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훈민정음 반포
최만리를 비롯한 반포 반대파의 상소와
이어진 토론 도중
정창손이 삼강행실(三綱行實)을 반포한 뒤에 충신·효자·열녀의 무리가 나옴을 볼 수 없는 것은, 사람이 행하고 행하지 않는 것이 사람의 자질(資質) 여하(如何)에 있기 때문입니다. 어찌 꼭 언문으로 번역한 뒤에야 사람이 모두 본받을 것입니까? 라는 희대의 발언을 하는데
즉 백성은 어차피 무식한 개돼지들인데 우리말로 가르쳐봤자 사람이 되곗나? 라는 소린데
반포의 목적인 '백성들이 한자를 몰라 글을 못읽는게 안타까워서'
성리학, 그리고 그 근간인 유학의 사람은 배워서 나아질 수 있다.마저 정면으로 부정하는 희대의 발언이라
다른 왕이였으면 바로 목이 달아나도 할말없는 소리였지만.
용속한 선비라는 욕을 억어먹고, 다른 반대파들이 하루 금고형으로 끝난동안 정찬손은 파직되었다가 훗날 복원된다.
2. 토목의 변
몽골계 오이라트와의 전투 도중
명 황제가 친정을 나섰다가 포로로 잡힌 희대의 사건으로
당연히 조공국인 조선까지 뒤집어진 대사건이였는데
명에서 사신이 파견었지만 당시에
세종 : 아파서 일못함
문종: 아파서 일못함.
수양대군 : 세자도 아니고 그냥 왕자임
이랬던 상황인지라 신하들은 세손이라도 내보내죠? 라는 의견을 보냈고
사실 한가지를 제외하면 이게 맞긴했고 그 한가지가
세손이 고작 아홉살이였던것이였다.
아파서 신경이 예민한 통에 저딴 소리나 들은 세종은
더벅머리 선비놈들이라고 욕을 내뱉었고
결국 수양대군이 커버치는걸로 끝났다.
그래도 국책계획 리더도 맡고 하는 왕자인데 10살도 안된 세손보단 외교적 자리에 갈만하지
근데 나중에는 너무 갔더라
사실 문종만 요절하지 않았어도...
정통성도 그렇고 능력도 그렇고 뒤에서야 음흉한 생각을 했을지 모르겠지만
자기 큰형인 문종 앞에서는 진짜 바짝 엎드려서 제갈량보다 형님이 낫다고 아부하던게 수양이었으니.
그냥 문종한텐 개길 생각 자체도 못한듯.
???? "...어, 생각보다 할만한데...?"
은근히 직책 먹고 하니 야심이 꿈틀꿈틀 하셨나
에이전트 정, 임무(=훈민정음 반포)를 성공적으로 끝냈습니다.
그래도 국책계획 리더도 맡고 하는 왕자인데 10살도 안된 세손보단 외교적 자리에 갈만하지
근데 나중에는 너무 갔더라
사실 문종만 요절하지 않았어도...
정통성도 그렇고 능력도 그렇고 뒤에서야 음흉한 생각을 했을지 모르겠지만
자기 큰형인 문종 앞에서는 진짜 바짝 엎드려서 제갈량보다 형님이 낫다고 아부하던게 수양이었으니.
그냥 문종한텐 개길 생각 자체도 못한듯.
딱 5년만 더 살고 가셨어도
???? "...어, 생각보다 할만한데...?"
은근히 직책 먹고 하니 야심이 꿈틀꿈틀 하셨나
에이전트 정, 임무(=훈민정음 반포)를 성공적으로 끝냈습니다.
아 그래서 성종때까지 장수하고 부귀영화 풀로 누렸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