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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합가하자는대 동의한 아내..

아버지가 지금 단독주택을 짓고 계세요
원래는 아파트 사시다가 손주들이랑 살고싶다고
느닷없이 계획하시고 지금 공사중입니다
저는 미리 싫다고 말씀드렸구요
아버지와 저는 상극입니다
맞는게 하나도 없어요
저는 술을 사랑하고 아버지는 안드세요
저는 골프 낚시 싫어하고 아버지는 좋아하세요
저는 캠핑을 좋아하고 아버지는 싫어하세요
대부분 부자 관계가 그렇지만
저는 좀더 서먹한거 같아요
아버지가 짓고있는 주택은 제가 사는곳에서
차로 30분거리입니다 물론 이사가면
아이들 학교 어린이집 모두 바꿔야하구요
차로 30분거리지만 아이들 교육도 차이가 많구요
솔직히 이런거 저런거 다 핑계구요
아버지랑 한집에 사는게 불편합니다
애들 엄마도 부모님과 사이가 좋지만
합가는 조금 부정적이었어요
애들 교육문제로..
오늘 아침 아버지가 애들엄마한테
공사하는곳으로 나오라고 밥이나 먹자고해서
다녀왔는대 집에 오더니 합가를 하자고 하더군요
싫다고 얘기했는대 계속 합가하는쪽으로
주장 하더라구요 이건 뭔가 있는거 같아서
솔직히 말하라고 갑자기 맘바꾼 이유가 뭐냐니까
지금 공사중인집 명의를 애들엄마로 해준다고 하셨대요
대신 저 설득해서 들어오라고
애기 엄마는 신나서 얘기하는대 저는 솔직히 별로거든요
예전부터 아버지 재산에 별관심도 없었구요
아버지가 가끔 와이프한테 본인 죽으면
다 니들꺼다라고 말씀 하실때도
쓸만큼 쓰시고 남은거 있으면 그 돈이나 남겨달라고
말했구요
가장 문제는 와이프인대 답답하네요
일단 천천히 생각하자고는 했는데
합가하는쪽으로 맘을 굳힌거 같네요
그냥 포기하고 들어가는게 맞는건지
와이프랑 싸워서라도 안들어가는게 맞는지
고민이네요
혹시 저랑 같은 고민 가지신분 있으실까요?

댓글
  • 아르파 2017/12/03 21:53

    좋아서 들어가도 싸우는 것이 합가인데. 시작부터 이렇다면 결단코 안하시길 권합니다.
    집에서는 쉬어야죠. 긴장하고 있는 게 아니라.

    (FhaQTf)

  • 하루언니 2017/12/03 22:24

    합가하면 나와 아버지가 부딪힐게 뻔하고 그로인해서 당신도 힘들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느냐.
    나도 불편하지만 그로 인해서 우리 부부 사이에도 문제가 생길까봐 나는 더 합가를 원하지 않는다.
    막상 들어갔다가 불편해졌다고 쉽게 나올수 없는것도 그렇고 합가 하고 싶지 않은 내 맘을 이해해주면 안되겠냐고 좋게 좋게 이야기 해보세요.
    어휴.. 윗분 말씀처럼 집에서는 쉬어야죠.

    (FhaQTf)

  • 시골아그 2017/12/03 22:55

    부모 재산은 어떤 경우에도 내 돈 되지 않는다는 마인드라, 아내분의 마인드를 이해하긴 많이 힘드네요.
    정말롶애둘 교육이고 남편의 불편함이고 뭐고 집명의와 재산만 보고 그런걸 결정한다고요????
    뭐 다른 이유는 정말 없고요???

    (FhaQTf)

  • 해피행복해피 2017/12/04 00:04

    그럼 아버지께 집을 작성자 명의로 하면 들어간다고 하세요
    그럼 아내분이 안간다고 할꺼 같아요!
    근데 집을 아내명의로 하면 좋은건 맞지만 이혼 생각하는거 같아서 기분이 안좋을꺼 같아요ㅜ
    아내분이 아이들이랑 남편 생각 안하고 그냥 돈만 생각하니깐요ㅜ

    (FhaQTf)

