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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딸내미 국어 시험문제..
딸내미가 작년도 학교 국어시험 문제를 읽으며 공부를 하고 있는데 그 중의 1문제를 풀기 위한 지문입니다...
지문 저렇게 긴데 문제는 하나만 달려 있네요. 지문을 읽고 시작을 하는 방법에 대해 서술하라는 내용.
유명한 시인 김수영의 글이긴 하지만.. 솔직히 아무리 봐도 어법도 전혀 안 맞고 내용도 유치찬란 중2병이 쓴 수준인데 딸내미는 1줄 1줄 무슨 뜻인지 파악하려고 애처롭게 노력하고 있더라구요. 저딴 문제는 왜 내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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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영어 문제는 영국사람들도 어려워 하는 수준....
한글이지만 이해가 안 되네ㅠㅠ
솔직히 말해서.. 뭔 개소리야 싶네요 ;;;
저도 딱 그 소리부터 나왔어요.
시작은 몸으로 하라고 되어 있네요
올해에는 어떤 질문이 나올지 모르기에 전체 문장을 공부하고 있더라구요.
학교 시험인가요? 어느 학교인지?
네, 학교시험이에요. 그냥 인문계 고등학교구요.
전체 첫문장 끝문장읽고, 단락별로 첫 끝문장 읽고 시작하면 영어고 국어고 금방 풉니다.
이건 읽기좋게 잘 짜여진 글일 때 이야기라는..
모든 작가들이 하나의 화법만 쓰진 않죠.
언어문제는 글보다 문제를 먼저 읽고 글에서 답을 찾는 방법으로
진행하면 글을 이해할 필요도 없고 점수도 높아집니다.
저도 그렇게 얘기는 했지만 학교 다닐 때부터 요령부터 익히라는 의도 같아 씁쓸하네요.
이런건 무조건 문제부터 읽어야 함....
(그냥 보기엔 쓸데없이 현학적이기만 하지만) 유명한 시인의 글이라니 제가 그 수준을 제가 판단하기는 힘들겠네요
다만 저 정도 길이의 지문을 읽고 문제를 한문제만 나갈거면
국어 시험이 한 서너 문제정도만 서술형으로 내던지 해야
한문제에 한 10분이라도 배당해서 읽어보고 문제를 판단할수 있을거 같은데 말이죠
문제부터 읽고 문제에서 원하는 바를 지문에서 빨리 찾아내는 식의,
90년대 토익에서나 써먹던 문제풀이 스킬의 레벨을 먼저 올려야 풀수 있겠군요
누가 요약좀;;;
장황한 지문, 문제 서술
이 경우 문제가 원하는 핵심을 찾는게 관건
때문에 문제부터 이해하고 거꾸로 풀어야 합니다.
이건 2~30여년 전과 큰 변화가 없습니다.
다만, 장황한 지문에 달랑 문제 하나가 출제되었다니
이건 지문이 의도하는 핵심을 파악한다기보단,
스킬을 익하기 위한 문제일 뿐이군요.
이젠 시험문제도 학부모의 수준에 맞추고 동의를 얻어야하나요? 저 시험문제가 출제되기 전까지 수업상황 및 교사 학생간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알아보고나 하는 말씀이신지?
왜 이리 오버이신지...
우선 아는 글이면 먹고 들어가기때문에 다독하라는 거고.. 이런건 보통 문제부터 보고 필요한 부분을 찾는 노하우 형입니다. 배울때 다들 그렇게 배우구요 요령 없이 하나하나 다 읽어가면 그만큼 뒤처지는거죠뭐..
뭔소리야.... 우리 사장새끼랑 말하는 방법이 비슷한 듯.
'답은 정해놨으니까 너는 그걸 알아맞춰'
이런거 거저주는 문제라는...
전직 수능 언어 만점자...