은데
평소에 갈 사람이 없는지
이때다하면서
끝까지 가자고 하는 사람들 있음.
회식이면
밥만 잘 먹고 끝내자.
직장 유흥업소 망년회 제발 하지말자.
넘 힘들다.
그리고 허위신고에대해서 강한방침도 내놨으면 좋겠어요
제발 연말 송년회 할 돈으로 조그만 선물이니 사서 들려보내라 집에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다
그동안 얼마나 했길래?
1차 밥만 먹고 반주 하려거든 능력만큼만 먹고 집에 가자
참 신기하다. 걍 좋은 얘기나 하고 자기 밥만 잘 먹고 걍 일찍일찍 보내주면 되는데
일정 부서장의 위치에 오르면 머릿속 회로가 다 갑질적(?)으로 돌아가는 건가?
난 다른 사람한테 술 권할 생각 자체부터 안 나던데 웬 술을 또 글케 마시라고 주는지 ㄷㄷㄷ
술은 좀 셀프로 먹길. 자기가 따르고 자기 것만 먹으라고...
잘됐다. 쓸 때 없이 술쳐먹지 말고 깔끔하게 맛있는 저녁먹고 그냥 치워라.
좋네
정, 화합, 위계,... 술먹고 싶단 소리를 온갖 잡단어들을 끄집어다 들이댄거죠.
여자한테 술 쳐받고 싶음 술집엘 가든가
이제야 좀 나라가 제대로 돌아가기 시작하는것 같습니다.
이게 당연한거 아닌가?
무조건 회식!! 할거면 추가수당도 주세요
사실 이런 조치가 별 특별한게 절대 아닌데...
지극히 상식적이고 당연하고 자연스러운건데...
지금껏 대한민국 사회가 얼마나 다양하게 썩어빠졌었던건지 새삼 느끼게된다.
앞으로도 당연한건 좀 당연해지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
나도 직원들을 사랑하고 그들이 고맙다.
늘 그들과 술자리가 즐겁지만 절대 술을 권하지는 않는다.
반대로 직원들이 너무 권해서 탈이지ㅠ
식사만 하고 끝내는 회식은 기대하지도 않는다.
쫌 2차에서는 끝내줬으면 좋겠다.
저녁 회식을 아예 없애야 한다고 봐요. 어차피 마시고 싶으면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가면 되는거고, 단합을 위해서라면 점심 회식도 있고 다른 방법도 많은데 왜 하필 술이죠?
회식 자체가 쓸데없는 짓임.
성희롱 안하는게 어렵냐?
아니 그게 '몸조심'씩이나 해야 되는 일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