  • 뽀로로와친구 2017/12/04 09:31

    와이프와 관계에 문제가 없으시고, 현재살고 계신 집이 자가시고 본인 명의라면 와이프앞으로 명의 돌려주세요. 합가하지 않겠다는 조건 정도로요. 부부간 증여는 6억인가 까지 증여세 없어요. 그리고, 세금문제도 한번 알아보시고 현실적으로 얘기해주세요. 만약 지금 아버님이 집을 짓고 계신 땅이 아버님 소유고 대지가 그정도 크기라면 매매로 인한 명의 이전시 들어가는 취득세도 무시할수 없을 금액일 꺼예요. 그거까지 아버님이 해주신다면 할말이 없지만요..
    저는 남편이 아이들 돌봐주는 문제로 저희 엄마아빠와 60평대 아파트로 합가를 원했고 저는 성격문제로 반대했던적이 있는데요. 남편 성격이나 눈높이에 맞춰서 반대를 했어요. 저희 남편은 돈에 민감한 사람이라서, 지금 현재 우리가 내고있는 아파트 관리비가 얼마인지 아느냐? 60평대로 이사가면 관리비나 냉난방비 평균이 얼마가 될거 같니? 같이살면 생활비는 누가내니? 오빠는 그걸 다 부담할 준비가 되어있니? 그리고 나 오빠가 생각하는거 이상으로 엄마랑 사이가 안좋다. 자식 교육을 위해 합가를 한다지만, 합가를 하게되서 우리 부모님땜에 내가 멘탈을 놔버리면, 안하느니만 못한게 될거다. 엄마아빠랑 같이살면 부부관계를 어떻게 할건지 생각해봤니? 우리엄마는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행동하는 사람이다. 우리엄마는 이런말을 하루에도 수십번씩 하는 사람이다. 그럼 너는 그걸 견딜수 있겠니?  등등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구체적으로 물어봤어요.
    앞으로 일어나게 될 일들을 와이프 성격이나 눈높이에 맞춰서, 그리고 우리 아버지는 이러이러한 성격인데 너는 어떻게 할래? 하는 식으로 아버님 성격과 연관지어서 구체적으로 물어보세요. 분명히 현재는 마음이 움직였을 지언정 다시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될거예요.

    (FhaQTf)

  • 26남자사람 2017/12/04 16:23

    본문 보면서 느낀건 와이프님꼐서 돈과 명의에 흔들렸을거 같진 않구요
    아버님꼐서 주택근처로 오라고 하셨으니
    전체적인 청사진을 보고오셨을수 있어요
    집과 위치가 전체적으로 마음에 들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건 돌리기 힘드실듯 아내분에게는 남편분도 중요하지만
    성인이기에 참을수 있을거라 생각할수 있거든요
    일단 아이들이 뛰놀고 할아버지와 지낼수있는 이런저런 장점들이 뇌리에 박히셨을수도 있습니다.
    이건 바꾸기 진짜 힘들듯....

    (FhaQTf)

  • 이밋 2017/12/04 16:27

    돌아가실 때까지 모셔야하는데 괜찮으신가 봐요? 전 혼자 있는 걸 좋아해서 저희 부모님도 모셔야 한다면 근처에 집을 따로 얻고 싶거든요.

    (FhaQTf)

  • resee 2017/12/04 16:43

    아내분이 친정부모님이나 가족분들과 사이가 좋다면 글쓴님 기분 이해 못할 확률이 높습니다.
    아무리 지금은 그래도 합가하고 자주 보면 괜찮아지겠지~ 하고 쉽게 생각하고 그러는 것일수도 있어요.
    또 시아버님께서 평소 며느리에겐 잘해주셨나보네요. 아무리 집이 크고 입지가 좋아도 시아버지 싫으면 같이 살잔 말 절대 안 하거든요.
    정말 싫다면 더 완곡하게 왜 싫은지, 얼마나 싫은지 분명히 피력해야 할 거예요.
    그리고 그거 중간에서 다 감내해야 할텐데, 할 수 있겠냐고도 얘기해보시구요.

    (FhaQTf)

  • 우씨가오리 2017/12/04 16:46

    혹시라도 모르니.. 아버지 건강 체크 함 해보세요. 갑자기 아프신 곳이 생기신건 아닌지요..

