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좋은 예시들 차고넘칠텐데 내 가방끈이 짧네요...
"도덕적, 법적으로 금지돼있고 규탄받을 짓인건 너도나도 다 아는데.
그래도 이 답답한 세상에 저런 행동, 저런 사상 한번쯤 필요하다고 생각들지 않냐....?"
이런 느낌으로 사람들 마음속의 어두운 욕망을 외면화하고, 대리하는 빌런.
물론 선과 악의 대립에서 정의와 명분이 있는 쪽에게 저지당하고 패배당하는 역할을 맡지만.
그러한 어두운 면을 구체화시켜서 본인의 설득력으로 삼기에 관객들은 빌런들의 사상에 이입하곤 한다.
이들의 악행은 대안이 없는 현실의 문제에 대한, 위험하지만 속시원한 일종의 대안이기 때문이다.
영화는 영화일뿐이라고 끝내고 나올지언정.
그래서 2편에서 개같이 줘패줬구나!
그래서 2편에서 개같이 줘패줬구나!
안봤지만 안보길잘한 작품
그냥 1편 세번 더 볼래
그리고 대안을 찾을 수 있어야 함.
대안 못 찾으면 그냥 를르슈 양산임.
대안 못찾고 그래도 지키고 싶은 세계가 있어로 이긴 키라 야마토도
속시원한데 하는 짓은 결국 씹악질이라 빌런이긴 해 ㅋㅋ
문제는 악역의 대한이 너무 현실성 있고
언뜻보면 악이 아니라 그게 선이 아닌가란 생각이들 정도가 된다면
스토리가 뭔가 심하게 뒤틀리고 있다는 사실
+그런 악역이 납득될 만큼 현실이 개판인건 거들 뿐
"대안"이란 말을 앞에 달고 있는 세력의 꼬라지를 보면 현실적인 한계가 보이긴함
현실은 구체적인 대안 없이 그저 네가 참아라 하고 방관만 하니 저런 빌런이 나올 수 밖에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