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전 자전거에 취미가 들려
이버지 꼬셔시 싸구려 철TB로 한강 주변을 다니던 시절
갑자기 하루는 아버지가 한강 자전거 도로에서 벗어나
여기 가보자고 해서 갔는데 아버지가 어릴때 살던집 근처였다
사실 이것도 나중에 알게됐고 아버지 따라가보니
한강뷰가 기가 막힌 동네와 아파트가 나왔는데
아버지는 회한에 잠기신듯 별말이 없으셨다
나는 분위기 바꿔보려고
"여기 뷰좋네요. 여기 땅 있던 사람은 돈 많이 벌었겠어요."
라고 드립쳤는데 아버지는 나를 1분정도 응시 하시더니 말없이 다시 페달을 밟았다
나중에 알고보니 북유게 아이돌인 그분이 대빵이던 시절
갑자기 군용트럭들이 오더니 그냥 사람들을 싣고 딴동너에 떨궈놓더니 알아서 살라 그랬던거다
뭐라 드릴 말씀이..
권력이 돈을 벌고, 돈이 권력을 낳고.....
뭐라 드릴 말씀이..
권력이 돈을 벌고, 돈이 권력을 낳고.....
광주대단지?
근대 실제로 땅 있는게 아니라 그냥 무허가로 집 짓고 살다가 재개발 때 쫒겨 났다고 나라탓하는 사람도 많아서
그거 자기땅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