    (FhaQTf)

  • 겡기스칸 2017/12/04 16:48

    신기한 상황이긴 하네요
    보통은 와이프 쪽에서 극렬히 반대할 만한 상황인데

    (FhaQTf)

  • 줄리안호랑이 2017/12/04 16:51

    명의를 아내분이 아닌 글쓴분으로 하게됐다고 했을때의 아내분 반응이 궁금하긴하네요.
    부모님 연세가 어찌되시는진 모르겠지만 칠순넘으셨어도 요즘 추세론 거의 20년을 같이 살아야한다는 계산인데, 부모님과 함께사는 시간이 자식출가보다 더오래 걸릴수도 있겠네요.
    지역이 어디신지는 모르겠지만 대지490평을 주거목적 단일주택으로 하신다니 추측컨데 번화가라던지 학군이 밀집된 장소는 아닐거같구요. 그럼 애들 학교통학은 당연히 어려울테구요.(다들 학창시절 겪어보셨으니 아시겠지만 걸어서 등하교랑 버스타고 등하교는 비교불가수준입니다ㅋ)
    뭐 학교가 그수준이면 유치원/어린이집은 말할것도 없죠.
    교육외에 다른 것들(마트,병원,기타공공시설)의 인접도도 매우 중요할테구요. 특히나 부모님 연세생각하시면 병원은 가까울수록 좋습니다.
    490평 주택대지가 번화가에 있다면 모를까, 아니라면 앞으로 애들통학도 불편하고 남편도 불편해하는 합가를 찬성하는 아내분은 솔직히 이해되진 않네요.
    내남편 편해야지 생각하는 좋은아내 제쳐두고
    내자식 편해야지 생각하는 좋은엄마 제쳐두고
    시부모님 잘모셔야지 생각하는 좋은며느리??

    (FhaQTf)

  • 이자벨 2017/12/04 17:03

    혹시 합가하신다고 하더라도 공동명의나 본인명의로 하고 들어가세요
    남편이 싫어한다는 거 뻔히 알고 아이들 학교 바꾸고 적응하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닌데
    정말 함께 살고 싶은 마음에 들어가는 게 아니라
    나중에 남겨질 재산 생각하고 합가하는 거라면
    분명 나중에 트러블 생기실거에요
    가까이 살아계셔서 자주 찾아뵙는거랑 집을 합치는거랑은 천지 차이라고 봐요

    (FhaQTf)

  • PUBG배그팀 2017/12/04 17:04

    돈>>>>>>>>>>>애들,남편
    답 뻔하지않나요..
    그렇게 합가했다쳐도 돈 받고 들어가는건데, 들어가서도 잘 살수있을까요?
    아내분 진짜 이상해요.

    (FhaQTf)

  • TERMINATOR 2017/12/04 17:14

    "아버지도 할아버지한테 그랬죠."
    우리 사촌형이 합가 어떻겠냐고 묻는 큰아버지한테 면전에 대고 했던 말이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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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겨내기 2017/12/04 17:30

    어차피 법적으로 10년이상 혼인유지시 이혼하면 집은 반반입니다. 명의가 중요하진않아요.
    집이 님 명의면 공동명의로 돌려주겠다는 조건으로
    거절 하세요.

    (FhaQTf)

  • 러브love 2017/12/04 17:38

    지나가다가 댓글 달아봐요
    혹시 아내분이 님이 좋아하시는 술, 캠핑, 낚시 모두 싫어하지는 않으세요??
    싫지만 이해하는척하며 살고 있는데
    때마침 님과 전혀 반대성향인 시아버지께서 합가하자고 하며 명의까지 이전해준다고 하니
    아이들도 신나게 뛰놀고 같이 살았음 좋겠다 하시는건 아닐란지...

    (FhaQTf)

  • 헤우헤우 2017/12/04 18:04

    아버지가 인격적으로 잘못됬다거나 뭐 아니면 작정자님을 많이 때렸다거나 그래서 진짜 아버지가 죽을정도로 싫은거 아니면 그냥 합가하세요.
    부모님 의외로 오래 못사시고 돌아가십니다. 돌아가시고 후회한들 소용업고요.

    (FhaQTf)

  • 타락악마 2017/12/04 18:36

    심하게 말할게요
    와이프분이 남편분을  팔아먹는거네요 ..
    남편분 마음을 알고 있을텐데도
    그랬다는건  집 명의가 와이프분이 가지니까  팔아먹은겁니다

    (FhaQTf)

  • 오늘은볶음밥 2017/12/04 18:37

    네 거절하는건 본인의 자유니 그렇게해도됩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합가하자구 말꺼내는것도 본인의자유니 잘잘못을 따질성격이 아닙니다. 노땡스로 정중히 거절하세요.

    (FhaQTf)

  • 음매 2017/12/04 18:39

    근데 아내분 명의로 한다고 해도 나중에 혹시라도 이혼하게 되면,
    그건 부부중에 누구 명의로 해놨든간에 누가봐도 글쓴분이 부모님께 상속받은거니까 되찾아올수 있을거같은데요.
    이혼할때 재산 나누는거에서 상속받은건 나눠가질 필요가 없는거로 알고있는데..
    그니까 이건 와이프분 명의가 되는게 별 의미가 없는거죠.
    그런 점에서 봤을때 글쓴분 와이프분은 이런걸 제대로 모른 상태에서
    아버님이 니 명의로 해주겠다 하니까 그저 속아서 찬성하는거 같습니다.
    아버님이 그정도 재산 있으신 분이면 그걸 며느리 명의로 해줬을때 나중에 어떻게 될것인가를 모르실 리가 없죠.

    (FhaQTf)

  • 선비동출밴드 2017/12/04 20:26

    집 명의와  대지 명의가 다르다면...집주인도 함부로 할수 없는거 아닐까요? 빌라 살다가 땅주인이 빌라 들고 나가라는 말도 들어봐서요...

    (FhaQTf)

  • EmK 2017/12/04 21:30

    이건 아내분 나름 이런저런 걸 고려해서 결정한 것일 수 있으니 두분이서 차분하게 왜 합가를 하고 싶은지 하기 싫은지 대화해보는 길밖에 없을 것 같네요. 단순히 명의 때문이라기 보단 다른 이유들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속단은 금물!

    (FhaQTf)

  • 랩플래야... 2017/12/04 21:31

    합가 5년하고 분가했습니다. 능력되시면 안하는게 나아요.
    전 분가 후에 제 가족과 외국 나와있습니다.
    부모님과의 접점을 아예 없애버렸죠.
    지금은 부모님과 사이가 좋습니다..

    (FhaQTf)

  • prosaic 2017/12/04 21:34

    어떤의미로 대단합니다 음. 아내분은 그렇게 힘들지않다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만약 그런데도 집을준다니 합가를 생각한거면 와우 돈때문에 그게가능한사라들이 전 놀랍드라구요 뭐가됐든 전 제가 싫으면 못들어갑니다 못살아요

    (FhaQTf)

  • 우리잘해봅세 2017/12/04 21:36

    분위기에 약간은 뻘소리지만..
    자존심, 취미생활, 집안에서의 지위 이런 이유라면.... 부모님께 져드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 아닐까요??
    아버지와의 관계를 개선해 보시는 것이..

    (FhaQTf)

  • 난다똥파리 2017/12/04 21:36

    진짜 말리고 싶습니다
    들어간다는 결정을 내릴때부터 비극은 시작됩니다

    (FhaQTf)

  • 다같이행복해 2017/12/04 21:40

    아내가 집 명의때문에 간다고 생각하세요?
    아닐수도 있지 않을까요?
    혼자 생각하지말고 아내분이랑 애들이랑 같이 얘기해보세요
    모쪼론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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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이메이린 2017/12/04 21:41

    아이가 미취학일땐 마당 있는 넓은 집에서 사는게 로망이라서 그럴수 있다지만 당장 초등학교만 가도
    태권도, 영어, 미술, 피아노 등등의 학원 한번 갈려 해도 집에 들어왔다 나갔다 할 수 없어서 중간에 시간 뜰때
    갈데 없어 방황해야 하거나, 셔틀 타고 한참 가거나, 셔틀도 안들어와서 매번 엄마가 픽업 나가야만 할때
    심지어 애가 둘이상인 경우 두 아이의 픽업 시간이 안맞거나 할때 힘들면 왜 합가했을까..하고 후회할듯요
    합가=자기 명의의 집 이기도 하지만 돌아가실때까지 시아버지 수발을 필수 동반하고 더 중요하게는
    배우자가 싫어하는데 왜 밥 한번 먹고와선 갑자기 마음을 돌려먹고 있는건지, 진짜 이 집 명의가 그토록
    중요한지, 요즘엔 일부러 새 아파트 분양 받으려고 안정되게 살 집 있는 경우엔 전략적 전세입자로
    사는 경우도 있는데 마당 딸린 전원 주택 환금성도 떨어지는거 명의에 왜 그토록 맘이 바뀌었는지
    전반적으로 난감하네요. 와이프분과 단순 명의 이전 자체를 넘어 다른 이야기들을 좀 많이 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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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리스트 2017/12/04 21:45

    저는 부모님과 사이가 좋은 편임에도 부모님 옆집에 살고 싶지 같이는 힘들어요. 부모님과 다른 라이프 스타일을 갖고 있고 그걸 지키고 싶은데 부모님 보시기엔 애들 장난 같거든요. 지나가며 한두마디 하시는데 그게 쌓이면 꽤 괴롭습니다. 그래서 작성자님 말씀에 동감하면서도 아내분 입장이 되어 보면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넓은 마당과 집은 꽤 매력적일 거예요. 아버님이 명의 이전까지 말씀하셨으니 아버님이 아들가족과 살기 위해 많은 것을 내려놓으신 거고 아내분도 그에 움직이신 것 아닐까요? 사실 시댁과 합가하면 아무래도 힘든 건 아내분일 거예요. 그럼데도 합가에 찬성한 것은 단순히 돈 때문만은 아닐 거라고 봅니다. 마당 있는 집이 본인의 로망일 수도 있는 거고 아이들에 대가족의 맛을 보여주고 싶을 수도 있고요. 대지와 집이 넓으니 어떻게 세대 구분을 하는 방향으로 고려해 보심이 어떨까요? 그 정도 넓이면 별채를 지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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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랑말랑풍선 2017/12/04 21:45

    제 경우 작년에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해 생각해 보았을때.
    아버지와 맞지 않는다고 하시는 점들 모두 핑계인듯 한데요.
    진짜로 아버지가 싫은 이유를 다시 생각해보시길 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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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랴 2017/12/04 21:47

    내가 싫으면 싫은 거지요.
    그리고 본인이 성인이라면 아버지에게 똑부러지게 말해야지요.
    성인이라면 섶을 지고 불속으로 뛰어들 일을 하지 말아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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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바나스 2017/12/04 21:49

    아내분의 합가 이유가 납득이 안되네요..
    그 무엇보다 중요한게 내 배우자의 의견과 생각입니다.
    돈이 얼마든 내 배우자와 바꿀수 없는거죠
    전 내 남편이 불편하다면 노라고 단호박 날리겠습니다.
    와이프라면 내 남자가 최우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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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세하 2017/12/04 21:50

    그정도 큰집이면 1층, 2층으로 각각 살면서 같이 사는 모습도 가능할 것 같아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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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켓펀치BANG 2017/12/04 21:51

    100세 시대입니다. 와이프에게 말씀전하세요. 강남부자아버지들 집인질로 강제효도 요구합니다. 노인네들 다들 카톡으로 노하우 서로 주고받아요. 손주 매일보는 방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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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켓펀치BANG 2017/12/04 21:52

    80세 할머니가되서도 부모님 모시고 살각오 되어있으면 가자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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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eronetwo 2017/12/04 21:54

    저는 등산하는게 싫습니다. 아버지한테 억지로 끌려가며 산을 오르락 내리락 하던 어릴 적 기억들도 있고, 게으른 편이기도 하고 해서요.
    아마도 우리집 처럼, 가부장의 권위가 쎈 집안이 아니었을까 싶은데요,  춘부장께서는 지금 며느리, 부인분을  통해서 회유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건 순전히 제 추측일 뿐이지만 아버지도 유해지시고 자식과의 다른 관계를 모색하고 계신 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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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2/04 22:04

    지금 형편이 좋지 않은게 아니면 말리고 싶어요.
    부모자식 간이라는게 드라마처럼
    어느 계기로 오해가 풀려
    살가워지거나 하는 건 아니더라구요.
    이해 안 되더라도 인정하고 사는거죠.
    가까이 지내며 지금보다 멀어질까 걱정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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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소뤼 2017/12/04 22:06

    가족이니까 성격 안 맞고 참고 같이 산다는 건
    너무 옛날 말 같고 성격 성향 안 맞으면 진짜
    같이 안 사는게 맞아요 사이 더 안 좋아져요
    명의 다 떠나서 결혼은 우리둘이 한거고
    우리가족끼리 사는게 맞다고
    그냥 본인이 행복하지 않다고 강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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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lastar 2017/12/04 22:07

    공동명의든 내 명의든 남편 명의든, 저는 남편이 싫다고 하면 안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요. 실제로 시댁 친정 모두 두 가구가 살아도 괜찮았지만 결혼을 했으면 그 두 집 모두 우리가족과는 또 다른 가족이고 저는 우리가족이랑만 편하게 살고 싶어요.. 저는 저희 친정 부모님이랑 같이 산다 그래도 싫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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